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연수. - 네덜란드 - 사진 : 12매(13~4)

[붕 촌(李明鍾)/33회/황강리/대전]

제 목 나의 해외연수. -네덜란드- 사진 : 12매(13~4)

★.  7. 8(월)

-. 단체생활 속에 서로를 이해 

＊. 단체생활은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고 식사후에 또 다른 견학 방문지를 향하여 

함께하는 동안에 우리와 다른 경치를 보고 가이드가 알고있는 만큼의 실력 발휘 내용에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문물을  접하면서 서로간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 아침 식사시간에 우연히 만난     

2013. 하계농업연수 -축산분야-  단장 송하일 이사를 만났다.

분야는 다르지만

농어촌희망재단의 연간 해외연수계획에 따라 실시중 우연히 먼 이국땅 호텔에서 만난 것이다. 

역시 19(여학생 6명)명으로 구성된 단원은

오늘 네덜란드를 떠나 덴마크로 향하려고 한다. 라고 했다.

이렇게 만난 반가움에

축산분야 연수생 전원과 송하일 단장 및 김유용 지도교수와 인솔담당자 김한곤님과 함께

출발 직전 기념 촬영을 하고 손사례 인사를 나누며 헤여졌다.

＊. 승강기에서 한국말을 하는 40대 중반의 남자를 만났다.

경상도 ??지역 라이온스 크럽회원인 부부 10쌍(20명)이 

유럽 여행을 나왔는데 오늘이 한국을 떠난지 열흘째라 한다.

그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옛날에 우리들 경제사정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바로 대한민국의 국력의 한 단면이 아닌가 ? 

잠시 생각을 해 봤다.   

-. 달리는 전용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아침 식사를 마친 연수생은 5분전에 이미 현관 앞으로 모두 나와 있었다.

우리들이 이용하고 있는 전용(버스)차량은

산이 없는 평지에 초원이 깔려 전후좌우 전망이 확 트인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호텔에서 서쪽으로 약 90Km,  대략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와그닝헨 지역 네덜란드 농업대학교(Stoas University)로 향했다.

 

여기 저기에서 풍차(신형)는 돌아 가고

지평선이 맞닿은 초원에는 말과 젓소들이 해찰 할 겨를도 없이

먹이풀을 뜯느라 머리를 숙여 열중하고 있는 네덜란드 농경지의 풍경이 그림같이 눈에 들어 온다.       

길고 넓은 전답에는

보리, 밀, 옥수수, 감자..., 가 누런빛갈과 싱싱한 푸른잎을 자랑하며 익어가고,

멀리 경계를 이룬곳 마다

키가 큰 미류나무, 적송, 작약나무, 아까시아나무, 측백나무, 쥐똥나무...,등등

낮익은 나무들이 바람에 휘어지면서 이쪽 저쪽 구분을 말해주듯 즐비하게 늘어 서 있다.

잡힐듯 낮게 깔린 큰 구름조각 아래

현대식 은빛 시설하우스가 띠엄띠엄 자리잡아

대량소비를 충족 시켜줄 대량생산이 푸르게 잉태되고 있다.  

-. 네덜란드의 가장 높은산

가이드의 안내 방송중에 네덜란드는

육지가 바다 보다 낮은 나라로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는 국토에는 

작은 언덕이 드물게 보일뿐 가장 높은 산은

해발 322m 「Vax Mountain」(확인해 보지 않음)인데 그 위치에 오르면 3개국을 볼 수 있다. 라고 한다.

-. 야외 박물관(Walking Route Through the Museum = Netherland Open Air Museum) 견학

농업대학교를 가는 도중에 야외 박물관을 먼저 들렸다.

Schelmseweg 89 Arnhem에 소재한 야외 박물관은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는 주택가나 도로변이나 넓은 초원의 경계이든

어디를 가도 숲을 이룬 오래된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 차있다.

