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희 칼럼]
박정희 공대, 50년 후 문재인 공대
별도 법 만들어 세운
대통령 공대들
과학자들 주도한 KAIST…
반세기 과학기술입국에 공헌
정치인 주도 한전공대는
무슨 기여를 할 것인가
----전남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전경----
< 2023.3.8 /연합뉴스 >
지난 5월 22일 자 칼럼에 박정희 대통령이
발탁한 30대 중반의 엔지니어 출신 신동식
초대 경제수석 이야기를 소개했더니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다.
일부 독자는 KIST 설립 비화를 보면서
댓글에 ‘문재인 공대’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KAIST와 한국에너지공대(일명 한전공대)는
교육부 산하가 아니고 별도 법을 만들어
세운 ‘대통령 공대’라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설립 과정은 천양지판으로 다르다.
1966년 과학기술입국의 출발점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가 있었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손으로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
KAIS(한국과학원, KAIST 전신)가 1971년
만들어졌다.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산파
역할을 하고 초대 부원장도 지낸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69년 은사였던 존 해너 미시간대 총장이
미국 국제원조처 처장이 됐다는 뉴스에,
정근모 당시 뉴욕공대 교수가 그를 찾아갔다.
해너 처장 제안으로 과학기술 특수대학원
설립 제안서를 만들고 이것이 한국 정부에
전달됐다.
하지만 이 제안서만으로 성사된 건 아니었다.
KIST 초대 소장이었던 고 최형섭 전 과기처
장관 회고록을 보면, KIST 주도로 대학원
교육 육성 방안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공계 특수대학원 설립을 건의했다.
그만큼 과학기술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애국적인 과학자들 사이에
인재 육성에 대한 염원이 컸다.
1970년 3월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과학원
설립을 지시했다.
6월에 미국 국제원조처가 600만달러 차관
공여를 승인하고, 7월 국회에서 ‘한국과학원법’이
통과됐다.
불과 몇 달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듯
보이지만 내막은 달랐다.
육사 8기 출신으로 5·16 핵심세력이었던
홍종철 문교부 장관이 대통령 앞에서도
극구 반대했다.
기존 대학의 반발 때문이었다.
남덕우 재무부 장관이 한국과학원을 과학기술처
소관에, 교육 예산 아닌 경제개발 특수예산으로
추진하자고 대안을 냈다.
그럼에도 교수들 반발이 가라앉질 않자
문교부 장관이 김학렬 경제기획원 장관을
찾아가 미국에서 받기로 한 600만달러
차관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두고 두 장관이 심한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심지어 한국과학원에 반대하는 교수들이
미국에 진정서까지 보냈다.
이에 닉슨 대통령의 과학 고문이 한국과학원
설립에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최형섭 KIST 소장이 그를 설득해서 생각을
바꿔놓았다.
만약 박정희 대통령이 정치 논리를
중시했다면 당시 반대 목소리를 대변한
‘실세’ 문교부 장관 손을 들어줬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제안한 ‘국가 미래’에
손을 들어줬다.
KAIST 초창기 역사를 들여다보면 과학입국의
꿈을 실현하려는 걸출하고 애국적인
과학자들의 이름이 많이 등장한다.
그 간절한 열망이 오늘날 KAIST를
가능케 했다.
그로부터 50년 후 전남 나주에 문을 연
한전공대는 정반대 논리로 탄생했다.
대학이 남아돌아 걱정인 시대에 과학자,
경제 관료, 한전 이사회가 내릴 법한
합리적 판단은 외면한 채 정치 논리로
추진됐다.
당초 구상은 386 운동권 출신의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이 지역 개발을 위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낙연 당시 전남 도지사와
조환익 한전 사장을 설득해 호남권 숙원
사업으로 띄웠고, 민주당 대선 공약으로도
채택됐다.
대선 후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해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개교를 약속했다.
그 일정에 맞춰 특별법 만들고 허허벌판에
건물 한 동 짓고 서둘러 개교했다.
졸속 개교나 시설 미비는 부분적 문제다.
천문학적 적자를 낸 한전에 계속 손벌리고
지원받아 학교를 완성해야 하는데,
에너지 정책조차 비과학적이고 이념적
아집에 사로잡힌 정부에서 만든 에너지
공대가 전기요금 내는 전 국민을 설득할
만큼 지속 가능한 비전을 못 보여준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정치인들은 남의 돈 써서 생색 내고
공치사하는 데는 능하지만 조직의 존립
이유와 지속 가능한 발전까지 책임져주지는
않는다.
KAIST 교수들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고
영입된 한전공대 교수와 구성원들이 존립
필요성을 입증하고 장차 KAIST 못지않게
국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야
할 텐데 안타깝게 아직 단초는 보이질 않는다.
건학이념을 보려고 한국에너지공대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영문판을 기본으로
구축했다.
한국어 버전을 치면 ‘대통령 윤의준 박사
창립 회장’이라는 황당한 문구가 뜬다.
