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Earth에 나오는 푸르고 둥근 지구를 보면 내가 이 행성에 사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직 자신이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며 세계 여행의 꿈을 꿔본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닐 것이다. 알프스산의 정상도 밟아보고, 남태평양의 섬들의 야자수가 즐비한 해변가, 인도양의 몰디브 섬,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인 뉴질랜드의 섬들, 쿠바 하바나에서 만끽하는 중미의 열대야 등등.
그런데, 나라 간의 경계인 국경을 집어넣으면 우리가 놓치기 쉬운 한 곳이 있다. 바로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의 국경이 일직선으로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원래 인간이 만들어 놓은 땅의 경계는 지형상의 특징을 따라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럽의 나라들이 그렇고, 중국의 성(省)과 일본의 현(県)들이 그렇고, 한국의 도(道)의 경계도 옛부터 산과 강의 지형을 따라 경계되어졌다.
하지만,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계는 사뭇 이런 통념과 달리 형성되어졌다. 바로 18-19세기 서구 유럽 열강의 식민지 약탈로 인해 부족이나 소규모의 왕조 개념으로 종족을 유지해 왔던 많은 아프리카의 땅들이 열강의 이권에 맞게 재단되어져 버렸다. 이로 인해 지금도 나라 간의 분쟁이 아직도 끊이지 않는 것을 두고 그들 나라의 미성숙한 정치와 종족간의 종교 문제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
서구의 자원 약탈 과정에서 이들 지역의 정치가들에게 부패한 돈맛을 보게 했다. 그리고, 노예제도를 통한 노동력 착취로 원주민들의 노동생산성 약화 등이란 사회적 혼란만을 남겨두고 훌쩍 열강들은 떠나버렸다. 그래서 지금의 피폐한 아프리카의 현재를 과거의 열강에 따져 물어봐야 될지도 모르겠다.
출처: Google Earth
그런데, 쉽게 버려진 땅이라 불리는 이 땅에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 공산당이 중국 대륙을 점령하기 전까지 이 대륙국가는 서구 열강과
일본의 식민지였다. 세계 4대 발명품을 만들어 내고,
당송명시대의 화려한 문화 유산을 만들어 내 인류사의 큰 족적을 남겼고 이민족이긴 했으나 몽골의 유목민들이 그 큰 대륙을 빌러 몽골제국을 만든 곳이었다.
그러나, 청 말기의 부폐와 열강의 침입으로 유구한 몇천년의 역사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던 수모를 겪었다. 제국주의 서구 열강으로부터 식민국가들의 독립이 이뤄지고 70여년이 흘러 그 아픔을 겪었던 중국이 같은 아픔을 겪었던 아프리카의 부패권력과 손을 잡고 자원개발권을
사들이고 대신에 중국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인프라를 만들어 내며 경제적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장하준 박사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란 책의 내용 중에 유럽이 500년
걸려 만들어낸 경제 성장률을 중국은 단 6년 만에 이뤄냈다는 내용이 있다. 그만큼 중국식 중앙정부 위주의 과감한 경제정책과 제조업의 세계화,
선진국의 환경문제 등이 잘 맞물려져 14억이란 거대 인구를 가진 중국은 세계의
공장 역활을 자임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을 치르는 와중에서도 HSBC은행은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이면 중국이 GDP수치에서 미국을 제치고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그냥 헛된 전망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초 뉴욕증권거래소에 신화를 써낸 중국 기업이 있다.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둔 텐센트(코로나 때문에 이 회사 사장이 중국 최고의 갑부로
등극)에 이어 두번째로 IPO 상장을 한 알리바바가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한국의 삼성이 약 3,000억 달러였으니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이처럼 2000년 초반부터 태동한 중국의 인터넷 문화가 거대한 중국인들의 생활 속에 침투하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도래한 4차 혁명으로 거대한 중국의 인구가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 자체가 Big Data의 중요한 원천 소스가 됬다. 그리고, 개인 프라이버시 규제가 심한 선진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데이터의 양은 자체 시장에서 Data Science를 충분히 운용해 나갈 정도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Pandemic의 발단이 인간의 몸에 좋다는 인습으로 야생동물을 마구자비로
포획해서 거래를 한 중국의 우한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아울러, 중국의
의료 정보에 대한 폐쇄적 조치로 인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나라들은 중국 공산당의 뻔뻔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관련 상품들을 생산해 세계각국에 수출해 이익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상술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세계 경제에 있어서 암적인 존재라고 세계인들이 비판하고 나서고 있는 것을 종종 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덕분에 많은 미국의 학생들은 5불도 안 하는 충전기를 살 수 있게 됐다. 유럽의 아이들은 개당 몇 불에 생일 파티용품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인도의 젊은이들은 100불미만의 저가 샤오미 휴대폰을 사 연인과
달콤한 통화를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생산기지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 바로 이 코로나 사태이다.
