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 민족NGO (사)한배달 이사장 예비역 준장 박정학 =
관절염이 심하면 그 고통과 생활불편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 68세의 나이에 8년 간 다스리지 못했던 퇴행성관절염을 3개월 만에, 그것도 테니스라는 격한 운동을 하면서 다스렸기에 많은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그 과정을 소개한다.
나는 8년 전에 테니스를 좀 무리하게 하던 중 왼쪽 무릎이 심하게 아파 양방 병원에 가니 “젊을 때 연골이 찢어졌는데 그 동안 근육이 강하여 잡아주니 아프지 않았으나 근육이 약회되니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이다.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으니 통증관리만 하다가 다 닳아지면 인공연골을 넣어라!"고 했다.
내가 젊을 때 럭비 선수 생활을 했으니 이해가 되었다. 그러나 양의학의 한계를 경험한 적이 있으므로 당장 과거 허리 디스크를 고쳐준 침술사를 찾아가 의논하니 며칠만 침을 맞으면 될 것이라 했다. 그래서 2주일간 시술을 했지만 ‘당분간 운동을 하지 말라’는 말을 안 듣고 테니스를 하니 통증이 다스려지지 않았다. 한방ㆍ양방 병원에 가서 물도 뽑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미국 의사가 쓴 『관절염 치료법』에서 연골도 재생된다는 글을 읽고 그 책에 나와 있는 대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을 먹어봐도 마찬가지였다. 관절염에 좋다고 민간에 전해오는 비방 중에 안 해본 게 없이 다 했다. 사암침, 벌침, 비방침, 매선침 등 관절염에 좋다는 각종 침은 물론, 닭발도 고아먹고, 뉴질랜드 녹색홍합도 사서 먹었으며, 여러 가지 쑥뜸, 지압은 물론, 친구가 좋아졌다는 잔 뜀걸음도 몇 달 해보았다. 1주, 2주 또는 1달 동안 운동을 않고 치료행위를 하면 모두 효과가 있었으나 테니스를 하니 다시 아파졌다. 2년 쯤 전에는 몸 안에 흐르는 미세전류를 이용한 ‘갈바닉’이라는 미용기계를 만나 사용해보니 통증은 지금까지 해본 어떤 방법보다 빨리 멎었으나 테니스, 소프트볼, 골프를 연달아 2,3일 운동을 하니 마찬가지로 아파졌다.
그래도 내가 젊을 때부터 좋아하는 운동을 그만두지 못해 ‘운동을 하면서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런 짓을 6년 간 반복했다.
그러던 중 2013년 10월 고마 쑥찜 강좌를 하면서 13년 전 위암을 치료하면서 보조요법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던 고마 쑥찜기를 구입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사용하지 않았다. 당시 갈바닉으로 어느 정도 통증을 다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갈바닉의 효과도 제한됨을 알게 되던 작년 4월경 테니스를 하다가 통증이 많이 오자 "어? 내가 고마 쑥찜기를 사놓고 왜 안 쓰고 있지?"하는 생각이 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먼저 '왼쪽 무릎의 통증이 심한 부위'만 고마 쑥찜을 했다. 고마 쑥찜기는 손잡이가 달려 있어 TV를 보면서 혼자서 자기 몸의 어느 부위든지 쑥찜을 할 수 있다. 3일째 되니까 왼 무릎의 통증이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좋아졌다. 테니스를 해도 덜 아팠다. 그런데 7일쯤 치료하며 두 번째 테니스를 한 날 저녁, 처음 발병했을 때처럼 왼쪽 무릎이 엄청나게 아팠다. 평소와는 달리 잠을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깨는 등 너무 심해서 '이것 역시 안 되는 건가?‘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명현반응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참으면서 오히려 하루 2회 등 더 열심히 시술을 했더니 5일째부터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그러면서 왼 무릎의 좌우 안팎 아프지 않던 곳과 오른쪽 무릎까지 통증이 확대되었으나 ‘운동을 하면서 나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주1회 이상의 테니스를 비롯한 운동은 계속하면서 더 넓게 더 열심히 시술했다. 1달쯤 되자 허리 부분도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 안내책자를 보고, 고마 쑥찜학회에 물어보니 관절염의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허리 부분과 배, 엉덩이 부위에도 쑥찜을 하라고 했다. 그대로 했다.
이렇게 매일, 운동을 좀 많이 했을 때는 하루 2회도, 1회에 30분에서 2시간 정도까지 '아픈 곳을 먼저 찜하고' '근본 치료를 하는 허리ㆍ엉덩이ㆍ어깨ㆍ배 부위에도 찜' 하기를 한 달쯤 되니 무릎이 정말 날아갈듯이 가벼워졌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시험을 했다. 주1~2회 하던 테니스를 연속 3일 하거나 골프-테니스-소프트볼 연속 3일, 또는 테니스-소프트볼 연속 4일 하기도 하고, 테니스 경기수를 늘리기도 해봤다. 그리고 1주일 동안 시술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해보기도 했다. 그래도 통증이 악화되지 않았다.
쑥찜을 한지 3개월 정도 지났을 즈음 너무 바빠(사실은 덜 아팠기 때문일 것이다) 1개월 정도 시술을 하지 못했으나 운동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약간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시술을 계속했다. 고마 쑥찜을 시작한 지 8개월 정도 지난 지금 테니스와, 골프, 소프트볼 등을 하는 데 별 지장을 받지 않고 있는 건 확실하다. 그러나 지금도 일주일에 3~5회 쑥찜을 한다. ‘오래된 병은 낫는 데도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말처럼 수십 년 전에 다친 것이니 최소한 몇 년은 치료를 해야 완전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8년 간 정말 여러 가지 고생을 하면서도 다스려지지 않던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고마 쑥찜기를 이용해 매우 쉽게 다스린 것이다. 그래서 누나와 동생에게 권해서 함께 하고 있는데, 올해 80인 누나는 밤에 쥐가 나며 아프던 다리가 나았다며 좋아한다. 쑥찜은 쑥뜸과 달리 물(증기)을 이용한다. ‘고마’라는 말은 이 요법의 이름이다. 고마 쑥찜 요법은 1980년대 중반에 최재충 선생이 개발하였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과 고마 쑥찜기를 개발하여 세계 특허까지 받았으며, 몇몇 병원에서 임상실험까지 했다고 한다. 생쑥찜은 다른 사람이 해줘야 하지만 고마 쑥찜기로는 누구나 TV를 보면서 혼자 할 수 있다. 최재충 선생님에 따르면 암 등 여러 가지 난치병이나 고질적인 통증과 염증을 다스리는 데는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가 만든 제대군인협동조합에서는 최재충 선생의 아들이 하는 고마 쑥찜학회와 협의하여 고마 쑥찜 및 쑥찜기를 보급하는 강의도 진행하면서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