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네이버에서 뭘 찾다읽은건데.. 답변이 넘 잘되있어서 함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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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실분들은 잘 갔다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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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용어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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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병장 쉽게 운동장을 얘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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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군에선 연병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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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에도 많이 헤깔린답니다. 연병장과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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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것도 운동장하구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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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무대 연무대란.. 무술을 연마하는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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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연무대란 그냥 논산훈련소의 다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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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의 일본식 이름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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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록 일기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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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선 의무적으로 수양록을 적도록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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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이나 소대장, 행보관은 그 수양록을 수시로 확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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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사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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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가 탈영 혹은 자살을 했을 경우 그 경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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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록을 보고 추측을 해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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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교육 신병교육대에서는 기본군사교육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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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식동작이라던가 총격술이나, 총검술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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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교육은 주특기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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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훈련이 끝나면 병사마다 주특기를 부여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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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특기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을 받는걸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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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따지자면.. 필수전공과목을 배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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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교육때부턴 훈련병이 아닌 이등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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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호 점호는 일조(아침)점호와 일석(저녁)점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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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호시간에는 인원과 장비에 대한 체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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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병사는 없는지, 없어진 장비는 없는지 체크를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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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일조점호시간은 간단한 인원파악과 체조 및 구보로 이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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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점호시간에는 병사의 건강상태 및 장구류 정비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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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청소상태를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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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제의 잔제라 하여 한때 없어질 듯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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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굳건히 남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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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차려 쉽게 기합을 생각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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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의 종류는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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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할때까지 받았던 갖가지 기합이 다 얼차려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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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것으론 치약뚜껑에 머리박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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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위에 배깔고 누워서 뒤로 발목잡기 모 이런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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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은 가혹행위라하여 금지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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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 FM은 Field Manual의 약자로써 교범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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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서 수시로 쓰는 말이 FM이고 뭐든지 FM대로 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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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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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말을 많이 쓰는 조교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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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FM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굉장히 까다롭게 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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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에 맞춰 한다는 것이니까 긴장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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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X 사회로 따지자면 종합 슈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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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도 팔고 학용품도 팔고 생활용품도 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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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적성검사를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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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그 사람의 적성에 맞춰서 주특기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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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란 다른 말로 보직이라고도 말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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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에는 수백개의 주특기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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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여기서 다 소개해 드릴 순 없을 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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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 알지도 못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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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익히 알고있는 보직에 관해서만 조금 소개를 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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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전 여단 본부포대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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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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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라 하면 크게 2부류로 나눠집니다. 본부대와 참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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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병사는 본부대 소속이지만 대부분의 병사가 참모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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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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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부에는 인사처, 군수처, 통신과, 정보처, 작전처, 정훈공보부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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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죠.. 기업으로 따지자면 참모부는 각 파트일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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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판매부겠죠. 이해를 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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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대 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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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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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땅개라고도 하죠.. 보통 일빵빵이라고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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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서 나온 얘기냐.. 바로 주특기 번호에서 나온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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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에는 다 번호가 부여되고요 자대배치를 받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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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특기 번호를 부여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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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70대이전)에는 보직이 그렇게 세분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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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 번호가 3자로로 해결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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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일반보병 주특기 번호가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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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흔히들 일반보병을 우스개로 일빵빵이라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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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번호가 바꼈어요.(어렴풋한 기억으론 1110으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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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훈련과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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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무신님들이 잘못알고 계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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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늘 훈련을 받는 줄 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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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의 20%가 훈련이고 나머진 나머지 거의 대부분이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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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라 하면 여름엔 제초작업, 울타리 보수, 배수로 보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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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업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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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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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행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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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병하면 대부분은 행정반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보는 병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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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실텐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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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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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급을 예로 들었을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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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반에서 행정업무를 보는 병사의 주특기는 다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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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기 행정반 서무계원도 주특기는 MG-60사격수를 받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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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반 업무를 봤죠. 행정병주특기는 인사처에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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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선 이렇게 자기 주특기와 다르게 용도변경(?)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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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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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특기라는게 실제 군생활에 있어 자기 적성에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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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서 어느정도 절충을 해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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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역할때 주는 전역증엔 본래 주특기 번호를 부여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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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는 자기 주특기에 맞는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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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병의 업무는.. 그냥 일반 사무직을 연상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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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작성도 하고, 팩스도 보내고, 전화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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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들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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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병에 비해 몸은 편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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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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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행정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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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거론한 행정병 아닌 행정병 또한 행정반에서 근무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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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따로 분류를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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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행정반에서 근무하는 기타 보직들에 대해 얘길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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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반에는 행정병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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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병기계, 보급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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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는 본부대의 교육과 훈련에 관련된 일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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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제(교육보조제료)나 문서들을 작성하고 또 일일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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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내용을 기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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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해마다 감사를 나오는데 그중에 "교육감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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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래서 그 부대가 교육과 훈련을 잘 하고 있는지 감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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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계는 교육감사를 대비해서 열심히 기록하고 자료정리하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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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계는 병사/간부의 총기를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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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선 총기/탄약관리를 무지 중요시 여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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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있는 총의 개수와 보유 중인 총의 개수등 일일이 다 파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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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탄약도 늘 이 병기계가 관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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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의 수량을 파악하죠. 이뿐아니라 방독면 및 기타 군에서 쓰는 기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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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기계가 관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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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기계가 젤 고생을 할때가 2번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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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가 "전투장비 지휘검열" 이건 전투장비들이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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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런 감사라서 젤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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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가 탄피 반납할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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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선 1년간 정규적으로 얼마량의 탄을 소모하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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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떤 부대에서는 일년에 총 한번 쏠까말까한 부대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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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받아온 탄약을 소모하고 탄피를 반납해야 하는데 소모를 안했으니...
