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와 돌하우스는 기본적으로 비슷한 도구들을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돌하우스 전용 도구가 많이 개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니어처나 프라모델쪽 도구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도구의 종류 : 톱, 칼, 가위, 커팅 매트, 미터박스 등
2. 도구의 특성 : - 톱 : 톱의 종류로는 필라니아 톱, 쥐꼬리톱, 반달톱, 원형톱, 줄톱 등 다양합니다. 나무의 두께와 특성에 따라 직선재단인지 곡선재단인지에 따라 톱의 크기와 깊이 모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기본적인 필라니아(필라니아 물고리의 이빨모양이라 붙여진 이름) 톱-아래 그림 중 나무 손잡이 톱-만 있어도 가구 제작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 칼 : 칼의 종류로는 일반 커터칼, 피스나이프, 작은 커터칼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커터칼은 무게가 좀 나가고 잡았을때 손이 편한 모양을 선택하고 칼날을 고정시킬 수 있는 나사가 있는게 좋습니다. 피스나이프는 곡선을 다듬을때나 점토 제작을 할때 많이 쓰이므로 꼭 갖춰야 합니다. 작은 커터칼은 다용도로 사용됩니다. - 가위 : 가위는 어떤걸 쓰셔도 좋지만 천과 종이, 다용도 용을 구분해서 쓰시는게 가위의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또 끝이 뾰족하고 얇은 공예용 가위를 하나쯤 구비하시면 점토 작업시 아주 유용합니다. - 커팅매트 : 커팅매트는 40cm와 20cm, 길죽한것 등 다양한데 조금씩 필요는 다 있지만 일반적으로 20cm정도 하나면 충분합니다. 눈금은 0.5mm씩 금이 있는 것이 좋지만 점선으로 표시된 것은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반듯이 라인으로 되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시중에서는 1cm 눈금 라인이 무난합니다. (아래 그림) - 미터박스 : 미터박스는 직선재단, 사선재단, 나무 사이즈별 재단시 필요한 홈이 패여 있기에 다양한 재단에 꼭 필요 합니다.
3. 구입 장소 :. 대형 문구센타인 한가람, 교보, 알파 등에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미국, 일본 수입이라 대형문구에서도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필요시 재고가 있으면 꼭 구입해 놓으세요.
4. 보관 방법 : 절단 도구의 보관 방법은 특별하진 않습니다. 공구상자에 넣어 놓거나 작은거는 연필꽂이에 꽂아 놓고 쓰셔도 됩니다. 다만 크기가 큰 톱은 튼튼한 못이나 벽에 걸어 놓으시거나 위험하므로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서랍 등에 넣어 놓는게 좋습니다. 저는 눈에 잘 띄이는 곳에 공구벽걸이를 만들어서 걸어 놓고 사용합니다. 공구가 있어도 눈에 잘 안 뜨이면 있어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고 적당한 용도의 것을 찾기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