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5일.
인터넷 검색을 하여 치앙마이 시내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 7km 떨어진 곳에,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사원으로 일컬어지는 왓 프라탓 도이수텝 사원이 있으며,
그 곳에서 서쪽으로 직선거리 4km 떨어진 곳에,
도이 뿌이 몽족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곳으로 가려면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에서 도이수텝을 왕복하는,
성태우를 이용하면 된다기에 Grab을 이용하여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 내리니,
4대의 성태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9시).
성태우 - 태국의 주요 교통 수단 중의 하나로 다양하게 운행된다.
이곳에 정차해 있는 성태우는 도이수텝 그리고 몽족마을을 왕복한다.
도이수텝 사원과 몽족마을을 방문하고 돌아 오는데 4시간 소요되며,
한번 운행하는데 1000바트이니,10명이 탄다면 차비는 1/n 100바트,
혼자 탄다면 10명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흥정 가능).
30분여 기다리니 방콕에 거주한다는 한가족(오누이와 그들의 어머니)이 도착,
그들과 동행이되어 몽족마을로 향한다.
차비는 1인당 250바트(9500원).
이곳에서 도이 뿌이 몽족마을 까지 50분 정도 소요 된다.
치앙마이 대학교
성태우를 타고 가며.
동행한 태국인 가족과 성태우를 타고 이동하며.
내가 영어를 못하니 그들은 통역앱으로 이것저것 묻기도 하며,
몽족마을과 도이수텝사원을 방문할 때는,
내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배려하여 주었다.
도이 뿌이 몽족마을(10시 40분).
몽족마을이라 하기에 꽤나 오지(奧地)라고 생각하여,
그곳은 어떤 모습일지 꽤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였는데,
꼬불꼬불 산길로 이어지던 이곳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마을 입구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어 신비스런 모습이 사라졌다.
Doi Pui Waterfall Park - 그리 크지 않은 골짜기의 작은 폭포 주변을,
꽃밭등으로 조성하여 도이 뿌이 폭포공원이라 이름지었다.
마을 뒷편의 집수통
저 가파르고 좁은 산길을 어떻게 차를 몰고 왔는지 거 참!
Doi Pui Waterfall Park
Wat Phrathat Doi Suthep -수텝 산에 석가모니의 사리가 안치된 탑이 있는 사원.
Doi = 산, Suthep = 지명, Wat = 사원,
Phrathat = 불타의 유골,불사리(佛舍利),
불탑 - 석가모니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는 일종의 무덤 건축물을 의미.
300 여개의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도이 수텝 사원과 치앙마이 대학 사이에 Pha Lat 사원이 있다.
성태우 기사에게 나는 파랏 사원에 들를테니 그곳에 내려달라고 하였다.
Wat Pha Lat - 그리 기대하지 않고 찾았는데 제법 너른 부지에 산재해 있는,
건축물과 불상들이 숲과 조화를 이루어 도심 속의 사찰과는,
사뭇 다른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다.
Wat Pha Lat Chedi.
Wat Pha Lat.
파랏 사원에서 시내쪽으로 내려 가다 보니 이정표가 나오고,
거기에 500m 떨어진 곳에 Anagami 사원이 있다기에 좀 가파른 산길을 따른다.
나중에 알았다 이 길이 Monk's Trail,
(불교 사원으로 이어지는 짧은 정글 하이킹 코스)인 것을.
Wat Anagami - 달랑 건물 한채와 기둥처럼 생긴 조형물뿐이다.
Hug Fai Doi Thai Coffee - 아나가미 사원에서 150m 떨어진 곳의 커피집.
이렇게 한적한 곳에 고맙게도 커피집이 있다니,
커피를 주문하며 보니 컵라면도 있기에 같이 주문한다.
주인에게 시내쪽으로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물으니,
이정표가 있었던 쪽으로 다시 내려가라고 한다.
Wat Fai Hin.
Wat Umong - Wat Fai Hin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2km 떨어진 곳에 있다.
Umong = 동굴.
Wat Umong
동굴 사원의 석조 불상.
Wat Umong Chedi.
왓 우몽을 나서며 하루를 접는다(18시).
첫댓글 천천히정독해봅니다~^^
우째다기억을하시고~후기를쓰시는지~ㅎ
사실 기억이 나지 않아,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지난 기억들을 되살리려 애를 쓰고 있답니다^^
이 많은곳을 어떻게 다 아시고 댕기시는지 신기방기하기만합니다.
베낭여행이라는 것인지 암튼 재주가 남다르시고 무사히 다녀오심을 감축드립니다.
고대문명에대한 관심이 있어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세상에서 가장살기좋은 도시라는 치앙마이,그리고 하노이의 하롱베이를 찾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으며,
막상 보로부두르를 찾으니 그 주변으로 무수한 사원들이 있다는 것을 Google Map을 통해 알게되었고 육로로 발리로 가는 길에 므라피 화산,브로모 화산,이젠 화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캄보디아에선 앙코르 와트 주변으로 그 많은 사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동하며 항공권이나 호텔을 예약해야 했습니다.
뒤에 얘기 하겠지만 녹슨 머리로는 이것들을 기억하라고 해도 할 수 없답니다^^
배낭여행 혼자서 기록까지세세히 남기시니 정알 대단하십니다 즐감하고갑니다 형님^^
나는 단 한글자도 기록을 하지 않았습니다.그렇다고 기억을 하여 이 후기를 쓴게 아닙니다.
수 많은 사원들의 사진을 구별할 수 있는건,찍은 사진을 클릭하여 위로 밀면 찍은 일시를 알 수 있고,
한번 더 밀면 찍은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예약일시나 항공권 예약일시,그 지역의 일일투어 예약등은,
Agoda,Booking,com,Trip.com등을 통해 예약을 하게 되면 내게 메일을 보내주니,
내 메일에 그 기록들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