<br>
구래서 날 잡아서 시간나는 병사들하고 사격장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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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마구마구 쏘아대는 소모사격을 하종 ㅡㅡㆀ 생각보다 힘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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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계는 말그대로 보급품을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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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품을 수령해 와서 병사들에게 나눠주고 계속 관리도 하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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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쉬워보이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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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품이라는게 군인들이 쓰는 생필품 말고도 워낙 많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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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참들에게도 많이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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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나 머 떨어져는데 좀 주라~" 이라면 안줄 수도 없고 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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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난처해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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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이건 꼭 아셔야되요.. 위에 거론한 병기계나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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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총기/탄약은 간부에 의해 관리되도록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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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병기계"란 보직 자체가 없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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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부가 어떻게 그 많은것들을 모두 관리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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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에 편법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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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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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병도 본부소속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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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급규모에서는 의무대(지대)도 독립적인곳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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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실에서 의무병들이 생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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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부대에는 병사 100명에 의무병 1명정도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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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병은 본부대에 소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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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병은 의학계 대학교를 다녔거나 의료관련 학원을 수료한 자원이 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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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의무병들이 실질적인 치료를 하거나 약을 제조하거나 하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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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의 처방전을 보고 약을 지어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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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의 간단한 상처(찰과상등)를 치료하는 정도입니다.
<br>
무지 편한 보직이기는 하나 늘 환자를 상대해야 하니 좀 그렇져 ㅡㅡㆀ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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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폐수 관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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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란 말 그대로에요. 군부대 내에는 하수처리장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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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사용되는 물은 오폐수관리 시설에서 정화되어 인근 하천으로 흘러가죠
<br>
아~ 말 나온김에.. 군에서 먹는 물은 일단은 심정을 팝니다.
<br>
그래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그걸로 먹죠 지하수가 딸릴대는 인근 하천의
<br>
상류에서 물을 끌어다가 먹습니다. 이것도 안될때엔 수돗물을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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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먹게되면 빠듯한 재정때문에 물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요.
<br>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이런식으로 ㅡㅡㆀ
<br>
암튼 오폐수 관리병은 물을 정화시키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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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일러 관리병(목욕탕관리병)
<br>
말 그대로 보일러 관리를 하는 병사입니다.
<br>
그러니 여름엔 별로 할일이 없겠죠.. ^^;;
<br>
겨울에도 따끈따끈한 보일러실에서 보일러를 켜고 꺼고 고장나면 고치고
<br>
머이런일을 하는 병사입니다.
<br>
보통 보일러 관리병이 목욕탕도 같이 관리를 하죠..
<br>
보일러를 켜야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니깐 ㅡㅡㆀ
<br>
한간에는 때밀이 보직도 있다고 하던데..
<br>
그런 보직은 없답니다. 물론 군부대에 때수건이 보급된다면
<br>
때미리 전문 병사가 있을지 몰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때미리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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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목욕탕과 별개로 간부목욕탕 관리병이 따로 있습니다
<br>
이 간부목욕탕 관리병은 간부목욕탕만 관리를 하죠
<br>
거긴 간부목욕탕용 보일러가 따로 있답니다.
<br>
물론 간부도 병사가 때를 밀어주진 않습니다 ,,!! ㅡㅡㆀ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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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테니스병
<br>
테니스병의 문제는 좀 심각한데..
<br>
한때 군장성들 사이에서 골프가 유행을 했었는데
<br>
그게 사치적 취미행위라 해서 언제부턴가 테니스로 전격 교체됐죠
<br>
어느정도 규모의 부대라면 테니스장이 다 있고
<br>
거기엔 테니스병이 있습니다.
<br>
테니스병은 간부들을 상대로 게임을 해주는 것이죠.
<br>
그러니 일과시간엔 거의 할일이 없죠.. 일과가 끝나구 퇴근하기전에
<br>
간단히 운동하고 퇴근하려는 간부들을 상대로 테니스를 쳐주는 거죠.
<br>
글고 테니스장을 관리하고..
<br>
상급부대에서는 이 테니스병의 남용이 심하다 하여 공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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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에 없는 병사를 운용하면 안된다고 수차례에 걸쳐서
<br>
공문을 하달했지만.. 상급부대도 머~ 테니스병이 있는걸요 ㅡㅡㆀ
<br>
테니스병은 물론 사회에서 테니스를 쳐본 경험이 있어야 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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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치면 바로 쫓겨나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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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관병
<br>
공관이라함은 부대장급 장교가 묵는 숙소입니다.
<br>
영관급 장교(중령이하)는 본인의 숙소에 묵지만
<br>
부대장(대대장)같은 고위간부는 부대에서 딸린 숙소에서 생활을 합니다.
<br>
숙소라고 하지만 일반 가정집하고 똑같고
<br>
장급 이상의 부대라면 증말 좋습니다.
<br>
공관병은 일종의 파출부같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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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도 하고 요리도 하고 머 그런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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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상 사복을 입고 어느정도 머릴 길러도 인정해 주고요
<br>
숙식 또한 내무실이 아닌 공관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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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9. 취사병
<br>
말 그대로 밥하는 병사에용.
<br>
일반인들은 취사병이라하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br>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br>
취사병들에겐 자유시간이란게 거의 없어요.
<br>
일반 병사들은 그래도 토요일엔 일과가 오전에 끝나고
<br>
공휴일에 쉬는데. 취사병은 365일 늘 밥을 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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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짬짬이 시간을 내서 쉬기도 하지만
<br>
워낙 많은 량의 음식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요.
<br>
물론 뒷처리 또한 힘들겠죠.
<br>
<br>
네~ 취사기구중에 삽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br>
그런데 일반 삽이 아니라 요리용 삽으로 삽머리부터 손잡이 밑부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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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네스로 되어있어요 일반 작업용 삽 절대로 아닙니다..!!