유난히도 우람한 나무들과 깊은 숲을 이룬 경지에 들어가니(유료입장)

많은 관광객들이 전차를 타고 천천히 또 다른 숲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우리들도 무료 전차에 탑승하여 경내로 들어 가보니

동물 기르기 농가, 치즈 만들기, 베틀짜기, 고유의 농가, 대장간, 전통 화란의 고가, 풍차...,

그리고

수로에 배 띄워 승선한 이들이 노를 저어 물길따라 서서히 떠나고,

각종 나무와 꽃들이 구간을 작게 이루며 산뜻하게 피어 오는이들을 반기고,

그 꽃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아치도 만들어 놨고, 

여러가지 동물 형태로도 만들어 보는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묶어 재미있게 마련된 단지도...,

네덜란드 고유의 전통적인 생활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우리나라 민속촌을 연상케한다.

또한 네덜란드 내 어디를 가도

유사한 기념품이 관광객을 유혹하며 나란히 진열되어 임자를 기다리고 있다. 

그 박물관 단지내에 들어 찬 나무들이

수백년된 우람하고 울창한 숲속을 이루어 하루쯤 휴식공간으로 이용할만한 시민들이 찾는 곳이었다.    

-. 네덜란드 농업대학교(Stoas University Netherland) 방문

Churchilweg 68, 6706 AD Wageningen 에 소재한 네덜란드 농업대학교는

농업분야, 원예(디자인, 조경 등), 식품기술, 동물 사육등의 분야로 구성되어

농업전문교육 및 지식관리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교이다.

농업대학교 구내 식당에서 빵, 치즈, 우유, 야채, ...,등등 대중적인 일반식으로 중식을 하고 난뒤,

언덕도 없이 평지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 여기저기에는 불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건물들이 서있고,

크고 우람한 나무들이 곳곳을 채우고 있는 캠퍼스에는

자국의 대학생은 물론 흑인학생들도 눈에 많이 띠었다.  

그들의 통행 수단은 물론 자전거에 의존하고 있었다.

함께하고 있는 어느 연수생의 말을 빌리면 

"이곳 학생들의 표정이 티없이 밝게 보이는 것은 심각하고 치열한 경쟁이 없는 사회구조 때문이 아닌가 ?"

라고 반문했다.

나의 대답은 더 많은것을 알지 못하니 "글쎄, 이곳도 사람 사는 세상인데...,"  라며 얼버무릴 수뿐이 없었다.  

대학교 본관인듯 2층 세미나실에 자연스럽게 앉은 우리 연수단원을 상대로

대학교 관계자 여교수(?)가 인사를 시작으로 네덜란드어로 강의를 시작하고

박권우 지도교수와 가이드가 번갈아 가며 번역하여 설명한다.

네덜란드(인구 1600만명)에는 12개주에 13개 대학교가 있는데,

보수적이지만 개방적인 성향의 네덜란드인들은

인생의 행복추구를 위해 나이에 맞게 능력(실력)에 맞게 일에 열중하고 휴식(놀고)을 취한다. 라고 한다.

＊.  한국은 5,000만명에 약 340(?)개의 대학교가 있다.

네덜란드의 교육체계(과정)는

4세에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나,  5세부터 정식으로 출석하여 12세까지 8년의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다.

13세부터 4년간의 중학교 과정을 수료후, 

그 능력(실력)에 따라 50%는 직업학교(보편적)로 진학하고,

25%는 5년제 전문대 과정에서 수학하며,

나머지 25%는 6년제 대학교(분야별 전공)로 진학한다.

그래서

전문적인 학과를 선택하여 학문에 전념하는 대학생을 보기 힘들다. 라고 한다. 

-. "북한과 히딩크 때문에 한국을 안다." 라고

우리들에게 강의를 한 여자 ? 교수는

강의에 앞서 농업대학교를 찾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한다. 라는 인삿말 가운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었는지

한국에 대하여 아는 것은 -웃음을 띠면서-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와 핵무기 그리고 히딩크 때문에 한국을 알고 있다." 라고 하여

모두가 한바탕 씁쓸한 웃음을 가졌다.

여자 ? 교수는

신중하고 진지하게 안경 속 또렸한 눈빛으로 

성실하게 이해시키려는 설명을 또박또박하던 모습을 기념 사진에 담았다.

인상적인 말씀을 뒤로 하며

마침 구름 사이로 내민 햇살을 뜨겁게 받으며 네덜란드 농업대학교 교정을 떠났다.  

