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할리공부-16] 바이크 클러치의 역할과 종류

[죤맥(李容完)]

더할리 클럽의 펀치입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모든 자료는

제가 구글과 유투브를 검색해서

모은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바이크 구조나 정비 쪽으로는

거의 문외한이라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자가 정비의 달인

흥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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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러치의 역할> 

모든 바이크는 엔진에서 만들어 낸

동력을 트랜스미션을 통해 뒷바퀴에

전달하여 움직이도록 설계됩니다.

클러치는 엔진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토크 동력을 트랜스미션으로 전달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끊거나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래 사진이 프라이머리이고,

오른쪽 큰 원 부분이

클러치 어셈블리입니다.

프라이머리 구성도

클러치 레버를 당기면 트랜스미션으로

가는 동력이 끊어지고,

서서히 레버를 놓으면 동력이 다시

연결되면서 바이크가 움직입니다.

만약 클러치가 없다면 매번 정지할 때마다

엔진을 꺼야 하고, 변속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모든 바이크에는 클러치가

장착되어 있고, 심지어 단수 조절이

되는 전동드릴에도 클러치가 있습니다.

클러치가 들어 있는 전동드릴

 <클러치의 종류> 

클러치는 구분하는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물림식 / 마찰식 / 전자식 

먼저 동력 전달 방식에 따라

물림식, 마찰식, 전자식으로 구분되는데,

물림식 클러치는 돌출된 플랜지를

서로 맞물려서 연결하는 형식으로,

동력의 전달은 확실하지만

기어 손상 염려가 있고,

저속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워

바이크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물림식 플랜지 클러치

대신 바이크에는 플라이 휠과

클러치 플레이트 간의 마찰력을

이용해서 구동하는 마찰식

클러치가 주로 사용됩니다.

마찰식이란 여러 장의

클러치 플레이트에 압력을

가해서 서로 밀착시키고

그로 인한 마찰력을 통해

엔진의 동력을 트랜스미션으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마찰식 클러치의 구조

마찰식 클러치는 다시

플레이트 갯수에 따라

단판, 복판, 다판식으로 구분하며,

플레이트 사이에 유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습식(Wet)과 건식(Dry)으로

구분합니다.

전자식은 토크 컨버터와

전자력을 이용하여

클러치를 단속하는 방식인데,

유체의 운동 에너지를

이용하여 클러치를 단속하는

유체 클러치와 함께

주로 오토매틱 클러치에

사용되는 방식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습식(Wet) / 건식(Dry) 

할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바이크는

습식 다판식 클러치를 사용하며,

BMW의 일부 대형 모델에서는

프릭션 플레이트가 한 장인

단판식 클러치를 사용합니다.

'습식'이란 클러치 어셈블리의

일부가 프라이머리 오일에 잠겨

반쯤 '젖어있는' 방식을 말합니다.

프라이머리에 오일 주입

건식에 비해 클러치 작동과

동력 전달이 부드럽지만,

플레이트가 오일을 젖어있어

약간의 동력 손실이 생기므로

경기용 바이크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흔하진 않지만

듀카티 바이크의 일부 모델과

할리 튜닝 모델에서는

건식 클러치를 사용합니다.

듀카티 바이크의 건식 클러치

건식 클러치는 플레이트가

오일에 잠겨있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클러치의 단속감이 명확하고,

적은 숫자의 플레이트만으로도

확실한 동력 전달이 되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코일 스프링 / 다이어프램 스프링 

습식 다판식 마찰 클러치에는

플레이트를 눌러주는 스프링이

있는데, 기종과 연식에 따라

코일 모양의 스프링을

사용하는 코일 방식과

원판 모양의 스프링을 사용하는

다이어프램 방식으로 나눕니다.

코일 스프링 방식

다이어프램 스프링 방식

 케이블식 / 유압식 

클러치 레버의 힘을

클러치로 전달하는 방법에 따라

케이블 식과 유압식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케이블식과 유압식이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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