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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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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의 검은 집바퀴의 디트로이트 생체과학 연구소 실험결과 위험에 처했을 때
지상에서의 최고속력 시속 150KM
IQ 340이상 급격히 상승
2.자기몸의 몇천배의 높이에서 낙하시 안전착지
3.공중비행시의 최고속력 시속 124KM
4.숙주가 독극물에 의해 사망시 그의 자손은 해당독극물에대한 내성 획득
5.플라스틱,스티로폼,폴리에스틸렌,에폭시 섬유 등
인간이 제조한 합성물질,체소,썩은동물등 가리지않는 식성
6.초당 25회의 자기회전 방향전환능력
7.초당 약 43~52회의 날개짓
8. 몸중심으로 전방 160도 거리 3.25미터의 물건탐지
9. 인간보다 125배 발달된 후각
10. 몸 전부분에 걸쳐 기름진 성분의 막으로 감싸여져 추가된 수영능력
11. 타곤충보다 14배 발달된 다리갈퀴
12. 타곤충보다 32배 발달된 턱
13. 인간보다 월등한 지능
14. 지네의독성에 버금가는 독분비
15. 눈이 퇴화하고 지느러미의 발달, 시각보다 감지능력을 사용함으로써
본능사용을 극대화로 끌어올림
16. 높은곳에서의 본능적인 안전착지능력
17. 뒤집혀진 몸을 다리로 튕겨 일으킴.
18. 절단부분에대한 신경차단능력 - 고통을 느끼지 않음.
17. 장 안에 편모충류가 공생하고 있어 목재의 섬유소(셀룰로오스)를 분해시킨 후 흡수한다
18. 암컷의 일생동안 약 20~30번의 임신.(엄청난 번식력)
교미시 수컷이 암컷에게 직접 자신의 세포를 전달 하므로 암컷은 이를 받아 언제든 산란기가 되면 수컷에게서 받은 세포로써 한번의 교미로 일생동안 번식 가능
19. 냉기에대한 강한 저항력. -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함.
20. 사망후 분해되어 공기중에 병원균 살포.
21. 몸에 기름진 분비물로 악취로써 천적으로부터 보호
22. 환경 적응력 (진화)가 엄청나게 빠름
사람들의 혐오대상인 바퀴벌레는 가장 성공적인 진화의 예로서, 3억5천만년 동안 지구상에 존재해왔다. 이런 성공의 가장 큰 원인은 그들이 일반종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조류, 죽은 곤충, 운동화의 염분, 전기코드선, 접착제, 종이, 비누, 그리고 최악의 조건에서는 다른 바퀴벌레 등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다. 바퀴벌레는 약 4천종이 알려져 있는데, 극지방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서식하고 번식한다.
몇몇 종은 먹이 없이도 여러 달을 살 수 있고, 물 없이도 한 달을 버티며, 다량의 방사선 조사에도 견디어 낸다. 48시간 동안의 냉동상태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종도 있다. 대부분의 바퀴벌레 종들은 미세한 공기의 이동도 감지할 수 있는 촉수, 무릎 관절에 위치한 진동 센서, 인간의 눈 깜박임보다 더 빠른 반응속도 등을 가진 덕분에 포식자와 사람을 피해 달아날 수 있다. 어떤 종들은 심지어 날개를 가지고 있다.
높은 번식률 역시 바퀴벌레의 생존을 도와준다. 특히 플로리다 주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아시아 바퀴벌레는 한 마리가 1년 사이에 1천만 마리로 번식될 수 있을 만큼 번식력이 높다. 이러한 높은 번식률 때문에 우리가 뿌리는 어떤 바퀴벌레 약에도 내성을 가지는 유전적 변이체가 빠르게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바퀴벌레는 먹을 것을 입에 넣기 전에 시식해 봄으로써 역겨운 맛을 가진 독의 섭취를 피한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서식하는 바퀴벌레는 25종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간염, 소아마비, 장티푸스, 페스트 등을 일으키는 박테니아나 바이러스 및 살모넬라균을 전파할 수 있다. 그들은 또한 사람에게 눈물과다, 심한 천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천식으로 고통을 받는 1천2백만명의 미국인들 중 60% 정도가 죽거나 살아있는 바퀴벌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사람도 바퀴벌레만큼 진화할 수 있을까?
오늘은 바퀴벌레의 우월성이 한없이 부럽다.