-. 암스텔담 국립 박물관 

암스텔담 국립박물관 뒤,  

「빈센트 반 고흐」(1853. 3.30~ 1890. 7. 30) 미술관 앞 잔디 광장에는

해빛과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길게 너부러져 있는 젊은 남여의 무리들이

느긋한 휴식시간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 또한 오늘에 네덜란드의 한 단면이 아닌가 ?   

사람들은 자연을 마음껏 내것으로 끌어 당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 일행은  잔디를 밟으며 걷고,

미술관에서 두손녀에게 줄 고흐와 렘브란트(1607. 7. 15~1669. 10. 4)의 그림이 들어 있는 장난감을 사들고,

오고가는 사람들이 붐비는 파라솔 아래에서

가이드와 커피 한잔을 나누며 잠시 어제와 오늘 사이에 오랜시간으로 가려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시민과 정경이 어우러진 풍경을 음미하였다.  

-. 한국인 식당

석식은 한국인 식당으로 찾아 갔다.

크지 않은 홀에 우리들이 차지하고 앉으니

반쯤 남은 뒷켠에 초로의 한국인 여성과 네덜란드 남성 내외가 앉아

밝은 표정으로 우리들을 보고 있었으나 여인은 안색이 병으로 인하여 좋지 않아 보여

내 가슴이 아팟다.

주인 남자는 서울 종로가 고향이고 아내는 전북 고창이 친정인데

약 30여년 전에 이민을 와서 장성한 2남 1녀를 두었다. 라고 했다.

두째 아들이 열심히 부모님의 식당일을 돕고 있었다.

된장, 김치 찌게에 깻잎 오이김치..., 등의

한국 음식을 맥주 한잔에 곁들여 대하니 군소리 없이 잘 먹었다.

한국인 식당 주인의 말은

네덜란드 거주 한국인(居留民)은 약 1,200명~1,500명이 된다. 라고 하며 

조국 대한민국이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세계10위권의 무역국으로 발전된 그 위상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데 대하여 자부심을 갖으나

북한의 김씨 왕조 세습체제와 핵무기를 갖고 설쳐대니 한편 걱정이 앞선다. 라고 한다.

한국에서나 이역만리 타국에서 까지

한민족은 누구를 막론하고 같은 걱정을 하고 있음을 느끼며 호텔로 돌아 왔다. 

하루의 일정(과)이 끝난 이후,

연수생들에게 자유시간은 고적답사 및 암스텔담 시내 관광 시간이 주어진다. 

2013. 7. 30(화). 보문산 아래 청록실에서  붕촌  이명종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아침. 네덜란드 Radisson Blu Amsterdam Airport 호텔 식당에서

        농어촌희망재단의 2013. 하계연수 축산분야 단원 일행을 우연히 호텔에서 만났다.

    -. 08:30분경.

        호텔 뒤 뜰 전용차량 앞에서 덴마크로 떠나기 직전에 

        축산분야 단장 송하일(앞줄 좌측에서 6번째) 이사와 김유용 지도교수(서울대 농대 축산학과),

        앞줄 좌측 첫번째 임성영 원예분야 인솔실무담당자, 앞줄 4번째 김한곤 축산분야 인솔실무담당자 ...,등등

        그리고 앞줄 좌측으로부터 7번째 한번 더 찍으라고 오른손을 올린 붕촌 이명종이 

        축산분야 연수생들과 함께 기념촬영.-리카르도 찍음-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달리는 전용버스에서 바라본 돌고도는 풍차와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입니다.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농업대학교(Stoas University)를 가는 도중 야외박물관(Museum MAP)을 먼저 들렸다. 

      -. 관람객을 싣고 박물관내를 순회하는 전차 앞에선 원예분야 단원들과 찰칵.

          좌측으로부터 5번째가 붕촌 이명종이고 오른쪽 끝에 선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박권우 지도교수입니다. 

 위 사진 설명 :

-. 야외 박물관내 전차를 타고 깊은 숲속을 향해 들어 가고 있을때 찰칵

-. 좌측 앞 연수생 김소연(전남대학교 3년)양과 그 뒤 신민희(충북대학교 3년)양입니다.