독일의 명차들은 중국산 부품의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완성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세계 최대의 마스크 회사인 미국의 3M도 생산 공장을 중국에 두고 있기에 그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생기니 미국 내의 마스크 품귀를 더 부채질하고 있다. 한국도 중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서 한국 비지니스맨들만은
특별히 중국입국을 시켜 달라고 외교채널을 통해 타진한 적이 있다.
지난 10여 년 간 중국 내의 엄청난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으로 많은 한국이나
서구의 기업들이 아시안 국가들이나 방글라데시, 멕시코 등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고는 있다. 하지만, 이미 거대한 설비투자를
해버렸고 중국 내의 시장을 소비시장을 아직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기업들은 여전히 중국을 쉽게 떠나기란 그 역시 쉽지 않다. 어떤 외국의 대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인 배려를 고려한 진출이라 장기적 안목에서 발을 빼는 것도 쉽지 않다.
가령, 진시황제가 살았고, 당나라 시대 실크로드의
출발점이고 마오쩌둥이 장제스를 물리치고 중공을 세운 중국 중서부에 위치한 산시성의 시안에서 한국의 삼성이 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세웠다. 물론 외국 기업으로서 중국 정부의 서부 개발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명분과 중국 동부 연안의 다른 지방에 비해 인건비등 운용비가 저렴하다는 실리 때문이기는 하지만, 현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의 고향이고 시진핑 역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에 삼성이 중국 정부가 그렇게 기술 획득에 열을 올리는 반도체
공장을 과감히 지은 것 역시 보이지 않는 정치 공학이 존재해서이다.
독일의 공영방송인 DW가 만든 "China’s New Silk
Road"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중국 정부가 2014년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21세기형 실크로드 정책인 일대일로 (One Belt and One Road) 정책의 현주소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지구상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인구가 그 대상이고, 해당 국가만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동중부 유럽등을 연관시키면 무려 78개국에 이른다.
출처: topchinatravel.com
가령, 중국의 텐산 산맥에서 터널을 뚫어 험악한 산악지형이 많은 파키스탄을 횡단해 남쪽 항구를 연결시키는 한반도 두 배의 길이에 해당하는 고속도로를
중국의 자본과 기술로 만들어 주고 있다. 덕분에 바로 중동의 원유생산지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는 원유를 인도양과 남지나해를 거치지 않고 바로 중국 서부와 연결될
수 있다. 이처럼 도로가 없는 나라에는 도로를 지어준다. 철도가 없는
나라에는 고속철도를 지어준다. 광산개발을 못 하는 나라에는 광산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런 인플라 구축정책에 중국
정부가 보증을 서고 중국 국영 은행들이 저리로 대출을 해주고 그 대출을 받은 중국 건설회사들이 세계 곳곳에 나가서 자본에 목말라 하고 기술이 없어 사회시설기반을
구출할 수 없는 나라들을 돕고(?) 있다.