오래전이었는데 식품보관하는 찬장 바닥에 설탕이 흩어져 있었다. 나는 딸아이가 흘려놓은줄 알고 무심코 지나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바퀴벌레의 소행이었다. 어느날 딸아이가 툴툴거리며 미술도구들을 치우고 있었다. 누가 물감가지고 서랍속에 장난을 쳤다는 것이다. 깨알보다도 작은 색색의 물감이 마치 과립물감처럼 서랍속에 흩어져 있었다. 이것도 나중에 안 일이지만 바퀴벌레의 작품이었다.
이렇게 내가 아는 바퀴벌레는 아주 정직한 동물이었다. 설탕을 먹으면 하얀 똥을 싸고 물감을 먹으면 노란색, 연두색, 빨간색 등 색색의 똥을 싼다. 신기해하면서 찾아보았던 기억으로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소화기관의 구조탓이라고 들었다. 바퀴벌레는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 상당한 미식가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나 단백질보다도 녹말이나 설탕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오이나 샐러리는 싫어하지만 사람의 속눈썹을 잘라먹기도 하고 코딱지도 먹는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바퀴벌레가 노린 것은 털이 아니라 눈물관의 미네랄과 습기란다. 바퀴벌레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40여일을 견디는데 이것은 바퀴벌레의 정상적인 생명의 절반이라고 한다. 40여일을 안먹고 살아있다는 사실보다 정상수명이 100일도 안된다는 사실이 나는 더 놀라웠다. 그러나 바퀴벌레의 수명은 그 종류에 따라서 300 - 600여일까지 다양했다.
요즈음은 거의 바퀴벌레를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300여 쪽에 이르는 페이지의 대부분에 바퀴벌레 그림이 나온다. 한두마리씩 나오기도 하고 무더기로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전처럼 끔찍하다거나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안생긴다. 오래 함께 지내다보면 친구가 되는걸까?
이 책의 원제목은 『바퀴벌레(The Complet Cockroach) 지구상에서 가장 멸시받는 생물에 대한 포괄적 지침서』이다. 바퀴벌레는 단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또 예고 없이 불쑥불쑥 나타난다는 이유만으로 가장 멸시받은 생물이 되었다. 그러나 3500여종에 달하는 바퀴벌레는 이 지구상에 대륙이 형성될 즈음 나타나 공룡의 출현과 사멸을 지켜보았으며 침팬지와 비슷했던 동물이 인간으로 진화해가는 것을 지켜본 장본인이다. 화석을 연구한 지질학적 증거로 보면 인간보다 3억 4천만년이나 앞서 있다고 한다.
발열성(냉혈) 무척추동물로 몸 속에 등뼈는 물론 뼈나 연골같은 지지구조가 하나도 없다거나 위 속에 이빨이 있다거나 두개의 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들은 무지한 내가 접하는 최신 정보다. 바퀴벌레는 닭같은 육류보다 세 배 이상 단백질이 풍부하며 맛은 새우맛이라고 한다. 바퀴벌레로 잼을 만들어먹기도 하고 날것으로 먹는 민족도 있고 숯불에 그을려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인간이 바퀴벌레를 싫어하는 것보다 바퀴벌레가 더 싫어하는 인간유형이 아닐까 싶다.
바퀴의 습성을 아는 것은 바퀴제거의 첫 번째 필요조건이다. 제 아무리 좋은 살충제라도 적을 모르고 무작정 발포하면 허공에 대고 대포를 쏘는 격이 돼버린다. 제대로 죽이기 위해 적의 동태를 파악하자.
참고사항 :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바퀴벌레는 표준어인 ‘바퀴’로, 바퀴벌레 종류 중 일명 독일바퀴로 알려진 바퀴는 ‘바퀴(B.g)’로 표기한다.
바퀴는 번데기가 없다
일반적으로 곤충은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4단계로 성장한다. 그러나 바퀴는 번데기 단계가 없고 유충에서 곧바로 어른, 즉 성충이 된다. 이러한 바퀴의 유충을 자충이라고 부른다.
바퀴의 자충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성충이 될 때까지 여섯 번에서 열두 번 정도 껍질을 벗는다. 놀랄만한 사실은 자충 시기에 다리나 더듬이를 잃어버려도 탈피를 할 때 잃어버린 부분이 새롭게 생긴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터미네이터다.
가끔 주위에서 봤다는 흰색 바퀴는 탈피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어린 아이로 착색이 되지 않은 상태다. 외피도 굳기 전이어서 외부에 가장 약하게 노출되는 때이다. 이들은 공기에 노출된 지 몇 시간이 지나면 점점 짙은 색으로 변하면서 원래의 색깔이 나타나고 외피도 굳어진다.
