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다주거
이 글은 필자가 어렸을 때
외국에 대한 환상을 품었던 것을 기반으로 작성함.
사실 외국이 아니라 미국기준임 근데 유럽도 비슷할
외국집에서 보이는 창문
넘나 예쀼리함
막 저기로 새들어 올것같고 그럼
현실은 방충망?
없어 ㅋ
파리 존나 들어옴
나무 창틀이면 나무 페이트칠 벗겨짐
샷시 너무 새하얗고 아름답고요?
하이틴 무비보면 여자애들 방 알록달록 귀여워 ㅠ 나도 방에 페인트 칠하고 싶어
외국 벽은 우리랑 다름
우리나라는 콘크리트 벽에 벽지를 바르는데
미국은 보통 석고 보드를 붙임
석고 보드 표면이 매끈매끈해서 페인트 칠하면 깔끔하게 잘 발리니까 벽지 바를 필요가 없음.
우리나라는 콘크리트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벽지로 매끈하게 마감하는거
글고 석고 보드 벽이라 방음 ㅈㄴ 안되는듯
벽도 ㅈㄴ 잘뚫림
형광등,LED 등 새하얀 불빛 너무 눈아픔 ..
외국 집 안 사진은 자연스러운 채광 아래 찍던데!!
이런거 다 낮에 찍는거임 그것도 젤 밝을 때일려나 ....
뭔가 집이 늘 어두침침함
제일 큰 등 켜도 이런느낌
화장 할 때 화장이 안보임
우리나라 집은 천장고 너무 낮아.. 아파트 천장이 넘 낮아서 집 안에서 사진찍으면 너무 좁고 답답해보임
천장 높은거 예쁜건 사실임 ㅇㅇ
그렇지만 아파트의 윗층 아랫층의 장점이 뭐임?
바로 난방..
외국 겨울은 뭔가 서러운 느낌임
얘네가 쓰는 난방 기구 (히터, 라디에이터)
저 벽 쪽만 따뜻함 .. 손발이 늘 시려움..
아시아 유학생은 전기장판이라도 쓰는데 다들 어떻게 집에서 겨울이 나는지 모르겠음;
바닥 차가워서 슬리퍼 필수
겨울철 샤워 또한 곤욕스러움
유럽도 이런 욕조 커튼있나?
아무튼 대부분의 가정집엔 방수천으로 된 커텐이 있음.
바닥에 러그 보임? 왜 러그를 깔았느냐면
욕실에 배수구가 없음..
커튼도 물튀지 말라고 거는거임
막 씻는데 저 커튼 찰싹찰싹 붙으면 짜증남.
글고 커텐 때문에 따뜻한 수증기가 차단돼서
이렇게 커텐 너머 히말라야가 생성됨
뭐 .. 이것 빼고도
밤 너무 늦게 못나가는거 시내랑 주거지역이랑 분리 된거 등
여러모로 한국의 아파트가 못생겼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고 한국의 아파트 건축을 살앙! 하게 됨.
아 그러고보니 좋은점도 있었음 유럽은 모르겠지만
미국은 싱크대에 garbage disposal 이라는 분쇄기가 달려서 간단한 음쓰는 저기다 버리면 됨 (믹서기처럼 뭐 들어가면 인식해서 왱 - 갈아버림) 실수로 포크 넣으면 소리 작살남 방공호 됨 ㅋ ㅋ
그럼 큰 음쓰는 어디다 버려?!
걍 저런 검은 비닐봉투에 모든 쓰레기 모아서 버림
플라스틱 캔 등등 분리수거 1도안함 미드에서 가끔 저 검정 봉투에 시체 처리하는거 봣지? ㅇㅇ 진짜 아무거나 쑤셔서 버림 ㅋㅋ
우리나라에서 분리수거 왜하는지 모르겠음 글고 가정용 쓰레기 봉투 용량도 너무 작음
구구절절 공감하거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