얼마 전 헝가리가 중국과의 고속철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EU국가들이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지만, 많은 서방의 나라와 주요 미디어들은 아직 중국은 믿지 못할 나라이며
공공의 적이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번 전염병 사태로 중국과 중국민에 대한 이미지에 찬 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말았다.
과거 미국이 막강한 결제통화인 달러화와 정보 인프라를 통해 금융 위주로 세계화를 추진한 것에 비하면, 중국은 실물 경제를 위주로 한 인프라 건설과 무역으로 이 새로인 실크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물론 중국의 이런 저돌적인 세계화에 일부 부폐정부가 결탁한 탓에 그리고 폐쇄적인 인프라 운영탓에 세계 곳곳에서 잡음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어마무시한 정책으로 세계에서 중국굴기에 도전해 나가는 것은 설령 중국에
새로운 지도자가 바뀌더라도 이 중화사상에 기반을 두고 중국민들의 자긍심을 스스로 키워나가게 해 안정적인 정부운영을 노리는 중국 공산당으로서는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달콤한 세계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뉴욕 지하철을 타면 무료 신문가판대에 The Epoch Times라는 영문판 신문이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고 자매 TV채널로 New
Tang Dynasty라는 채널을 가지고 있는 권위있는 반중국정부 단체의 미디어 그룹이 다. 하지만, 과연 본토인들 중 얼마나 이 매체에 호응을 보내는지 궁금했다. 나는 미국에 사는 중국 지인들에게 평소 불만 삼아 왜 중국 경제가 그렇게 빨리 성장하고 중국 인민들의 삶이 상전벽해처럼 나아졌는데
왜 중국민들은 정치나 경제 민주화를 외면하고 있느냐, 적어도 외국에 나와 있는 너희들이라도 중국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몸이지 고국의 민주화에 이바지 해야 되지 않느냐고 가슴 뜨끔해질 질문을 하곤 한다.
그런 그들에게 돌아오는 대답들을 나름 정리해 보면 이렇다.
첫째로 중국에 사는 자신의
부모형제가 일하는 회사 대부분이 국영기업이라 정부를 욕하면 한국과 달리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매몰돼 버린다는 것이다.
둘째로 중국인들 역시 일부의 자유를 억압당해도 이만큼 경제성장을 이루고 인민의 생활을 윤택하게 한 것이 정부 주도의 강력한
중국식 경제정책이라 과신하고 있다.
셋째로 중국민 스스로가 정부의 통제 없이 14억의 인구를 컨트롤 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강력한 통제가 없이는 안된다는 70년간 지속되 사회주의식 안주 의식이다.
넷째로 강력한 인터넷 언론 통제로 이런 속칭 반체제 반사회적 발언에 대해 철저한 언론 검열과 SNS의 통제이다. 코로나로 인한 우한의 상황을 전하며 정부를 비판한 유명 블로거들을 사회 혼란죄로
잡아들였다. 따라서, 많은 민주정치의 우월함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중국인의 사고가 쉽게 바뀔 수는 없다고 본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글러벌 기업의 생산기지 세계화 전략을 되돌아볼 것이고 많은 선진국들이 자국 기업의 국내 유턴을 촉진하는
법을 만들고 기업을 압박할 것이라는 논리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나는
공급망에 중국 집중을 막고자 이런 노력은 쉽지 않다고 본다. 기업의 본성은 이윤 추구에 있다.