<br>
취사병은 요리 자격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br>
사회에서 식장에서 아르바이트(ㅡㅡㆀ)한 병사도 있고
<br>
또 신교대에서 자기소개서 쓸때 "난 요리가 하고싶어요"라고 쓴 병사도 있고
<br>
천차만별이죠.
<br>
요리에 별관심도 없으면서 편한 보직이 아닐까 싶어서
<br>
요리가 하고싶어요~~ 했던 그 병사는
<br>
한달만에 울면서 행보관님께 보직을 변경해 달라고 때릴 썼었답니다 ㅡㅡㆀ
<br>
취사병 생각보단 힘들어요.
<br>
<br>
아침에 1시간 일찍 기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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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밤에도 8시가지 식당에 남아서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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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을 준비하죠.
<br>
물론 주간엔 보초근무를 안서지만 야간엔 야간 경계근무도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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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죵 !!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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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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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대대급 이하에서는 이발병이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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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발소가 설치되어 있는 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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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습니다.
<br>
대부분의 부대는 병사가 자기들끼리 서로 머릴 깍아줍니다.
<br>
내무실에 한두명씩 깍세(이발병)가 있죠.
<br>
그 깍세는 같은 쉬는 시간에 같은 내무실 병사 머릴 깍아주죠.
<br>
그게 자기 보직이나 그런게 아니기때문에 일과시간에는
<br>
다른일을 하고 일과가 끝난후 그렇게들 합니다.
<br>
자기시간 쪼개서 하는거라 고참이 되면 다들 깍세 안하구
<br>
거의 대부분의 깍세가 이등병이나 일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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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기술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고참이 시켜서 하는거라
<br>
첨에 무지 애먹습니다.
<br>
특히 병장이 휴가머리 깍아달라고 하면 이등병들은 손을 바들바들 떨죠.
<br>
훔.. 그래도 그들이 이러한 노고를 인정해서
<br>
몇몇부대에서는 깍세 위로휴가라는걸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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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쉴시간에 쉬지도 못하고 부대원들을 위해 봉사한 대가로
<br>
5일자리 휴가를 주는거죠.
<br>
<br>
이런거 말고 실제 이발병이 있습니다.
<br>
부대장이 장급 이상인 부대에는 다 있는데요..
<br>
이 이발병은 사회에서 현역 미용사로 지내다 입대한 사람으로
<br>
미용 자격증이 있어야지만 됩니다.
<br>
부대장을 위한 이발병이긴 하지만 부대내에 이발소가 설치되고
<br>
일과시간에도 늘 문을 열어놓고 일반 간부들의 머리도 손을 보죠.
<br>
그들은 말 그대로 이발병이라서 머리깍는거 외엔 안합니다.
<br>
나름대로 편한 보직이라 할 수 있져..!!
<br>
참고로 이발소에 병사는 출입 못합니다 ㅡㅡㆀ
<br>
<br>
<br>
11. CP병
<br>
당번병이라고도 합니다.
<br>
CP란 부대장의 집무실을 말합니다.
<br>
당번병은 이 CP를 관리하는 병사에요.
<br>
부대장에게 음료수도 갖다주고 잔심부름도 하고 정말 편한 보직입니다.
<br>
부대장이 쫀쫀하게 CP병을 갈구고 잔심부름 시키고 그러지 않기 때문에
<br>
물론 이게 부대장이 장급 이상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br>
장급 이상인 부대장에겐 부관(일종의 비서)이 따라붙습니다.
<br>
부관은 부대장이 가는곳이면 화장실만 빼고 거의 따라다녀요.
<br>
집무실에 들어가면 옆에 당번병이 있는곳에서 대기하고
<br>
목욕탕에 갈때도 따라가서 탈의실에서 대기하고
<br>
에혀~ 부관이라기 보단 시다바리죠.
<br>
암튼 부관이 있다면 부대장이 집무실에 있는 동안에
<br>
당번병이 부관과 놀아줘야 되기땜에 부관이 착하고 그러면 몰라도
<br>
약간 파쇼적인 사람이라면 으~ 스트레스 만빵임당.!!
<br>
<br>
당번병 또한 보직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br>
자대 왔을때 예쁘장하게 생기고(ㅡㅡㆀ) 착하고 신원에 하자가 없으면
<br>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br>
참고로 울부대에선 당번병을 "양마담"이라 불렀었어용 ㅡㅡㆀ
<br>
<br>
<br>
12. PX관리병
<br>
제 동기중에 PX관리병이 있었는데..
<br>
그녀석 사회에서 신용카드 회사에 다녔었거든요.
<br>
구래서 울 행보관이 찝어온 녀석이죠.
<br>
독립중대라면 몰라도 통합부대일 경우엔 PX관리병은 무지 거만해 집니다.
<br>
PX관리병을 편하게 피도리라고 부르는데..
<br>
피도리한테 "ㅁㅁㅁ 있어요~ ?"하고 물어보면
<br>
지가 팔기 귀찮고 그러면 그냥 "없어요~" 하면 땡이거든요 ㅡㅡㆀ
<br>
피도리 편하죠 밥 안될때는.. 난중에 병장 달고도 가계 지키고 있을라면
<br>
무쟈게 짜증날 거에요.
<br>
<br>
PX관리병은 누구나 다 가능한 보직임당 ^^;;
<br>
<br>
<br>
13. 당구장 관리병
<br>
예전에 군부대 내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었을 때에는
<br>
소각장 관리병이 있었는데 분리수거가 군부대에도 정착되면서
<br>
소각장이 사라졌고 그로인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br>
보통 당구장 관리병은 할일없는 말년들을 시킵니다.
