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산국제음악제 초청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광역시의 주최로 데일리 포커스가 후원하는 이번 무대는 현재 인디아나 음대 제이콥스 음악원 수석 객원지휘자로 재직 중인 유리엘 세갈(사진 左)이 이끄는 부산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마스코 우쇼다(사진 右·뉴 잉글랜드음악원 교수), 소프라노 김경희·정수임, 알토 박소연, 테너 양승엽·정종철, 베이스 하병욱, 그리고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작품26’, 베토벤의 ‘피아노·합창·오케스트라를 위한 <합창 환상곡> 작품80’,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작품90’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 클래식&오페라와 함께하는 그림자극 마술피리
오페라를 쉽게 즐기는 색다른 공연, 클래식&오페라와 함께하는 그림자극 마술피리가 오는 21일(오전 11시, 오후 2시·4시)과 22일(오후 2시·4시) 총5회에 걸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984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두 편의 순수 무대 그림자극 ‘성냥팔이 소녀’와 ‘곰돌이 행진곡’을 선보여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극단 영’은 이번 무대에서 어린이와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원작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의 복잡한 줄거리를 간단명료하게 압축하면서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프리메이슨의 근본 사상인 평화로운 이상을 온전히 표현하는데 주력했으며, 오페라와 그림자극이라는 각각의 독특하고 매력 넘치는 장르를 적절히 배합하여 참신하고도 흥미로운 무대를 만들어 냈다.
■ 동거동락 in 전주+음악 Day!!
전주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오후 3시와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동거동락 in 전주+음악 Day!!’를 개최한다.
전주문화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주 우수문화예술단체 마케팅 지원 사업’과 ‘타 지역 문화예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일회성 공연행사에 머물렀던 전주 공연예술작품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전주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향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퓨전그룹 오감도의 ‘아자아자! 콘서트’와 동남풍(사진) 타악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타악 콘서트’, 그리고 (사)문화마을 들소리의 타악 퍼포먼스 ‘타오 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000원으로 공연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과 감사의 음악회
Nard Woman Praise ensemble(사진) 창단 10주년 기념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과 감사의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들은 지난 1998년 창단돼 지역사회와 교회 내 음악활동에 전념해온 여성 앙상블 팀으로 현재 지휘자 박성환이 이끄는 14명의 단원과 피아니스트 강혜덕이 함께하며 다양한 음악회 및 행사에 초청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알렐루야를 비롯해 멘델스존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페르골레지의 ‘아멘’, 바흐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 등의 고전성가와 ‘once upon a dream’, ‘a whole new world’, ‘Mamma mia medly’ 등 지역주민들이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팝송 및 뮤지컬 음악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로 Always band, 해금 연주자 김선형, 24현 가야금 연주자 김한나, 타악기의 김민경·이지현, 바리톤 김태우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