몇 년 전 워싱턴 정치인들을 만나 개성공단 개방을 미국 정부가 허락해 달라고 하는 공단 입주 사장단과 뉴욕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다. 기업의 이익과 국가적 대의명분이 합해지면, 즉 경제와 정치의 합의점이 추진력이 되어 힘을 실을 수 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옛날에 애플의 사장에게 왜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지 못하느냐는 미국 대통령의
질문에 팀 쿡 사장은 미국 노동시장에서는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생산에 투입할 만큼 노동력의 유연성이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중국과의 절연이 쉽지않은 이런 저런 이유로 많다. 집이 싫어 떠났는데 집이 좋아져야 돌아오는 법인데, 새로 떠난 그 집이 싫어졌으니 돌아와 달라고
하면 납득이 쉽게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뭰헨이 위치한 독일 연방중 최대의 경제
주(州)인 바이에른 주나 이태리처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기편을 3배나 늘리는 나라나, 한국처럼 총수출액이 3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나라가 코로나가 터졌다고 쉽게 중국과 경제
관계를 줄이거나 끊지는 못 할 거라 본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일례로 얼마
전 한국TV에서 나왔지만, 부산항의 대형 선박 크레인이 화물선과 충돌해
무너져 버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회사의 하청으로 만들어진 바람에 그쪽 기술자들의 한국 입국이 코로나로 인해 입국 거절을 한 상태라 부산항의 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또한 한국경제의 중국 의존도를
말하는 일례이다.
그러면, 이런 국면에서 세계는 어떻게 중국을 대해야 하나?
나라마다 중국을 대하는 정책이 틀려 일률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중국의 야심찬 일대일로 정책을 비난하기보다 이를 잘 이용할 필요가 있다. 가령,
EU에서 GDP별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독일의 어느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독일 제품의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로 수출을 증가 시켜 8%의 추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결코 일대일로 정책이 중국의 배만 불리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 통일이 안 된 상황에서 물류가 북한에 막혀 일대일로로 이어질 수는
없다 하더라도 실리적 접근으로 운신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즉, 중국이 만들어 놓은 인프라라는 트랙에 한국 기업의 강점인 도시개발이나 홈케어, 환경산업,
IT 인프라를 중국 기업과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창출해 그 나라의 경제와 윈윈해 가는 친화적 방법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배척의 길을 걷기보다 현명하게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 추후에 외국의 한국 의존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많은 우리들은 30년 전 베이징 중심부의 자금성
앞에서 인민복을 입고 도로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중국의 이미지가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공중 도덕이 없고 더럽고 자본주의 국가보다 더 돈을 밝히는 공자도 웃고 갈 추한 나라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중동 열사에 건설업체들이 나가고, 남태평양까지 원양 어선이 가고, 독일에 간호원들이 나가서 한국인의 근면하고 우수한 노동력으로 달러를
벌어들이던 시대를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중국 기업들이 자국민과 함께 다른 저임금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의 노동력을 빌어 그 빈 자리를 대처해 오고 있다.
혹자는 이번에 미국이 코로나의 최대 피해국인 만큼 중국에 금융보복 조치나 강도 높은 무역 보복 조치로 중국의 굴기를 꺾어보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난 무역 합의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의 대량 수입을
약속하면서 봉합된 마당에 혈기로만 다스릴 수 없다. 이성적으로 냉철함이 이럴 때일수록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 의미 있는 통계 수치만은 꼭 기억했으면 한다. 2019년 작년 기준으로 한국에게서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고, 중국에서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다.
<후기>
코로나 이후 중국 책임론을 원죄라는 죄목으로 중국 비판론이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속된 말로 좀 조져야 한다는 것인데 저는 이런 반 중국 정서에 편승되어서는 안되고 이성적으로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2008년에 중국 출장으로 지금의 현역에서 은퇴한 마윈의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중국 저장성 항주에 장기 출장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머무는 호텔에서 협력업체의 중국지사가 있는 데이터 처리 센터까지 가는 길 옆에 시 외곽에서 온 듯한 할아버지 한 분이 살아 있는 닭 두마리를 길바닥에 두고 파는 장면을 봤습니다. 저녁에 돌아올 즈음에 다시 본 그 할아버지는 여전히 닭 두마리를 못 팔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닭이 얼마냐고 물으니 저 기억으로 20 렌민피(人民币), 당시 미국돈으로 3달러 정도라고 하더군요. 더운 초여름날의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쪼그려 앉아서 파는 그 분의 얼굴에서 중국 일반민의 민낮을 본듯 했습니다.