<br>
할일없이 빈둥거리지 말고 당구장이나 가서 당구치며 놀라는
<br>
행보관님의 배려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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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br>
14. 수송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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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부는 규모에 따라 본부에 속하기도 하고 규모가 크면 "수송대"로 분류
<br>
본부와 별개로 분류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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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부의 보직을 크게 둘로 나누자면
<br>
운전병과 정비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br>
<br>
운정병은 말 그대로 운전병입니다.
<br>
여러 차들을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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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운용하는 똥차도 운전병이 몹니다.
<br>
드럽다고 생각 마세요~ 군에선 똥차 운전병을 얼마나 쳐주는데요..!!
<br>
똥차가 부대마다 다 있는게 아니라 연대급에 한두대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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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운전병 한 번 모시려면 부대에서 엄청난 로비활동(?)을 해야합니다.
<br>
어렵게 어렵게 데려왔어도 똥차운전병이 똥 못푸게따구 땡깡이라두 부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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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끝장이죠..
<br>
그래서 부대에서는 똥차 운전병을 위해 A급 전투화와 전투복을 준비했다가
<br>
전투화나 전투복에 똥이라도 튀면 바로 A급으로 교체를 해 주죠.
<br>
물론 똥푸는 병사가 똥좀 묻었다구 전투복을 버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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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풀때 입는 허름한 작업용 전투복이 따로 있어서 빨아서 또 입고 또 입고
<br>
A급은 그냥 받아뒀다가
<br>
난중에 자대가서 자기 맘에드는 고참이나 후임병들 주죠.
<br>
그래서 똥차운전병은 전투복이 작업복 마져도 A급이고
<br>
부대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
<br>
<br>
정비병은 차량 정비를 주로 하는데
<br>
한번은 어떤 정비병이 저에게 이런 하소연을 하더군요.
<br>
군에선 이것저것 다 빼고 차가 굴러갈 수만 있게 만들어 놓아 정말 위험하다고
<br>
산길을 주행하다가 잘못해서 커다란 돌맹이가 텨서 브레이크에 맞으면
<br>
브레이크 바로 박살난다고.. 운전병들은 늘 목숨걸고 운전을 한다고...
<br>
그러니 정비병들은 늘 사고 안나게 하려고 튼튼히 정비를 해야되죠.
<br>
자신의 부주위로 나의 전우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br>
그래서 그들은 차가 고장이 났던 안났던
<br>
늘 기름 뒤집어 쓰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br>
어떻게 보면 그들이 제일 바쁜게 아닌 싶을 정도에요.
<br>
그런 그들의 수고 덕분에 차량고장으로 인한 인명사고는
<br>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죠.
<br>
<br>
운전병은 당연히 면허증이 있어야 되고요.
<br>
정비병은 자동차 정비가 아니더라도 기계쪽 관련 일을 했던 사람이라면
<br>
갈 수 있어요.
<br>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 가서 고참들로부터 계속 배우게 되죠.
<br>
<br>
★ 참모부
<br>
<br>
→상황병
<br>
제가 앞서 참모부 예를 드리면서 행정병이란 보직은 인사처에만 있다 했죠
<br>
그럼 다른 참모부는 어떻게 될까요..
<br>
각처부에는 처부 상황병이 있습니다.
<br>
그냥 사무실에서 행정적인 업무를 보는 병사를 말합니다.
<br>
훔.. 어떤 부서들이 있는지 궁금하시겠죠..??
<br>
일딴 제가 여단출신이라서 여단급밖에는 모릅니다 상급부대
<br>
업무가 더 세분화 되거든요..
<br>
여단급이였던 우리 부대를 예로 들자면
<br>
<br>
정보처, 작전처, 인사처, 군수처, 통신과, 정훈공보부, 평가단, 교육과
<br>
이렇게 나눠지고 인사, 군수를 합쳐서 지원처라고도 합니다
<br>
교육과는 작전처에 속하구요. 에혀~ 복잡시려라..
<br>
이게 하급부대로 갈수록 통합적이고
<br>
상급부대로 갈수로 세분화됩니다
<br>
예를들어 대대급에는 정보, 작전을 합쳐서 정작과라고 하지만
<br>
군단급에는 작전처만 하더라도, 작전처, 작계과, 작훈과 등등으로 업무가
<br>
세분화됩니다.
<br>
<br>
→정보처...
<br>
정보처가 무엇인가가 일단 궁금해 질텐데요..
<br>
정보처에서는 적에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합니다
<br>
적정보를 주로 다루죠
<br>
그리고 병행하는 임무가 부대내 보완관리죠
<br>
그런걸 병행하기도 하져..
<br>
정보처에 특이한 보직이라면..
<br>
정식보직중에 "항공사진 판독병"이란 보직이 있습니다.
<br>
위성사진을 보고서진
<br>
이 건물이 몇층짜리 건물이며 어떤 용도의 건물이다.
<br>
내지는 이 전차는 몇년식 어떤어떤 전차이다 등을 판독해 내는 일을 합니다.
<br>
참 신기하죠..?? 위성에서 찍은 사진으로 그런걸 어떻게 알아내는지...
<br>
그런데 이런 일은 군단급에 있는 ASIC이란 곳에서 전문으로 하기때문에
<br>
실제로 하는 일은 그냥 행정업무를 합니다.
<br>
그리고 다른 특이한 보직으로 "지도계"가 있어요.
<br>
물론 비인가 보직이죠...
<br>
<br>
<br>
군에서 쓰는 지도를 관리하는 병사입니다 쉬울거 같다구요..??
<br>
수천장의 지도가 있는 지도실에서 지도 찾아주고 머 그런거 하는데
<br>
지도를 수령해 올 때 마구자비로 수령해 오거든요
<br>
그걸 도시별 지역별로 나누고 대대에 나눠줘야 하니간 다시 대대별로 나누고
<br>
에혀~ 이런 분류작업만 하는데도 꼬박 몇일이 걸린답니다 ㅡㅡㆀ
<br>
참 웃기는 보직이죠.
