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이집트 국내 노선망은 카이로에서 알렉산드리아, 엘 아리슈, 하루가다, 샴엘샤크, 센토카스린, 룩소, 아스완, 아부심벨, 뉴발레에 이집트 항공 또는 에어 시나이가 운항되고 있다. 사용하는 비행기는 A300, B767, B737, B727 및 F-27로 소요시간은 1~2시간이 걸린다. 국내항공 요금은 외국인은 달러, 이집트인은 EL로 받는 이중가격을 취하고 있다. 이집트인 요금이 외국인 요금의 1/3 정도이다. 외국인이라도 5년 이상 거주하면 이집트인 요금이 적용된다. 편수는 계절에 따라 변하지만 겨울에는 룩소~카이로를 A300이 5~6편 운항된다. 한편, 엘 아리슈는 주 2편만 운항된다. 안전성은 비교적 좋으나 스케줄이 늦어지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항공권 예약, 구입은 시내 여러 곳의 이집트 항공 지점 또는 에어 시나이, 나일 힐튼 호텔. 시내의 여행 에이전트를 통해 하면 된다. 전화로는 편명이나 발착시간 정도의 정보만 알 수 있다. 이집트 항공의 각 지점에 시각표가 있는 일은 극히 드물다. 다가 Airline Office에서는 만원이라도 여행 에이전트가 표를 갖고 있는 경우, 여행 에이젼트, 이집트 항공에 관계가 있는 사람은 표를 예약할 수 있다.
버스 국내 장거리 노선은 거의 카이로 타하힐 광장에서 출발하며 카이로~알렉산드리아는 하루 2~3시간 격. 그밖에 수에즈, 이스마일리아 등을 연결한다. 시나이 반도, 이스라엘 행 버스는 아바세이아에서 주간편, 야간편 모두 운행하고 있다. 이스라엘편에는 외국인도 많다. 요금은 싸며 티켓은 시즌에 따라 미리 사놓을 필요가 있다.
철도 여객 철도망은 거의 전 국토를 망라하고 있지만 관광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카이로~알렉산드리아 특급 및 카이로~룩소~아스완 특별 침대 열차 정도이다. 알렉산드리아 행은 거의 2~3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고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아스완 행 침대열차는 하루 3~4편이 있고 약 14시간이 걸린다. 아스완 행 주간특급은 하루 2편이지만 시간이 걸린다. 그밖에 단시간 여행이라면 일반열차 1등석도 괜찮다. 자동차 여행과 달리 마음도 편안하고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운임은 (1991년 7월 기준) 카이로~알렉산드리아 1등석은 13EL이고 카이로~룩소 침대는 약 88.35$, 카이로~아스완 1등석은 90.05$로 아침,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카이로~룩소 1등석은 41.80EL, 카이로~아스완 1등석은 48EL이다. 람세스중앙역 또는 기차역에서 미리 구입하거나 여행사에 의뢰하면 된다. 카이로~알렉산드리아는 당일에는 표를 살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카이로역은 람세스 광장의 중앙역이 시발종착역이다, 택시로 가더라도 카이로는 시내교통이 혼잡하기로 유명한 곳이므로 출발시간 전에 여유를 갖고 도착해야 한다. 알렉산드리아는 로마극장에 가까운 중앙역과 스포츠 클럽에 가까운 Sidi Gaber 역에 정차한다. 어디든 택시가 호텔까지 가는 교통수단이지만 사람이 많으면 마이크로 버스를 탈 수도 있다. 카이로보다는 싸지만 외국인에게는 역시 2~3배의 부담을 요구한다. 예약석이라고 해도 오버부킹이 되어 있거나 다른 사람이 앉아 있는 일도 있으므로 빨리 착석해야 한다.
자동차 전국 주요 도로망은 호텔 매점에 있는 외국제 지도를 구하는 것이 편리하다. 도로지도로는 가 유일한 것이다. 도로는 카이로~이스마일리아를 비롯해 간선도로의 대부분이 포장정비가 되어 있지만 차선의 경계, 라인 등의 정비는 완전하지 못하므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유소는 시나이 반도, 사막 오아시스 이외에는 거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출입국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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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권/비자안내
우리나라는 1989년 6월 이후 관광목적으로 1개월간 체재할 때는 비자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한국에서도 받아도 되지만 카이로 공항에서 환전 증명서, 여권, 입국 신고서에 VISA FEE 15$를 붙여 비자 카운터에 제출하면 곧 이루어진다. 97년 룩소르 총기 사건으로 인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들자 이집트 정부에는 한달짜리 비자에 한해서 공항에서 수입인지를 팔던 것을 중단하고 스탬프만 받으면 되도록 6개월 정도 무료로 발급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상요금 $15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이 한달 짜리 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Duty Free Shop을 이용할 수 있어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 단, 한도액은 $200. 타흐리르 광장에 있는 모감마라는 청사에서 최대 1년치를 비자 연장을 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연장을 할 수 있는데, 한국인의 특권이라고 볼 수 있다. 단, 비자에는 Work is not permitted.연장비는 약 50파운드. 언어를 배우는 동안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체류 비자가 필요하다. 또한 특정한 기술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
이집트 입국하기
이집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입국신고서가 배부되고, 여기에 해당사항을 기입하게 된다. 이때 여행목적을 Sightseeing이라고 쓰고, 처음 숙박할 호텔 이름도 쓴다. 카이로 국제공항은 신공항과 구공황으로 나뉘어 있다. 신공항에는 일본항공, 싱가폴항공, 및 미국 항공 회사들이 구 공항에는 이집트 항공, 동구권 및 아프리카 나라의 항공회사들이 이용한다. 두 공항을 순환하는 버스가 있지만 회수가 적으므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입국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입국심사
여권과 입국신고서를 제출하고 입국허가 날인을 받는다. 뒤이어 자기 짐을 찾아들고 세관 카운터에 간다. |
이집트 출국하기
항공편의 예약은 출국하기 72시간 전까지 재확인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취소당하는 경우가 있다. 출국수속에는 외화신고서와 환전증명서가 필요하다. 현지 지폐를 갖고 나오는데는 20£까지만 허용된다. 현지통화를 외화로 다시 바꾸려면 하루 $30 이상을 썼다는 환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
세관
외화신고를 할 때 용지 1매를 더 받는데, 이것은 출국 때 필요하니 잘 보관한다. 또한 이집트 국내 호텔 은행 등에서 환전할 때도 이 외화신고서를 제시하고 환전할 때마다 날짜, 금액을 쓰고 날인을 받게 되어 있다. 이밖에 VTR과 비디오 카메라를 휴대한 경우에는 필히 신고하게 되어 있다.
검역
Yellow Card(예방접종증명서)를 점검하기 마련인데, 오염지역을 거친 사람 이외에는 점검받지 않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