물론 당시의 단기체류의 경험으로 중국이 미국이나 한국을 따라 올려면 아직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위상은 결코 무시 못할 정도입니다. 옛날 삼성이 Toshiba본사가 있는 하마마츠초에서 인근 하네다 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금요일 저녁에 일본 반도체 기술자들을 초대해 삼성의 기술자들과 유각에서 갖은 술접대를 받아가며 기술 이전을 받아 왔던 삼성의 흑역사가 현재 반복되어 중국의 반도체 회사의 한국 기술인력 모셔가기가 버졌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일본인 어느 누구도 삼성이 그렇게 성장할거라고는 생각 못했을 겁니다.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경계의 의미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 대륙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지 고민해 봐야합니다. 중국 대륙이 융성했던 수나라, 원나라, 청나라시절에는 반드시 한반도에는 침략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당한 경제 침략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길이 무엇인지 한국밖에서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이민자로서 고민해 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남깁니다.
그럼, 코로나 때문에 힘드신데 강건하십시오.
저도 몇일 기침과 미열이 있어서 집사람의 성화로 코로나 검사를 어제 받았는데 역시 미쿡이라 결과가 나오기까지 3-5 business days 걸린다고 하네요. 이러다 급한 사람은 숨넘어 가겠습니다. 다행히 열이 전혀 없어서 코로나는 아닌듯 합니다만....
첫댓글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에릭손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해야하는 한반도의 명운은 외국에서 보기에도 늘 조마조마합니다. 하지만 현재 집권 여당과 대통령, 그리고 외교부가 그 어느 때보다 잘 해내고 있어 보이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도 시대역행적인 정치가들의 재집권을 막고 모든 세대가 단결하여 한민족의 살 길을 열어나가야겠지요. 코로나가 아님으로 확진되고 증세가 빨리 호전되길 바랍니다.
생각의 편린들을 주섬주섬 모아서 적은 글이라 대중없었습니다.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야 하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중국의 힘이 있어야, 미국의 힘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홀로 서기를 할 수 없을 때는 그 힘에 당연히 의지해야 하지만,
언젠가는 그 결별을 고하고 스스로 일어서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의지하는 그 힘이 영원하지도 않고, 그 힘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데
오직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것만이 운명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 같습니다.
몸은 신속히 회복 중입니다.
뭐본게 뭐보고 놀란다더니 괜히 코로나 때문에 꽤병이 되버렸네요.
Myst님의 걱정해 주시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중국의 입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이미 전세계로 넓혀져 있는가 봅니다
작년 코스타리카를 방문했었는데
그곳뿐 아니라 남미 대부분 국가들의 중국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20%가 넘을 것이라더군요
전 세계가 한꺼번엔 당한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낸다해도
각국들이 다투어 경제적 위기를 이겨낼 자국의 국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현실이 될 것이 자명할 터
이성적 냉철함을 갖고 중국을 대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별일 아니실 거에요
속히 쾌차하시길요
파스텔님이 코스타리카를 방문하셨다니 부럽네요.
원래 코로나가 없었다면 저도 아내와 같이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주위 부부들과 그곳에 갈려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못가고 말았습니다.
좌파 성향의 중남미 정권들이면 중국과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나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파나 좌파나 그놈이 그놈이라지만 일반 국민들의 생활이 나아져야 하는데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을 두는 정치인들이 많아서 문제죠.
몸은 다행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아니 회복되고 있다고 까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잘 지냅니다.
염려에 감사드리며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왠지 파스텔님이 한국의 친누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중국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시장에 있는 쓸만한 건물들이나 상점까지도 매입을 했다고 하네요. 미국을 겨냥한 중국,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총칼이 어쩌면 이 세상을 위험한 세상으로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이 그 중재자의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불행이 기회가 되고 아픔이 기쁨이 되듯이,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가 david님의 말씀대로
저 역시 한국이 중재자의 역할을 잘 하길 기대합니다.