<br>
참. 항공사진 판독병은 정보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로 갑니다.
<br>
<br>
→작전처...
<br>
제가 늘 얘길 하죠.. 전 작전처 출신이라고..
<br>
정보처에서 적에 관련 업무를 했다면 작전처에선 아군관련 업무를 합니다
<br>
교육/훈련 및 기타 군 부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작전처에서
<br>
통제하고 시행합니다.
<br>
심지어 겨울에 빙판에 뿌리기 위해 모래주머니 쌓는 것도 작전처에서 관할하죠.
<br>
작전처에서 부대에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고 기안을 작성해서
<br>
부대장에게 보고를 올리고 결제가 나면 중대장이나 대대장에게
<br>
명령을 하는거죠. 모래주머니 쌓으라고 ㅡㅡㆀ
<br>
작전처에선 큼직큼직한 일(전군이 동참하는 훈련)부터
<br>
세부적인 일(야간경계근무 위치선정)등등 군의 전반적인 일을 계획하고
<br>
시행/추진합니다
<br>
<br>
<br>
→인사처...
<br>
인사처에도 그냥 사무실 계원이 있습니다
<br>
인사장교나 지원장교를 도와서 병력관리, 간부/하사관 관리등을 하죠.
<br>
그리고 각종 행사를 계획 시행하는 것도 인사처에서 합니다
<br>
인사처의 특이한 보직이라면 문서 수발병이 있겠네요
<br>
하루 한번씩 군단 우체국에 들어가서 부대로 온 우편물을 수거해 오고
<br>
발송할 우편물을 군단 수발실에 접수를 하죠.
<br>
우편물에는 일반 병사의 우편물도 있을 것이고
<br>
상급부대나 예하대대에서 오는 각종 공문서 / 비문도 있습니다.
<br>
그리고 일보계가 있어요. 일보란 일일보직의 준말인데..
<br>
예하대대의 인원변동사항을 집계해서 상급부대 알려주는 일이죠.
<br>
전입, 전역, 휴가, 입실, 입창(영창), 사고등을 일일단위로 파악
<br>
보고를 합니다. 그리 힘든일은 아니죠..!!
<br>
<br>
→군수처...
<br>
군수처엔 정말 특이할만한 보직이 없네요
<br>
그리 바쁘지도 않구.. 그냥 군수상황병밖에는....
<br>
<br>
→정훈공보부...
<br>
정훈병.. 일병 사진병으로
<br>
제가 3일 연장 날밤세고 거의 탈진상태에 이르렀을때..
<br>
정훈병 고참이 제게 너무 힘든척 하지 말라며 자기도 빡세다고..
<br>
주위 고참이 어이없어 "너가 머가 힘드냐"는 질문에
<br>
"아침마다 각 사무실에 신문 돌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br>
투덜대던 것이 생각 나는군요.
<br>
지금까지의 보직 중에도 몇몇 편한 보직 일명 망고 보직이 있었는데
<br>
일반 보직중에선 망고 보직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br>
앞서 말씀들이 예화에서 보다시피
<br>
아침에 간부 출근차량이 들어오면 그 차가 가지고 온 신문을 받아서
<br>
사무실에서 분류해서 각 사무실에 나눠주는게 주 임무이고
<br>
각종 행사때 사진 찍는게 전부죠
<br>
다른 업무라면 군에 새로 나온 비디오를 먼저 보고 내용을 기록하고
<br>
병사들에게 상영해도 접합한지를 판단하는 일도 합니다.
<br>
또 머가 있을까.. 머 하루를 잠자며 보내고 비디오보고 신문보고
<br>
증말 망고에요. ㅡㅡㆀ
<br>
<br>
정훈병은 기본적으로 사진을 잘 찍어야 하기 때문에
<br>
사진과 출신이나 사진관련 학원 수료자원이 뽑히게 됩니다
<br>
<br>
→평가단...
<br>
일단 사무실에 간부가 있으면 간부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서 병사가
<br>
최소 1명이 붙습니다 그래서 평가단에도 행정업무를 보는 병사가
<br>
한명정도는 배치가 되게 되죠. 별로 하는 일은 없음다.
<br>
<br>
→교육과...
<br>
위 평가단과 일맥상통 별 하는 일은 없는데 교육과의 계원의 보직이
<br>
참 특이하죠.. 보직 이름만 ^^;; 보직 이름이 "화포조정병"이랍니다.
<br>
그렇다고 진짜 화포를 조정하고 그런 것도 아닌데 히히~
<br>
특별한 것은 없네요.
<br>
<br>
→통신과...
<br>
통신과에도 많은 보직이 있는데 그중엔 정말 인가가 있는 보직도 있고
<br>
비인가 보직도 있죠.
<br>
먼저 유선병...
<br>
군에서 유선을 병사들이 쓰기는 하지만 유선병은 멀하냐..
<br>
내 맞아용..!! 교환병입니다.
<br>
군부대에는 전화국처럼 자동교환시설이 물론 있기는 하지만
<br>
규모도 작고 같은 부대내에서만 가능해요.
<br>
일반 회사에 내선을 쓰잖아요. 그런식이죠.
<br>
회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걸려서 부대내 사무실전화로 연결해 주는게
<br>
주 임무랍니다. 상대부대 내선번호를 알면 바로 들어갈 수 있지만
<br>
그런지 않은 일반전화를 쓰는 민간인들을 위해서
<br>
교환병이 필요한거죠..
<br>
쉬운 보직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네요.
<br>
<br>
시험병은 교환대에서 상시 대기하고 있다가 부대내 불통인 전화가 있으면
<br>
쫓아가서 상태를 점거하고 상태를 수습하는 병사입니다.
<br>
전화가 늘 고장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 힘들진 않아요.