연수기간 늘 침착하고 밝은 표정에 재롱만점의 신세대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보입니다.

-. 그 앞에 앉은이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박권우 지도교수와 붕촌 이명종입니다.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Address : Schelmseweg 89, Arnhem. 에 소재한 야외박물관 내에 있는 

대장간입니다. 

얼굴 양 귀 아래로부터 턱에 이르기까지 털이 길고 덥수룩하게 난 남성이

쇳덩이를 풍구질로 녹여 판에서 꺼낸 불덩이를 도구로 만드는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옛날 대장간에서 하던 일과 똑같이

인간이 일을 대하여 효과적으로 능률을 올리기 위해 도구를 만드는 장면을 뒤로하고 찰칵.

-. 좌측으로부터

정상은(천안단국대 4년)양, 붕촌 이명종, 김보미(천안 단국대 4년) 양과 함께.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오전. 네덜란드 아른헴에 소재한 야외박물관 내에서 

붕촌 이명종입니다.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오전. 아른헴에 소재한 야외박물관 내,

네덜란드 고가 앞 옛날 우물 앞에서 연수생 강정환(제주대학교 3년)과 함께 찰칵. 

-. 위 사진 설명 :

네덜란드 농업대학교(Stoas University) 세미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연수생들입니다.

맨뒤 검은색 옷을 입은이는 본재단 인솔 담당 임성영 대리입니다. -붕촌 찍음-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13:40분경.

네덜란드 농업대학교 ? 여자 교수로부터 환영과 강의 듣고,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소형 자개설합장)을 증정하고 있는 붕촌 이명종입니다.   

-. 선물은 받는 즉시, 그자리에서 열어보고 고마움의 기쁜 표정에 모두가 박수로 응답했지요.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네덜란드 농업대학교 현관 앞에서 여자 교수님과 함께 연수단원이 기념촬영.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오후. 암스텔담 중앙 박물관 앞에선 붕촌 이명종입니다.

뒤에 선 연수생 신민희(충북대 3년)과 사진 찍느라 충돌 ?,

위 사진 설명 :

-. 2013. 7. 8(월). 오후.

네덜란드 박물관 뒤에서 연수단 일행과 함께 기념 찰칵.

-. 앞줄 좌측에

붕촌 이명종, 연두색 상의에 파랑색 치마 차림 안은정(강릉원주대학교 4년),

뒤 빨강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낀 오지훈(제주대학교 4년),

앞줄 좌측으로부터 세번째 검은색 가방 앞에하고 왼손을 들어 예쁜 표정짖는 전혜림,

안은정과 전혜림 사이에 이마리나(안동대학교 4년)이고,    

앞줄 맨 오른쪽 김도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4년),  

앞줄 맨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박권우 지도교수,

검은티에 녹색 자켓을 걸친 이혜진(경남과학기술대학교 4년),

그 옆 선글라스에 파랑색 티를 입은 신민희(충북대 3년),

앞줄 가운데 상의 흰색에 검은색 스커트 차림의 김소연(전남대학교 3년)입니다.   

[장형우.포탄.수지]

붕촌 고문님이 네델란드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해 주셔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천회/한수56회/황강/서울.목동]

아름다운 이국의 경치와 함께하신 분들의 자세한 소개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붕촌 고문님!

[붕 촌(李明鍾)/33회/황강리/대전]

장형우님 !
김천회님 !

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혹이나
다른 회원님들께서 거부감이나 갖지 않을까 ?
조심스런 마음을 갖고 이번 연수내용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정상은]

우와 !!! 단장님께서 써주신 지난 연수기간동안의 사진과 기록을 쭈욱 읽다보니, 그 당시의 장면이 생생히 그려지는듯해요! 이래서 기록이 중요한가보네요. 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붕 촌(李明鍾)/33회/황강리/대전]

정상은님 !

본 카페 서재실을
방문하여 주신데 대하여 우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이지만
메모를 한대로 그리고 기억 나는대로 옮겨 보았답니다.

이번 해외연수에 함께한 동료들에게도
시간 날때 읽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