그러나 바퀴는 이 같은 놀라운 변신술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허점을 갖고 있다. 바로 자충과 성충의 모습과 생태가 비슷하고 같은 곳에 모여 산다는 점이다. 파리나 모기가 알을 낳는 곳과 사는 곳이 달라 한꺼번에 몰살시킬 수 없는 것과는 달리 바퀴는 애, 어른 할 것 없이 한번에 쉽게 저승으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사람으로서는 비교적 쉽게 집안에서 쫓아내 버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단체생활 체질
서랍의 구석진 곳이나 싱크대 아래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무리 지어 있는 바퀴를 보고 한번 쯤은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바퀴는 한 곳에 모여 살기를 좋아한다. 특히 모이는 곳이 일정하고 한 곳에 장시간 머문다.
이에 따라 바퀴가 어디에 모여 있는지 알기만 하면 적은 양의 살충제로 많은 바퀴를 없앨 수 있다. 어디에 있을까.
텔레비전 속에도 바퀴는 있다
바퀴 세계에서 최고의 주거환경은 다양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우선 따뜻한 곳이어야 한다. 부엌은 불을 사용하는 곳이므로 좋은 장소가 된다.
다음으론 어두워야 한다. 아무리 따뜻하더라도 밝은 곳에는 없다. 집안 깊은 곳, 구석진 곳, 가구 뒷면과 아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때문에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먹이와도 가까워야 한다. 먹이를 찾아다니다 집으로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부엌에 바퀴가 많은 이유다.
틈새가 좁아야 한다. 원래 바퀴는 나무껍질 밑, 돌 밑, 낙엽사이 등과 같은 좁은 틈 사이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많다. 바퀴의 몸 생김새도 납작해 좁은 곳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특히 바퀴는 다리를 옆으로 평행하게 펴기까지 해 자신의 몸보다 납작한 틈새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바퀴는 싱크대 뒷면, 찬장 구석, 서랍 구석, 냉장고 아래, 텔레비전 속 등을 좋은 주거지로 삼고 있다. 때문에 이런 곳에 효과가 오래 남는 살충제를 뿌리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퀴 박멸의 성공여부는 바로 바퀴의 아지트를 얼마나 잘 찾아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만 있으면 90일 생존
바퀴는 약간의 온도와 습도, 은신처, 먹이만 있으면 살아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심지어는 다리나 더듬이를 잃어버려도 굳건히 살아갈 수 있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낮게는 영하 12°C에서, 높게는 60°C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고 있다.
장시간 먹이와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다. 바퀴(B.g)와 이질바퀴는 온도 27°C, 습도 40%에서 먹이와 물이 없이 각각 20일과 42일을 살 수 있다. 마른 먹이만 있을 때는 각각 15일과 40일, 물만 있을 때는 35일과 90일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바퀴에겐 먹이보다 물이 더 많은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셈이다.
나 홀로 임신
바퀴는 평생 동안 여러 번 교미하지만 단 한번의 교미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수정란 덩어리를 생산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컷 없이 생식이 가능한 처녀생식까지도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긴 알은 모두 암컷이다.
바퀴를 없애려면 이것만은 꼭 기억해 두자. 바퀴 한 마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주머니 한 개를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알주머니 한 개 속에서는 16마리에서 40마리 가량의 자충들이 부화하기 때문이다. 씨부터 잘라버리자는 얘기다.
알주머니 속의 알은 성장해 자충으로 자란 후 주머니에서 나올 때를 기다리고 있다. 바퀴(B.g)는 알주머니 속의 자충들이 세상구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암컷의 배 끝에 알주머니를 달고 다닌다. 반면 이질바퀴나 먹바퀴는 알주머니가 생기기 무섭게 자기 몸에서 떨어뜨려 버린다. 자식이 싫은가 보다.
1.더듬이로 접촉한다
2.수컷은 날개를 올린다
3.암컷은 수컷의 등에 있는 분비물을 핥아 먹는다.
4.수컷은 배 끝을 위로 올려서 암컷의 생식기를 잡는다
5.배끝으로 교미 한다
바퀴는 올빼미다
바퀴가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에는 구석에서 숨어 지낸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생활습관은 낮과 밤이라는 시간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빛의 밝기, 즉 조도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반지하나 지하에 위치한 가정에서 낮에도 어렵지 않게 바퀴를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밤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을 좋아한다는 얘기다.
그럼 바퀴는 언제 자신의 집에서 나와 '먹이 찾아 삼만 리'를 떠날까.