<br>
그냥 교환대에서 책이나 읽으면서 짬짬이 잠도 자고 ㅡㅡㆀ
<br>
<br>
유선가설병은 통신과 보직중에 젤 힘든 보직일껍니다.
<br>
맨날 선깔고 댕겨야 되고 힘들죠..
<br>
<br>
이쯤에서 특이한 보직 한개를 소개하자면 "보조동력이 관리병"이 있어용.
<br>
특이하죵..?? 하급부대는 상관없지만 상급부대에는
<br>
지휘통제실이란 곳이 있습니다.
<br>
군의 수뇌부라 할 수 있고 그곳의 출입은 상당히 엄격히 통제되며
<br>
그곳 자체만으로도 군사보안 2급에 해당되는 곳이죠.
<br>
보통은 벙커나 지하에 위치해 있구요.
<br>
영화같은거 보면 장교들이 모여서 작전회의하고
<br>
상황판에 도식하고 하는거 나오자나요. 거기가 지휘통제실입니다.
<br>
지휘통제실은 24시간 365일 살아있어야 됩니다.
<br>
군부대도 정전은 치명적이죵 그렇기 때문에 보조동력기를 갖추고 있는데
<br>
이 보조동력이 정전 되면 만사를 다 제쳐놓고 동력기로 뛰어갑니다.
<br>
빠른 시간내에 동력기를 가동해서 전력을 원활이 공급해 주는게 주 임무죠.
<br>
보통 할일없는 망고 시험병이 동력기 관리를 병행합니다
<br>
<br>
무전병은 전에도 무전병의 중요성에 대해서 몇차례에 걸쳐 거론한바 있는데
<br>
군에서 무전병이란 참 중요한 보직입니다.
<br>
유선보다는 무선을 많이 쓰기 때문이죠.
<br>
야외에서 훈련이나 작전을 수행할때 유선을 사용할 순 없으니깐
<br>
그리고 무전은 보안이 되기 때문에 무전을 많이 사용하죠.
<br>
무전병이 무전만 하는 줄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br>
음어(글을 암호화하는겁니다)도 하고
<br>
ADU(자동암호화기기라고 하는데 일종에 문자메세지 보내는 기계)도 하고
<br>
FCR(이건 말씀드리기 곤란해용~ 보안 ㅡㅡㆀ)도 하죠.
<br>
그렇다고 후반기 교육을 받고 오는것도 아니고요
<br>
자대에 와서 고참에게 2~3달에 걸쳐서 교육을 받습니다.
<br>
<br>
참고로 무전병이 무전에 사용하는 숫자는 일반 숫자 세는것과 달라죠.
<br>
이 숫자를 다른.말론 포병숫자라고도 하죠.포병들이 이런 수자를 쓰거든요.
<br>
<br>
1 2 3 4 5 6 7 8 9 10
<br>
하나, 둘, 삼, 냇, 오, 여섯, 칠, 팔, 아홉, 공
<br>
<br>
해깔리져..?? 저두 첨엔 무지 해깔려쏘용 ㅡㅡㆀ
<br>
혹시 남친이 무전병이라면 숫자셀때 잘 들어보세요.
<br>
은연중에 숫자를 저렇게 센답니다.
<br>
<br>
T.T병은 FAX병을 말합니다 TT란 텔레타이프의 약자에요.
<br>
군에서 보안용으로 나온곤데 타자기랑 똑같이 생겼는데
<br>
이쪽에서 타자를 치면 상대편 타자기가 똑같이 쳐지는 것이죠.
<br>
군데 지금은 안써요 그냥 FAX를 쓰죠..!!
<br>
군용 FAX는 군선에 물려서 쓰기 때문에 일반 FAX는 받지 못합니다.
<br>
그래도 군에선 어디선가 정보가 유출이 될것이라 가정해서
<br>
비화기(비밀암호화기기)가 붙어있는 FAX를 쓰죠.
<br>
T.T병은 하루종일 T.T실에서 FAX 주고받고 일만 합니다.
<br>
구래도 엄청나게 일거리가 많아요.
<br>
<br>
암호병은 전하의 망고 땡보 보직 정말 "따라올테면 따라와봐~"란 말이 실감남당
<br>
암호에 관련된 일은 저두 잘 몰라요. 제 동기 중 2명이나 암호병이였지만
<br>
이눔시키들을 아무리 얼르고 달래고 날리를 쳐도 안 갈켜 줄 뿐더러
<br>
암호실에도 못들어 갑니다 일반 사병이 들어갔을시엔 보안법 위반으로 영창을
<br>
간부가 들어갔을땐 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고 벌금 2천만원도 물고
<br>
그러니 간부들 조차도 얼씬도 안하는 천의 보호구역.. ㅡㅡㆀ
<br>
안에서 라면을 끓여먹던 디비자던 발가벗구 춤을 추던 아무도 머라 못하죠.
<br>
제가 이등병때 뺑이치고 있을때 그 동기노무 시키가 울 삼실에 놀러와서
<br>
저한테 "하루종일 벽보고 있자니 넘 빡세~"란 도져히 용서받지 못할
<br>
망발을 하기도 했었죠..
<br>
그눔들 말년에는 워낙 심심하고 따분하니깐
<br>
작업을 지원하고 훈련을 지원하고 두노무 시키들이 서로 지내가 나가겠다고
<br>
다른 병사들이 보면 팔짝 뛸 일이지만
<br>
그놈들은 가끔씩 하는 작업이나 훈련을 군생활의 활력소 정도로 느꼈을겁니다
<br>
<br>
이렇게 해서 각 참모부의 보직도 다 끝났네요..
<br>
<br>
<br>
그럼 다음은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만한
<br>
<br>
기타 보직으로 부대에 따라서 분류를 했습니다.
