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비상계엄 행동강령 제1호
하나, 모든 육식을 제한한다. 단 의사의 처방에 의해 필요한 경우는 제외한다.
둘, 모든 플라스틱제품의 사용을 금한다. 단 계엄위원회의 승인에 한해 예외규정을 둔다.
셋, 비누를 제외한 모든 세제(주방세제, 샴푸, 린스 등)의 사용을 금한다.
넷, 모든 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을 금한다.
다섯, 모든 의류와 생활용품은 사용 기간을 가지며 재활용을 기본으로 한다.
여섯, 자동차, 자전거를 비롯한 모든 이동수단은 사용 기간을 가지며 친환경 자동차의 활용을 기본으로 한다.
일곱, 국민은 쓰레기 생산을 줄이기 위해 식자재 종량제와 분리수거를 위한 지침을 준수하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을 전개한다.
여덟, 고층빌딩의 건축을 제한하며 환경을 해치는 모든 산업행위를 줄여 종국에는 자연을 보호하는데 이익이 되게 하고 동물사육을 대폭 제한해 지구 자연환경을 100년 전 수준으로 만든다.
아홉, 종교지도자들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앞장서 내 집 앞 내가 쓸기, 자연보호운동,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허례허식추방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도록 한다.
열, 모든 가족은 가능한 한 가족끼리 정한 시간에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시낭송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 끝
환경비상계엄사령부 사령관
시인 유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