바퀴는 어둠이 시작되기 직전에 활동을 서서히 시작해서 어둠이 시작된 지 2∼3시간 동안 가장 활발히 돌아다닌다. 이때 살충제를 뿌리면 효과만점이다.
그 이후부터는 천천히 집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어둠이 시작된 지 6시간부터는 활동이 매우 적다.
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 지 5시간이 지나면 하루 중 가장 활동량이 적어 1∼2시간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역시 주방
열대지방의 곤충인 바퀴는 제아무리 체질을 변화시켰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집안의 경우는 부엌 주변, 음식점은 솥이나 가스레인지 근처, 사무실·빌딩·병원 같은 건물은 스팀, 라디에이터나 파이프 근처가 바퀴의 주거환경으론 최고의 장소다.
바퀴와 온도와의 관계는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저온으로 인한 정지, 중저온으로 인한 비활동, 적당한 온도로 인한 알맞은 상태, 중고온으로 인한 이상활동, 고온으로 인한 정지가 그것.
5°C 이하에서는 저온 때문에 활동이 마비상태가 되어 자극을 받아도 거의 반응이 없다.
6∼17°C에서는 저온 때문에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횟수가 적어진다.
그러나 더듬이와 입은 잘 움직인다.
18∼34°C는 가장 좋은 온도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며 모이거나 분산, 다른 바퀴에 대한 공격 등도 한다.
35°C 이상이 되면 고온 때문에 흥분해 튀어 오른다든지 다른 바퀴의 등에 올라타기도 한다.
40°C가 되면 걸을 수가 없고 뒤집어지며 다리를 버둥거린다.
45°C에서는 더위에 쪄 죽는다.
어찌 보면 사람과 똑같다.
때문에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는 바퀴의 습성을 십분 활용, 약물처리 시 따뜻한 곳을 중점적으로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날 잡아봐
예민한 감각에 의한 빠른 스타트와 튼튼한 다리에서 나오는 놀랄만한 스피드. 한때 전세계 육상계의 왕자 칼 루이스와 필적할 만하다. 곤충세계의 달리기 챔피언인가 보다. 때문에 도망가는 바퀴를 잡는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벌레 잡기의 명수로 자신만만해 하는 두꺼비도 바퀴를 잡을 확률은 고작 45%에 불과하다.
바퀴가 이렇게 빠를 수 있는 것은 반사작용을 할 수 있는 중추신경이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여섯 개의 다리와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뇌를 거쳐 판단을 내릴 겨를도 없이 도망갈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날개는 겉으로 보기엔 훌륭해 보이지만 대부분이 폼으로 갖고 있는 셈이다. 많은 날을 집안에서 생활해 퇴화했으며 이질바퀴 정도만이 오차선 넓이의 도로를 날 뿐이다. 그러나 그것도 아주 가끔.
맥주집 바퀴는 맥주 킬러, 없어서 못 먹지!
사람이 먹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다. 특히 동·식물성이라면 못 먹는 것이 없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종이, 가죽, 머리카락, 가래침, 굳은 피, 똥과 같은 오물, 동물의 시체도 먹는다. 밀림의 청소부 하이에나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
바퀴의 이 같은 식성은 ‘맥주 집 바퀴는 맥주를 잘 먹고 기름 집 바퀴는 기름을 잘 먹는다’는 말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이는 특별히 좋아하는 먹이가 없고, 자신의 환경에서 쉽게 얻어질 수 있는 음식에 식성을 맞춘다는 얘기다.
때문에 식당 등 음식물이 많은 곳에서는 설치식으로 바퀴를 박멸하는 데 애로가 있다. 왜냐하면 바퀴가 그 수많은 먹이를 놔두고 설치식 바퀴제거제의 먹이만을 먹는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치식 바퀴제거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치장소의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특히 바퀴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에 음식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피곤한 회사생활을 마치고 갖는 가족들과의 단란한 저녁 시간. 기분 좋게 밥 먹고 텔레비전을 보는데 옆에서 무엇인가가 신경을 건드린다.
바퀴가 얼쩡대는 것이다. 그냥 손바닥으로 내리쳤지만 바퀴는 비웃으며 구석으로 숨어버린다. 그러기를 몇 번. 이제 바퀴만 보면 신경질이 나고 스스로의 분을 삭히지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그 뿐만이 아니다. 괜히 옆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신경을 건드린다.
몸도 간지러운 것 같고….