<br>
<br>
1.수색대
<br>
수색대의 80%이상이 착출입니다. 수색대 행보관님이 오셔서
<br>
병력기록이나 병사를 직접보고서 착출해 가지요
<br>
보통 신체건장한 1등급 판정을 받은 병사로
<br>
절대로 안경을 쓰면 안되고 머 대충 그런 사람들이 갑니다
<br>
<br>
<br>
2. 특공
<br>
특공 또한 착출인데 수색하고는 착출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br>
보충대에서 훈련소로 갈때 미리 자기가 어느 사단으로 갈지
<br>
뺑뺑이를 돌려서 결정되는데.. 거기서 뺑뺑이를 돌려서
<br>
착출되게 됩니다.. 뺑뺑인데 왜 착출이냐..??
<br>
키 170이상 몸무게 65이상 안경안쓴 신체등급 1등급만
<br>
따로 모아놓고 뺑뺑이를 놀리니 착출이라 해야겠죠
<br>
사단훈련소에선 똑같이 훈련을 받고 신교대 수료후에
<br>
특공에 가서 다시 교육을 받습니다
<br>
진정한 특공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ㅡㅡㆀ
<br>
<br>
그 유명한 703특공이 우리 관할이라서
<br>
특공연대 본부에 종종 놀러(?)가곤 했는데
<br>
가보면 병사들이 일과시간 이후에 간단한 옷차림으로
<br>
서로 다리를 찢어주면서 놀더군요. ㅡㅡㆀ
<br>
역시 특공이라 노는것도 달랐습니다.
<br>
<br>
<br>
3. 헌병대
<br>
헌병대는 시험을 봐서 가는 경우도 있고 착출될 경우도 있는데
<br>
특공보다도 헌병대가 신체조건을 더 따집니다.
<br>
일단 키 180이상 왕떡대 ㅡㅡㆀ
<br>
헌병은 군내의 경찰입니다.
<br>
군이란 계급을 중시 여기는 집단이라서 자기가 잘못하고도
<br>
계급으로 이를 무마시키려는 경향이 있어요.
<br>
헌병이 사병의 잘못을 지적했을시 헌병의 계급이 자기보다 낮으면
<br>
무시하게 되죠.. 구래서 헌병은 일딴 덩치로 위압감을 주기 위해서
<br>
키도 크고 떡벌어진 어깨, 부리부리한눈..
<br>
솔직히 그리 고생스럽진 안은 보직인거 같은데...
<br>
나름대로의 애환이 있겠죠.
<br>
<br>
<br>
4. 신병교육대
<br>
군인들이 젤 싫어하는 병사가 3부류가 있다면
<br>
1.유격조교, 2.헌병, 3.신교대조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br>
신교대 조교 또한 100% 착출입니다.
<br>
신교대 교육중과정에서 조교들이 미리 찍어두었다가
<br>
퇴소쯤해서 슬슬 꼬시죠. 조교하라고..
<br>
꼬임에 넘어가면 조교가 됩니다.
<br>
조교의 자격요건은 안경 안쓰고 키 175이상의 신체등급 1등급으로
<br>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만 합니다. ㅡㅡㆀ 까다롭져.
<br>
<br>
솔직히 조교 디빵 힘들어요.
<br>
매일 훈련병 굴리고 갈구고 하니깐 재밌을 법도 싶지만...
<br>
군인같지 않은 넘들 군바리 맹글라니... 에혀~
<br>
그들은 나름대로의 자부심과 사명감에 불타오르죠.
<br>
신교대서 교육을 잘못받으면 자대에서 사고가 많기 때문에..
<br>
<br>
조교들.. 낮에는 훈련병 가르치고
<br>
밤에는 교범 공부하고 외각 경계근무서고...
<br>
전 신교대에서 조교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잠은 언제자나 싶더군요
<br>
늘 훈련병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br>
하는건 훈련병하고 거의 같이 하자나요..
<br>
그 힘들다는 행군도 매번 해야하고~
<br>
그러면서도 훈련병들한테 뒤에서 맨날 씹히고...
<br>
그들은 정말 사명감과 자부심이 아니면 다 탈영할거에요.
<br>
<br>
<br>
5.공병대
<br>
참으로 고생이 많은 보직입니다.
<br>
건설업체로 보시면 타당할 것 같습니다.
<br>
완벽한 노가다 부대지요
<br>
대민지원일도 많이 합니다.
<br>
공병대 내의 보직들을 보면,
<br>
포크레인 운전병, 불도져운전병등 다양합니다.
<br>
완전 건설산업의 역군들이지요.
<br>
공병대는 토목과, 건축과등에서 많이 갑니다
<br>
<br>
<br>
6.경차대
<br>
차량을 담당하는 보직입니다.
<br>
버스에서 승용차 운전까지, 견인차도 있습니다.
<br>
운수회사나 다름없지요
<br>
정비공장도 운영합니다^^
<br>
모든 차량을 수리하고, 점검하는 일을 열심히 합니다.
<br>
역시 고생이 만만찮은 보직이지요.
<br>
<br>
<br>
7.정비대
<br>
정비대에선 말그대로 모든 것을 다 고칩니다
<br>
전화기에서부터 커다란 화포/전차가지
<br>
정비대에 가져가면 뭐든 다 고쳐줍니다
<br>
정 못고칠거 같은 경우는 반납하고 새것으로 바꿔주죠.
<br>
<br>
<br>
8.보급대
<br>
군에 보급되는 전 품목을 관리합니다
<br>
군인들이 매일 먹는 식량부터 전투물자까지
<br>
대형 벙커형 창고에 쌓아있죠.
<br>
흠.. 영화에 나오는 비행기 경납고 있잖아요
<br>
그런 창고에 품목별로 나눠서 대량으로 쌓여있답니다.
<br>
대형 할인마트를 연상하시면 이해가 빠를 듯..