단지 이걸로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딴지나 걸지 않고 좀 인내와 합리적 판단으로
바라보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david님의 지난 글들은 차근차근 시간을 내서 읽고 있습니다.
그럼, 건강유의 하십길 빕니다.
한반도라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민감한 지역에서 수천년을 살아 낸 한민족은, 때로는 전쟁이라는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또 때로는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작은 나라의 생존을 어느 한 나라와의 관계에 목을 맨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이나, 러시아와 같은 주변 국가와의 적절한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간다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고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라는 것이지요. 일본은 친미국 일변도의 정책을 일삼지만, 우리는 이와같이 하기보다는 일본과 러시아를 지렛대로 중국과 미국을 움직이는 그런 현명한 외교술이 필요한 떄라도 봅니다.
요즘 코로나로 역이민카페에 가입자가 늘어나서 일일이
대응하시느라 제주아톰님께서 힘드실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나라를 잘 아우르는 다자간 외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한국차의 차량 판매대수가 러시아 자국 브랜드를 누르고 1위 (2019년 누적 10개월 기준)
중국이 해외에서 자국내로 수입하는 제품 중에 한국이 1위의 수입국 (2019년 기준)
일본에서는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10-20 중심의 3차 한류 유행
위에 처럼 어느 나라하나 우리에게 중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 억지로라도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는 건 국가가 사람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귀국 후의 한국 생활에 즐거움만 넘치시길 바랍니다.
오늘 뉴스에 중국의 인구가 14억을 넘었다고 나오네요.
국제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내에서 우리는 그냥 같은 아시안입니다.
미국인들의 반중감정은 고스란히 우리와 2세들에게 돌아옵니다.
미중관계가 좋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한국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경험하였듯이
무역도 외교도 한두 나라에 의존하지 말고 다변화 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사결과 잘 나오길 바랍니다.
빙세기님의 댓글에 확인해 보니 14억을 넘은게 맞네요.
저의 기억 속에는 항상 13억 중국이란 단어가 저장되어 있었습니다만.
덕분에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얼굴이 비슷한 동양인이라 아시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이민생활 하시는 분들은
말씀하신 대로 그 피해가 그대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다음주 초에 나오겠지만,
담대하게 그냥 회복했다고 자가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삼대 가는 부자 없다는 말도 있듯이 개인도 나라도 영원한 부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로마,터키,몽고...한 때 세계를 호령하던 국가들은 이제 뒤로 물러나 조용하고...
지금 세계를 쥐락펴락 하는 나라들도 언젠가는 2선으로 밀려나겠죠.
그리고 지금은 업신여김을 받던 국가들이 또 무대에 주연으로 올라가겠죠.
20여년 전 중국 출장을 가서 술집에 가니 손님은 5명인데 아가씨들이 40여명이 들어오더군요. 이제 머잖아 그들이 또 못 사는 나라에 가서 그렇게 하겠죠.ㅎ
참, 길지 않은 시간인데 세상은 빨리도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기자님 말씀대로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합니다.
천천히 변해야 정책 이반자들도 좀 경험도 쌓고
생각의 여유가 있을텐데 유권자의 이익만 편승하다보면
진중함이 묻어나는 일들을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도 해아래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순간이나마 영원했던 것들에 대한 연구를 하면
그 순간이나마 세계를 호령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민족이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데, 스스로 안된다고 생각의 범위를
줄이는게 문제 아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호령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의 잔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나라들이 생기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중감정이 하늘을 찌르는 요즘같은적은 기억에 없습니다. 지난 3-40년만에 예상을 뒤엎고 밑바닥에서 꼭대기로 급부상한 중국에 대해 온 세계가 놀랐고 인간 역사상 전례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조만간 미국을 넘어선다는게 불보듯 뻔하니 지난 한세기를 항상 선두에 달렸던 미국으로선 불안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싸구려 제품만 생산하는 뒤쳐진 나라 중국의 이미지가 더 이상 아니라 요번 5G 사태에도 드러났듯 첨단분야도 서방세계를 앞지르고 있는 중국을 미국으로선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바라보고 있을수만은 없겠지만 떠 오르는 중국을 저지할 옵션이 현실적으로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미중 간 무역전쟁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Trade Deficit 문제가 아니라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성적 냉철함을 갖고 중국을 대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라는 감정은 고정관념으로 마음속 깊히 깔려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중국도 40년전 중국이 더 이상 아니고 싫던 좋던 지형학적으로 가까운 중국이란 거대한 나라와 어차피 부딪치며 대면할 수 밖에 없으며 우리국익에 따라 변하고 지혜롭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최고 지도자의 통치영역을 내국으로만 제한하고 외교적인 것들은 최고 지도자가 아니라
국가의 상설 기구를 통해 교섭을 해가야 한다는 어느 정치학자의 발언이 생각납니다.
