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도는 불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빔비사라왕과 석가
석가가 마가다 국으로 들어갔을 때 그 나라의 왕은 빔비사라왕이었다. 그의 귀인풍의 용모는 (32相80종호) 그의 시선을 끌었다. 왕은 석가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그에게 가서(나무 밑에서 수행하는 그를 만나러 갔다 한다.--이 말은 석가의 설법에 마음이 솔깃했다는 뜻일게다.)
석가를 미행하였던 신하가 이렇게 보고했다.
“왕이시여 그 비구는 판다바산 기슭의 동굴에서
범과 소처럼, 사자처럼 앉아 있더이다.”
빔비사라왕이 그에게 여러 가지 호의를 베풀려 하였으나 거절했다.
그래서 왕은 죽림정사를 지어서 불교 교단에 기증했다.
*빔비사라 왕은 아들이 아버지를 감옥에 유폐하고 왕위에 오른다. 왕은 감옥에서 굶어
죽으면서 석가를 청했다. 석가는 왕에게 극락을 보여주면서(설법을 하였으리라)
’왕이시여 두려워 말라‘라고 했다. 왕도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았다.
그 장면을 그린 것이다.
(여러 전설을 종합하여 만든 이야기이라서 서로 모순되는 점도 있다.
그러나 고대 이야기는 모두 그렇게 형성되고, 더욱이 종교적 각색을 하면
더더욱 그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