바퀴는 이렇게 사람들의 신경을 살살 건드리며 약을 올릴 뿐 아니라 병원균을 옮기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바퀴로 인한 폐해를 알아본다.
왕 짜증이 난다
바퀴에겐 못 가는 곳이 없다. 사람이 많든 적든 간에 그들이 가고 싶으면 갈 뿐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뿐만이 아니라 하수구에 있는 더러운 오물도 맛있다고 먹고 다닌다.
바퀴는 우선 생긴 것부터가 기분 나쁘다. 여기에 음침한 색깔과 끊임없이 움직여대는 긴 더듬이, 잡으려고 해도 잽싸게 도망가버리는 민첩함, 하나에서 열까지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공포감을 줄 뿐이다. 특히 이질바퀴와 같은 큰놈들은 육중한 체구 자체만으로도 혐오감을 주며 밤에만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심한 경우에는 바퀴로 인해 불면증과 혈압상승이라는 정신적 압박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주방을 비롯한 실내나 음식점에서 바퀴를 발견하게 되면 웬지 집안이 더러운 것 같고 자신이 게으르다는 생각까지 한다. 특히 음식점에서 바퀴를 보게 되면 그 음식점에서는 죽어도 음식을 먹지 않게 된다. 음식점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실례로 최근에 보고 된 연구결과를 보면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각각 87%와 55%가 바퀴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바퀴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구석을 찾아볼 수 없다.
바퀴벌레 퇴치법
여러분들의 집은 어떠신가요?
저희집은 바퀴벌레를 스프레이나 발라놓는 약을 사서 죽여도 그때뿐이고, 계속 나와 어떻게 하면 완전 퇴치할 방법이 없나 인터넷에서 자료를 구하다가 찾게된 구체적인 방법들과 아주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중에 몇가지는 빨리 실행에 옮겨봐야 겠네요.
정말로 바퀴벌레를 퇴치하고 싶으시다구요?
그러면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1. 바퀴벌레 입을 본드로 붙인 후에 풀어주면 못먹어 굶어죽는다.
2. 수컷 바퀴벌레들을 거세하면 남자구실을 못하는 수컷들은 비관자살하고
암컷들은 씨를 받지 못해 번식을 못하니 자연히 멸종될 것이다.
3. 핸드폰에 가두고 핸드폰을 진동으로 바꾼 후에 집전화를 이용해
핸드폰으로 바퀴벌레가 죽을 때까지 전화한다.
(바퀴벌레들은 생명력이 질기기 때문에 반드시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은 후에 실행해야 한다.)
4. 신발 바닥에 바퀴벌레를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에 조깅이나 줄넘기를 한다.
(혐오하는 정도에 따라 맨발, 슬리퍼, 운동화, 구두, 하이힐 기타 등등 다양한콘텐츠가 있으므로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하나 더 말하면 조깅과 줄넘기보다는 집이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한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후 벌어지는 불상사에 대해서는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5. 바퀴벌레를 자동차 바퀴에 부착시키고 달린다.
(장난감 자동차 바퀴부터 덤프트럭 바퀴까지 선택의 폭이 무궁무진하다.)
6. 바퀴벌레 다리에 돌을 매달아 강이나 바다에 수장시킨다.
(수질오염이 우려되므로 깨끗이 목욕시킨 후에 실행한다.)
7. 바퀴벌레를 자동차 뒤에 끈으로 매달고 달린다.
ㅋㅋ 말도 안된다구요?
진짜 퇴치법 알려드릴게요. 잘되면 소주 한잔 사세요.
자 그럼~
[퇴치방법 1] [출처 : http://cakeon.com]
장롱 밑에, 책상 밑에 , 화장대 밑에 , 침대 밑에 우글우글 거리는 바퀴벌레들!!
볼때마다 속에서 뭔가가 올라오는 것 같고.
징그럽고 짜증나고, 재수없고,
기분 나쁜 곤충 바퀴벌레
집에서 가끔 나오는 바퀴벌레들은 정말
짜증날정도로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원래 바퀴벌레라는건 생물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벌레로써 그 생명력이 질기기로 소문나있죠.
바퀴벌레가 죽는 건 아닙니다.
바퀴벌레가 집 안에서 죽으면 그 시체들이..으.
죽지는 않구요. 있는것들은 도망가고.
집 안에 없던 것들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잎 아시죠? 노랑색 은행잎이요!!
은행잎을 벌레들이 숨을 만한 곳.
그러니까~ 장롱 밑이라던가,
구석구석 사람들은 잘 보지 못하는 곳이요
그런 곳에 은행잎을 마구마구 뿌려주세요.