미국처럼 4년마다 임기가 바뀌는 대통령제에서 다음 대통령은 어떤 외교 자세를 가지고 있는냐를 따지다 세월 다 지나가니 말입니다.
국가의 운영자들은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온라인에서 선택적으로만 보지말고 오프라인까지 그 지평을 넓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유권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니, 그들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제대로 된 정책을 실패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류 최초로 달 반대편에 창어 우주선을 보내서 그 영상을 보내 온 중국을 두고 기뻐했을 세계시민은 중화민족뿐이라는 말에 큰 실망을 받습니다. 인류이 업적인데 특정인만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만든 중국에게도 그 책임이 있겠죠. 대국은 다른 나라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나라가 아니라, 보듬고 도와주는 친구와 같은 나라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Toronto님이 토론토에 사시면 아직 봄기운이 완연하지는 않을 듯합니다만,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한국 살고 있으면서 중국의 위상은 너무나 크게 느껴집니다. 북한 붕괴시 분할통치 전략을 이미 만들어 놓았고 중국이 북한의 대부분을 통치하려는 지도도 보았습니다. 중력의 법칙에 따르면 한쪽 영향력이 커지면 주변이 큰쪽에 끌려들어 합치게 되는데 염려스럽습니다. 이미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수입 의존도가 높은데 앞으로 더 높아질 수도 있고요.
한국은 언제 통일될 지, 통일 되더라도 그 지도처럼 일부만 가져올지, 연방제가 될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모쪼록 지도자들이 현명하게 중국과 협력하고 균형을 유지하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김일성이 살아 있을 때 중국은 믿지 못할 x들 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3대째 세습정치를 하면서 점점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면에도 중국에 의존하는 악순환을 만들어 버리면 북한 정권이 붕괴되었을 때 미군을 압록강 코앞에 두기를 두려워하니 국경 보호차원에서 북한땅을 점령하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되면 한반도 통일은 한국이 중국을 쫓아 내지 않는 한 요원해집니다.
따라서 북한에게 한국은 절대 적이 아닌 한민족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낙후된 북한의 경제 부흥을 무조건이 아니라 정상적인 거래 즉, 기술과 돈을 투자하되 상응한 댓가(철도 이용권, 천연자원) 등을 받아오는 시장경제 원칙을 철저히 해서 한국은 절대로 무상은 안된다는 기본 개념을 철저히 심어 주면서 자립을 돕고 결국 한국 없이는 안된다는 인식이 일반 북한사람들에게 퍼져 흡수 통일의 그날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핵개발에 밑천이 됬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저는 이게 한국 의존을 늘리는 좋은 예가 개성공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남한의 체제의 우월성을 알리는 더 없이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또 하나의 옵션은 미군과 기습점령이 있지만 양측의 희생이 너무 커 좋은 옵션은 아닌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의도치 않게 긴 글이 되어 버렸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인이 제일 친하게 생각하는 나라 Top10에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없습니다.
