출처 : https://www.fmkorea.com/6761365233
짐새 (鴆)
중국 화남 지방(현재의 광둥성 방면)에 서식했다고 전해지는 중국 전설의 새
온몸에 맹독이 있는 맹독조류, 중국의 고대 사서에서 기록을 찾아볼 수 있고
짐새를 일컫는 한자인 '짐새 짐(鴆)'까지 존재
현대 중국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기에 그냥 요괴나 전설속의 동물로 취급되었다
짐새 둥지 주변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었고
날면 지나간 자리에 그 어떤것도 살아있는게 없었다는 얘기는
진짜 이런 동물이 존재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기록들은 이 동물이 실존했을지도 모른다는 혼란을 가중했다...
하지만 최근...
(왼쪽은 박차날개기러기, 오른쪽은 피토휘)
독성 먹이를 먹고 몸에 독을 축적하는 독조들이 발견되었기에
상상속의 동물이 아닌 현재는 지금은 멸종해버린 동물쪽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구체적인 기록과 그림이 너무나도 많고 각종 묘사 등이 보통 일치하기 때문에 짐새가 실존했다는건 확실한 것 같음.
애초에 짐새와 비슷한 생리를 가진 새들이 현재까지도 발견되기도 하고
어떤 새는 딱정벌레류를 먹으며 체내에 독을 축적하는데
깃털이 사람 피부에 닿으면 마비증상이 오고 독이 주입되면 사망할 정도라고 함
역사가 흐르면서 남북조시대 이후부터는 짐새에 대한 기록이 두서없어지고 과장이 늘어나는데
아마 이무렵부터는 대부분 멸종했거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환상종 취급 받았을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논밭이 시들고 암석이 부식됐다 이런 뻘소리도 등장하게 된 것 같음
게다가 남송 시대 때 짐새가 발견 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인위적으로 장군부터 궁녀들까지 동원하여
군락지 철저하게 파괴하고 산을 불태워서 말살 시켜버렸다는 기록도 있음
그 당시 개체수가 50억 마리 정도였다는 여행비둘기가 멸종된 거 보면 인간은 작정하면 어떤 동물이든 멸종시킬 수 있음
첫댓글 박차날개기러기랑 짐새랑 닮은거 같아 친척인가?!?!
중국이 원래 밀림지대였는데 몇천년간 다 개간, 개발해버려서 지금처럼 황폐해진거래.. 멸종된 동물 엄청 많은게 이상하진 않을듯...
신기하네 짱깨새끼들은 다 말려죽이는구나
중국새끼들 즈그들만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으려고 나머지 생물 다 학살하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