갈아서 뿌리라거나 그런 것두 아니구요.
그냥 은행잎을 따서. 장롱 밑이라던가
그런곳이 10~20개 정도 넣어두면 됩니다.
은행잎에는 독소가 있어서 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다른 벌레들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효력이 있죠.
[퇴치방법 2] [출처 : 디지털 법보의 공선림 기자]
세상에 바퀴벌레만큼 끈질긴 벌레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출현이 잦은 벌레가 바퀴다.
시중의 바퀴벌레 약도 좋지만 간단히 대체용품을 만들어 쓸 수 있다. 특히 살생하지 않으면서도 바퀴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여러 가지다.
은행잎을 모아서 직사광선에 바짝 말린 뒤 그물망에 넣어 바퀴벌레가 다니는 길목에 놓아두는 방법이 있다. 또 집안 구석구석에 겨자가루를 뿌려두거나 마늘 가루를 뿌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바퀴는 마늘 냄새를 싫어한다고 한다.
이런 방법들도 좋지만 음식 찌꺼지나 물기를 없애는 것이 근본적인 치유가 될 것이다. 바퀴는 먹이 없이 20일 이상 살지만 물이 없으면 금방 죽기 때문이다. 식탁 밑에 떨어진 음식 찌꺼기나 과자 부스러기를 말끔히 치우고 싱크대나 욕실에 물기가 없도록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퇴치방법 3] [출처 : http://kr.blog.yahoo.com/]
1. 바퀴벌레가 다니는 통로에 석유를 조금씩 뿌려두어도 놀랄 만큼 효과가 큽니다. 단, 석유로 인한 화재의 위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감자 3개를 껍질을 벗겨 삶은 다음 곱게 으깨십시요. 약국에서 붕산 1봉지를 사서 섞은 다음 조금씩 뜯어서 구석구석에 넣어 두십시요. 2주일 정도 그냥 두었다가 쓸어내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퇴치방법 4] [출처 : http://www.finecel.co.kr/ 의 이민주님]
세상에서 주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
남편 외박하는것
그것보다 더 싫은것
바로 바퀴벌레 나타날때
정말이지 너무너무 싫다.
그래서 바퀴벌레 퇴치법을 여러분께 공개하려고 합니다.
첫째, 은행 잎을 모아 양파망에 넣고 방구석에 놓아두면 처음에는 비퀴벌레가 나오는데 2주정도 지나면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간다.
둘째, 겨자 가루를 씽크대 바닥 군데군데 뿌려 준다. 그러면 바퀴벌레와의 전쟁은 끝이다.
셋째, 약국에서 붕산가루를 사다가 맛동산 가루를 섞어 약간의 물로 반죽해서 콩알크기로 뭉친 다음 바퀴벌레가 나오는곳에 둔다. 그러면 1주일안에 바퀴벌레가 없어진다.
넷째, 함정을 넣어 잡으려면 우유병의 주둥이안에 기름을 바르고 그속에 생감자나 김이 빠진 맥주를 조금 넣어 둔다. 그러면 바퀴벌레가 병속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럼 이제 바퀴벌레 잡았으니까 남편 외박하는것 함 잡아볼까요?
어떠한 살충제를 적용하든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퀴벌레의 서식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바퀴벌레의 생존 조건은 온도(25도씨),서식처,물이 구비된 곳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이 충족이 되면 바퀴벌레는 집 주위의 3-4m(업소등은 1m)를 웬만해서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즉 바퀴벌레가 발견되는 곳에서 3-4m(1m) 이내에 반드시 집이 있게 마련입니다. 렌턴을 이용하여 유심히 살피면 반드시 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는 모여서 생활을 하는 습성 때문에 집을 완벽하게 찾아냈다면 바퀴벌레를 90%이상퇴치했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바퀴벌레가 집을 짓는 곳은 2-3mm 이내의 틈입니다. 일반가정에서 이러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씽크대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가정집에 바퀴벌레가 서식하고 있다면 90%이상은 씽크대가 문제가 됩니다. 이외에 점검해 볼 곳은 천장과 벽 사이의 테두리, 액자의 뒷면, 벽시계의 뒷면,오랫동안 쌓아두었던 짐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포개놓았던 그릇 사이, 화장실의 환기구, 보일러 배관의 틈, 타일의 깨어진 틈 등 의심이 갈 만한 곳은 모두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바퀴벌레의 집 주변은 검은 깨같은 분비물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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