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고 용기를 내서 올려봅니다.
제가 학교도서관을 올해 처음 경험해보고 있습니다.(초보 사섭니다.ㅎㅎ)
그런데 한 선생님께서 3학년 졸업생들을 위해서 권장도서 목록을 만들어 달라고 하셨어요.
음. 교과 연계 도서 위주로 말씀이지요.
3학년 전교생에게 배포한다고 하시니, 잘 하고 싶어서 신경썼습니다만.
졸업생들이다 보니 중3 교과를 반영해야 할지, 고1 교과를 반영해야 할지..
권장도서니까 학생들이 평소에는 잘 보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책을 소개해주고 싶기도 하고..
반면에 학생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책을 소개해주고 싶기도 하고..
현실에 무관심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서 현실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책을 소개해주고 싶기도 하고..
역할 모델로 삼을 수 있을 만한 인물에 관한 책도 접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책따세나 주위 공공도서관, 기관에서 추천한 도서도 믿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다가 저희 도서실에 있는 책이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은 요구하신 선생님께 보내드렸습니다만,
사서선생님들께서 바쁘신 시간을 쪼개셔서 한번만 봐주셨으면.. 하고 올려 봅니다.^^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대학 다닐 때는 사회인이 이렇게나 힘든줄 미처 몰랐습니다.ㅎㅎ
2009겨울방학권장도서(3학년).hwp
첫댓글 정성이 보이는 목록이네요~ 괜찮고 멋집니다.^^
선생님 말씀 덕분에 없던 힘도 마구 솟네요.^^ 감사합니다~!
음... 이런 거 정말 필요할 것 같네요. 선생님이 고민한 것들을 목록에 그대로 반영해도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구요. 중3교과관련서, 고딩예비서.. 뭐 이렇게 표시를 해 두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한동안 이런 고민을 하다가 이러저러한 것들로 바쁘다는 핑계로 머리에서 잊혀져 버렸는데.. 올해는 좀 신경을 써야 겠네요.
아! 표시를 해두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