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손을 괴롭히는 증상으로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것이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
증후군)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덜 흔하게 주부들의 손을 괴롭히는 증후군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팔꿈치터널증후군(주관증후군, 팔꿈치터널증후군, 완관절증후군,
Cubital Tunnel Syndro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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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형적인 척골신경포착증후군으로, 내과상 5-7cm되는 부분에 있는 arcade
of Struthers나 척골신경이 팔꿈치관절을 지나가는 cubital tunnel(주관, 척측수근
굴근의 two head(이두) 사이의 통로)에서 척골신경의 압박으로 팔꿈치 내측에서 손목
내측의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내려오는 통증으로, 증상이 수년간 지속되기도 하며
통증으로 잠을 설치기도 한다. 그러기에 상완골 내상과에 문제가 있는 골프엘보와는
증상도 다르고, 치료법도 전혀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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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달리 손바닥의 Guyon's canal에서 눌려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이 생기는 경우,
Guyon's Canal Syndrome(척골관증후군, 기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척골신경은 골간근을 지배하는데, 팔꿈치터널증후군이 진행하게 되면 손가락 사이의 근육이
바싹 말라 손등 사이의 살이 바싹 마르게 된다. 특히 제1배측 골간근(합곡 혈자리 부위)이 바싹
마른다(어제 혈자리가 바싹 마른 것은 정중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또한 약지와 새끼
손가락에 claw hand(갈퀴손)이 생기기도 하며,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약화는 엄지와 시지로
물건을 집는 것을 방해해 물건을 집을 때 손가락을 돌려서 flexor policis longus를 이용해 엄지를
신전시키면서 잡기도 한다.(Froment's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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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팔꿈치에 생기는 기분 나쁜 통증과 새끼손가락 쪽으로 생기는 저림으로
인해 혹시 중풍이 오는건 아닌가 하고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손저림이 중풍 초기에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개는 목이나 팔꿈치 부근, 외상 등에 의해 신경이 눌려 생기는 경우가
많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 투수나 가정주부, 요리사나 노동자 등과 같이
손이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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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류머티스로 인한 관절 부종, 골극, 골증식체, 수면시 팔을 베고 자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사람들, 장시간 팔꿈치를 구부려 턱을 괴거나 어려서 팔꿈치에 골절이 있었던
사람들에 생길 수 있는 외번주(팔을 앞으로 뻗었을 때 신체 중앙선에서 떨어져 편위된다.)에서
생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무직이나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증가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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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터널증후군을 가정에서 손쉽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팔꿈치 과굴곡
검사(elbow hyperflexion test)가 있다. 가볍게 양손에 주먹을 쥐고, 팔꿈치를 구부려 귀에
가까이 댄 자세로 1-2분간 유지했을때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손저림이 생기거나 더 심해진
다면 팔꿈치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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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이나 과도한 수작업시 수시로 손을 털어주거나 주먹을 쥐는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술, 담배, 밀가루, 커피 등을 피하는게 좋은데 이는 정상적인
기혈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신경폐색에 않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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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초기엔 가급적 팔사용을 줄이고, 팔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며, 수면시 부목을 대줘
(night splint) 팔을 펴고 자도록 하는 방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처치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어깨로도 증상이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첫댓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 기대할께요^^
알찬 정보 감사해요!
쉬운 설명으로 이해하기 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