<br>
여기 있는 병사들은 그런 창고를 맞아서 관리합니다
<br>
예하대대 배급 / 관리 등을 하는 거죠
<br>
<br>
<br>
9.군지사(군수지원사령부)
<br>
정비대, 경차대, 보급대등이 이 군지사에 속하고
<br>
군지사에선 그곳들을 총괄 관리하는 곳입니다
<br>
정비대나 보급대에선 몸으로 뛰는 영업파트라면
<br>
군지사는 행정파트 머 그런겁니다
<br>
<br>
<br>
10.화학대
<br>
화학물자 관리 / 제독등 기타 화학에 관련된 일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죠.
<br>
한번도 안가봐서 잘은 몰겠지만...
<br>
유격장에 화생방 교육은 유격조교가 아니라
<br>
이 화학대 애들이 나와서 하는겁니다.
<br>
아마도 얘내들은 그런 호학훈련을 주로 하지 않을까..
<br>
화학장비 관리 및 예하대대 출장교육(?)등을 많이 하는.것 같네요
<br>
제가 있던 부대에는 "화학지원관"이란 간부가 있었는데
<br>
그 간부가 하는.일이 그러했었거든요. ㅡㅡㆀ
<br>
<br>
<br>
11.탄약대
<br>
탄약에 관해서 총괄하는 곳입니다
<br>
훈련중, 공사중 폭발물을 발견시 발견자는 이를 소대장에게 보고하고
<br>
소대장은 대대에 보고하고 대대는 상급부대 작전처에 보고하고
<br>
작전처에서는 탄약대에 신고하면 탄약대에서 출동해서
<br>
폭발물을 수거하죠...
<br>
주 업무는 탄약, 폭약등 폭발물 관리는 분출이지만
<br>
위와같이 폭발물 수거도 탄약대에서 합니다..!!
<br>
<br>
<br>
12.기갑
<br>
기갑부대는 말 그대로 장갑차나 탱크가 있는 부대입니다.
<br>
전쟁영화보면 보병과 탱크가 맨날 같이 다니니깐
<br>
탱크도 보병인갑다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br>
보병과 기갑은 별개이고 기갑은 보병을 지원하는게 주 임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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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부대도 기갑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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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육군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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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 육군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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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지만 날라다니는 일이 주 임무인 부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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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병력이나 물자 수송이 주 임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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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나, 아파치같은 전투용 헬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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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에 나오는 환자나 병력 수송하는 헬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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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헬기가 바로 육군항공 소속입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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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헬기는 간부가 몰고 그럼 병가사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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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인 일이죠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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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공파대(공군파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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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파대는 공군에 속하지만 육군과 함께 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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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파대의 병사들도 공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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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군생활도 26개월이 아닌 30개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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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급 이상의 부대에 공파대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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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공군과 육군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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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야 바다에서 싸우니 별개라 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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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도 어떻게 보면 보병을 화력지원해 주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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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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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군생활에 80%이상을 비문과 함께 생활한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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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를 떨고 이를 가는 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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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치자면 안기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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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대는 육군소속이 아니라 국방부 소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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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을 막론하고 기부대가 있죠. ㅡㅡ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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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주 임무는 보안위반 적발, 간첩색출 이런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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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끝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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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밖에도 수백개의 보직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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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보직을 제가 다 알리도 없을 뿐더러 희귀한 보직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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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언급을 하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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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많이 쓰이는 은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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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휴가나오면 은연중이 이런말 많이 쓸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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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 짬이라하면 흔히 군인들이 먹는 밥을 연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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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단순한 의미를 가진 용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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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은 크게 세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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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밥을 의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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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남은 음식물(음식찌꺼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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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짬은 경력이나, 시간/세월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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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이는 용어로 "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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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먹은 짬밥보다 내가 흘린 짭밥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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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은 똥구멍으로 먹었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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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대다 일하지 않고 빈둥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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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뺑끼 (비)삐대다 / 몸을 사리고 안하려 든다. 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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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째다 아주 편한일을 하고있다. 놀다,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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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구다 심하게 나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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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 바보같다, 잘 못한다. 멍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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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널하다 한가하다. 엄청 편하다 / "째다"와는 의미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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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빡세다 널널하다의 반대말로 무지 힘들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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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이다 하는일이 너무 늦다. 동작이 굼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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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 거짓, 허위 / 유의어 : 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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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재 사회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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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비리 (수준이)안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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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 동계급 최고 선임 (예) 일병6호봉, 상병8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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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동계급 최하위 후임 (예) 일병1호봉, 상병1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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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차례 기압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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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판 인원 현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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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박히다 어디론가 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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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지다 흔히 군기가 빠짐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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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 무지 심하게 갈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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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뻘짓 쓸데없는 일 (비) 헛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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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군대용어중 "말입니다"란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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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어는 "다"나 "까"로만 끝나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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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말입니다"를 붙임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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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지로 "다"로 끝나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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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별로 유익치 못한 언어로 "시정하겠습니다"와 함께 없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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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정하겠습니다"란 용어는 군에서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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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입니다"는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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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 예를 들자면 말입니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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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도 안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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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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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는 대화중 잘못들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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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얘길 해달라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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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라고 말한다거나 "뭐라구요?"라고 말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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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군대는 "다, 까"이기 때문에 "잘못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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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휴가나와서 대화할땐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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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대화할때는.. 어투가 확실히 군대용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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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화를 받던 중 자신보다 나이드신분이 전화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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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며 큰소리로 이름을 부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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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관등성명"을 대는 직업병을 보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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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잘못들었습니다"란 용어도 많이 사용할게 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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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읽으니깐 "잘못들었습니다"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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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는 용어는 워낙 빨리 말하기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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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들이 듣기엔 "잘못습다"정도로 들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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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하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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