자동번역기 솜씨인듯 ‘총장’을 ‘대통령’으로,
‘초대 총장’을 ‘창립 회장’으로 엉터리 번역한
것이다.
기본에서조차 간절함과 열정이 결여돼
있다.
이런 식이면 교수들은 거액 연봉 챙기고
학생들은 공짜 공부하면서 한전 등골과
세금 빼먹는 그저 그런 ‘나주공대’로
표류할 것이다.
강경희 논설위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gfdrfur
솔직히 박정희 대통령과 그의 독재가 이니였으면
한국은 벌써 필리핀꼴 났어.
독재 우숩게 보지마라.
최빈국이 선진국 반열이 들을려면 독재는 필수다.
단 박정희 같은 인물로. 전세계에 유일무이한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민ㅗㄱ의 지도자.
인도가 잘될꺼라고. 그럴일 없다.
왜? 가난한데 민주주의의 나라야.
이건 발전하기가 힘들어.
박정희 같은 인물이 30-50년쯤 독재해야 가능.
밥좀도
누가 뭐래도 박정희 대통령은 최빈국 한국을
산업화를 통한 경제개발로 세계적인 부국과
선진국 진입 토대를 만든 주역이다.
한국은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를 숭배하고
흠모하는 것이 국민된 도리고 사명임을 알아야
한다.
무수옹
자유당시절부터 창걍원 ?A에 '한국과락원'이
있었다.
그걸 확장재편한 것이 KAIST다.
박정희대통령은 자나깨나 나라와 국민만이 눈에
아른 거렸던 분이다.
심판자
재인이가 진정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
한 일이 하나라도 있는가?
자기 패거리와 지지허는 것들과 정은이를 위한
충성만 했을 뿐이다.
돌맹이
국민을 위한 독재자. 사심이 없는 독재자가
박 정희 대통령이었는 데... 춥고 배고픈 한국을
지금처럼 비만을 걱정해야하는 국민이 많은
나라가 되었는 데...
대한민국에 그런 "독재자"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50억 뇌물 받는 대법관, 국X 의원 말고
김팔봉
애국적인 kaist,망국인 한전공대
딱부리
한전공대 뭔 지발인가? 지금이라도 간단히 해결.
학생들 이웃대학교에 편입시키고 한전출자
금지하면 미래 후손에 줄 부담 해결된다.
화무십일홍
한 민족 최고의 영웅과 역사상 최대 머절이의
차이점.
잠부
한전공대?
나주공전이 훨씬 격에 어울리는 명칭 아닌가?
문어벙 정치권과 내통한 일부 교수들의
억대연봉과 전학생 장학생화로 국민혈세를
흡혈귀 처럼 빨아 먹으려는 썩어 빠진 문어벙류의
급조팀이 만들어 낸 희대의 코메디 대학아닌가?
철학이 있나 뚜렷한 이념(구국을 위한 정치이념)이
있나?
결국 후대에 국민부담으로 계륵이 되었을 뿐이다.
무지막지한 문어벙의 역작이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東禹.2
박정희와 평산 털개는 급이 다르지. 평산 털개는
박정희 집 변소지기 정도도 안되는 무뇌아이다.
참고인
선의의 독재는 부국강병의 기초가 되었고, 악의의
민주 파리들은 이를 망가뜨려 온 것이 대한민국
근대사다.
그린필드
그어떤 내용이라도 박정희와 문제인을 직접 비교하면,
아마도 하늘에 계신 박대통령께서 怒하시지 않겠는가?
킬링조크
문재인정부 5년가 나라가 퇴보한건 거의 50년
뒤로 후퇴한 것 같다.
고대산
폐교가 답이다
ookang26
뭉가의 호남을 위한 선물이라면 그들의 지방세수로
학교를 운영하든지 아니면 폐교가 답이다.
그날까지
문씨가 주도한 한전공대는 탄생부터 앞날이
불투명하다.
오로지 표만 의식하고 대못박기로 설립한 대학의
앞날이 우울하다.
문씨의 판단이 박대통령을 따라 가거나 흉내조차
낼 수도 없는 것이다.
문씨가 또 하나의 졸작을 남겼을 뿐이다.
인샬라
폐교 시켜라
kkkred
전라도 나주공대가 맞지 한전을 전라도것들 끼리
해처먹고 탈원전 태양광으로 중국에서 전기수입하는
개노릇 하는게 최종목표인 더러운 종자들
사실과자유
한전공대는 폐교하라.
더 이상 혈세 투입 멈추고...ㅠ
김경효
양산에 왜 왔지 지 좋아하는 정은이 새 끼 엎에
터를 잡도록 지놈과 같은 대한민국에 산다는것도
얼토당토 않는데 이런 덜떨어진 넘이 근처 양산에
산다니 양산물 대한민국 물 오염 시키겠는데
신상수
박 정희 전 대통령 음덕 을 모르는 민족은
망 하게 되어 있다.
여러분 5.16 전후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저는 5.16 때 초등학교 3 학년 있었는 데
그때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공부 합시다,
강산에 살자
넋 나간 얼빠진 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