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계들!
50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 더 시끄럽게 생겼습니다. 50마리만 도어도 주변의 먹이가 모자랄 듯 하고 알을 낳아도 하루에 한 판정도는 날텐데....
날마다 닭 우는 소리가 어지러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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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은 왜 한쪽 방향으로만 가고 있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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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니 주변에 모이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집주변 좀 더 멀리까지 나가기도 합니다. 한 무리는 집 뒤 소나무 넘어 밭으로 가고, 한 무리는 집 앞 어성초 밭과 배추밭으로 갑니다.
개체 수가 많아서 울 안의 먹이는 모두 주워 먹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년 내내 풀어 놓고 키우지만 겨울에는 하루 두 번 모이를 줍니다.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 번.
모이는 사료와 청치 싸래기를 섞어서 줍니다. 50여마리가 되니 한 겨울 지내려면 많이 먹습니다.
하루 한번만 주는 것으로 줄여볼까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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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가 넘으면 내 뒤만 쫒아 다닙니다. 어서 밥 내 놓으라고, 각자들 소리질러대며....
시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따라다니는 놈들이 고맙습니다.
4시경부터 내가 대문에만 들어 서면 모두가 나를 향해 달리기를 합니다. 선착순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달려 오는 놈들을 가만히 바라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가지 않습니다. 주인을 알아봅니다. 애완용 닭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가까이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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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게을러지는 것 아닌가 싶어 불만입니다. 닭들의 일상이란 날 밝을 때 부터 횟대에 올라갈 때까지 먹이를 찾아 먹는 것이 일인데 이 놈들은 날 햇빛 따뜻한 곳에 앉아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시간이 많은데 더 열심히 모이를 찾아 먹어야지 이제 습관이 되어 오후가 되면 으례히 주는 것으로 알고 기다리다가 보채면서 내 뒤만 쫓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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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줄 수도 없고....그래도 이 닭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50마리나 되어서 먹이를 준비하는 것도 일이지만 나를 기다리는 놈들이 고마운 일입니다.
첫댓글 행복해 보이네요
개들도 예쁘지만 우리집은 닭이 우선입니다. 닭들을 바라보면 마음이 평화로워 져요.
멀리서도 엄마가 오린아이 울음수리 알듯이 닭들이 왜 소리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암탉이 수탇ㄱ에게 도망가는 소리인지. 다른 짐승에게 쫓기는 소리인지....
오계가 튼튼해 보입니다 ㅎㅎ
왕초님. 오랜만이네요. 한마리 먹고 싶지요?
@여리약초(윤진삼) 다음에 농장으로 놀려 갈게요 ㅎㅎ
좋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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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내가 선택한 놈들이 함께 살아서....
오골계를 마니 기르시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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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재미있어요.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늘 시간이 될 랑가....
버섯협동조합 이사회에 다녀와서, 단호박 가루만들기 위해서 뛰어 다녀야 되는데...
오골계 대군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고마워요. 큰솔님.
짐승도 밥주는 사람 잘 따르고 좋아합니다....
고로 집안에서도 밥하는 사람 잘 따르믄 얼마나 좋겠슈....
요새 영....울 옆지기 말은 안 듣네요,,,,ㅋㅋ
왜 말을 안 들을까?
잘 듣는 것이 좋을텐데.....
정겨운 일상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농촌생활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엄청난 숫자네요 저 많은 오골계 밥주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개 밥 주는 것과 닭 모이 주는 것은 일이 아니라 나의 생활입니다. 나만 먹고 살 수는 없쟎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골계 첨 본다고요?
그렇게 물어 보는 사라들이 잇습디다. 오골계는 알까지 까만 알을 낳는답니다.
맛은 일년내내 자연방사 유정란이라 맛은 아주 고소합니다. 나는 생계란으로 하루 하나씩 먹을 때가 이 놈들 키우는 재미를 느낀답니다.
달구들이 건강해 보이네요.
행복하시구 건강하십시요.
고마워요. 강태산님.
오계들이 튼실해보이는데...어리약초님 오계들은 앞으로도 계속 쭉~튼실하게 자라도록 바랍니다!^^
아마 그것이 나의 행복일겁니다.
요 옆동네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우행이라는데....
우와 까만 닭들이 윤기가 자르를합니다..ㅎ
일년 내내 놓아 길렀더니 색깔도 좋습니다.
자식키우는 재미네요 ㅎㅎㅎ 무탈하게 잘키우세요
저 놈들이 잇어서 행복햇습니다.
아침에 더 머뭇거리고 싶어도 저 놈 때문에 옷을 갈아 입고 하루를 시작하지요.
그 많은 닭들이 한번 지나 가면은 ㅎ ㅎ 쑥대밭이 되겠어요.
달구들이 보통 바뒤짐는것이 아니던데
그래서 건강한 모습들 인가봅니다.
잘 키우셔서 봄에 이쁜 삐약이들 보여주세요.
고마워요. 통골농원님. 집 주변이 2,000평 정도 되는데, 풀어 놓고 키우기는 50마리가 적정 개체인가 봐요.
오계가 원가하고 왓드만 오골계 아주많이 ~~넘 예쁨니다
속까지 까만, 모든 것이 까만 닭들입니다.
잼나겠어요.....................오계들과.....
그냥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멀리서도 닭들의 소리를 들으면 왜 소리 지르는지 알 수 잇습니다.
온통 까만색이 은근히 귀여울것 같네요~^^
오골계도 닭처럼 매일 계란을 낳는지 궁금합니다~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랍니다~~~^^
오골계는 닭이니까요. 하루 12개 정도씩 알을 낳습니다.
여리약초님 오골계분양 좀 받고싶은데 가능할까요.
봄되면 닭들을 좀 키우고 싶었는데 알까정 까만타니 더 궁금해져요.
가까우면 한번 찾아뵙고싶어져요 여기는 영월요.
오골계는 뼈도 눈도 벼슬도 살도 모든 것이 까맣지만 알은 하얀 알을 낳습니다.
봄에 분양을 할 수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요. 택배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릅니다.
저 오골계들은 뼈나 내장이 어떻던가요?
저도 오골계 키워봤는데... 고기도 뼈도 내장도 일반 닭들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뼈도 고기도 눈도, 모든 것이 까맣습니다.
발톰에 하얗게 매니큐어칠 한 놈들은 먼저 도태시키고 있습니다.
오골계가 너무건강해 보이네요ᆢ계란 판매했슴좋겠어요 여긴부산이예요
푸른희망님. 판매는 안합니다.
택배 싸는 것이 귀챦아서.... 다른 일들을 먼저해야하니 계란 택배는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판매를 하지 않아도 적당히 처리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ᆢ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