굳이 선택받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 할 것은 못 됩니다. 한국 역시 좋아하는 나라 Top10에 중국이 들어가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반일과 반공만 가르쳤지, 지일이나 지공을 가르치는데는 게을리 했습니다.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부 메스컴에서 편향적 보도를 하면 국민이 거기에 호응을 하니 제대로 객관적이고 냉정히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중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나라는 파키스탄입니다. 좀 의아해 하시겠지만, 그 이유는 중국 사람과 인도 사람은 티벳지역의 오랜 국경분쟁 이후 서로 상극이고, 인도와 파키스탄도 원래 같은 아리아계의 민족이지만, 종교가 달라 서로 우리가 남북이 대치하듯 상극입니다. 적의 적이 절친이 자연스레 된 셈이지요.
한국도 이런 뱀과 같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이런 공공의 적이 없고, 굳이 있다고 하면 일본이겠지만, 그건 과거사만 두고 하기에는 너무 속 보입니다. 한국이 중국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각인 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한국이 고민해야 합니다.
지난 20년동안 세계 제일 큰 미국에 거의 모든 것이 Made in China!
어마어마한 돈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그로인한 인산인해의 국민이 경제적으로 일어 납니다.....
당연히 작은 한국은 그 힘에 견줄만할 수 없겠읍니다.... 그러나 현재 너무도 잘 하고 있읍니다.....
25년전 김활란박사 남동생이신 연대교수님이 이곳에 와서하신 설교에....
해는 유럽에서 떠 지금 미국 위에 있으나 20년 후면 중국으로 넘어 갈 것이다..던.말이 기억납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수많은 인구가 무섭게 일을 합니다...그런데...그곳은
자유가 결여되어 있읍니다....
인간의 발전과 번영은 자유속에서만이 완결될 수 있다고...
진정 급변하는 지구상에서 인간애로 함께 나가기를 추구해야 모두가 살아 남을 수 있는데....
그저...인간은 오늘도 내 힘만 갖기에 급급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nola님
인류애로 세계 모든 나라가 하나가 되는 것. 참 좋은 생각입니다.
그것을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글 상단에 푸른 지구본을 올려놓았습니다만, 인류는 세계 1,2차 대전으로 적어도 민과 군 합쳐서 7-8천만의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수천년 전이 아니라 불과 100년전의 일인데 이것을 현재의 인류는 다 잊어 버린거죠. 한국의 교육 과정에서 수학과 영어보다 어떻게 보면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도 기성세대도 이것을 등한시 하기에 문제인거죠.
워싱턴의 알렌타운 묘지에 한국전 참전용사 묘지나, 뉴저지 북부의 한국전 참전비나, 켈리포니아의 글렌데일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과 같은 우리와 아픈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그런 의미 있는 장소에 과연 이민자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을 그런 곳에 데리고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민을 하곤 합니다.
아무튼, nola님의 댓글에서 님의 아름답고 고운 마음씨를 저는 옅보고 갑니다.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무시무시한 중공의 힘. 절대로 부셔야합니다. 인권을 무시하는 어떠한 정부권력도 지구상에서 허락 되어선 안됩니다. 그렇치 않아도 개개인에 대한 통제와 침해가 쉬워지는 4차 산업화 시대에는 인권을 무시하는 공산당과 같은 조직은 인류의 최악 될것입니다. 과거 소련공산당 국가들은 공산 이념에 마추어서 자기들끼리 경제활동을 하다가 자멸하였지만 중공 공산당은 경제활동을 자유민주자본주의에 기생하면서 빨대를 꼿고 무한정 부를 축적하며 국력을 키우다가 이제사 트럼프정부에게 제재를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막대해진 지금 중공의 부와 힘은 미국의 책임이 큼니다. 절대로 중공은 파멸되어야하며 그곳에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세워서 조선족과 다른 소수민족등 14억 인구의 인권을 회복시켜야합니다. 중공힘이 세어지면 대한민국은 과거 역사와 같이 중공의 통제를 100% 받습니다. 조공도 바치고요. 끔직합니다. 미국과 연합하면 안전은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