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

[샬롬]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스가랴 4 : 10)


며칠 전 어떤 사람이 자기 친구를 가리켜
"이 사람은 큰 사역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어."라고 말했습니다.

명성 있고 재정이 풍부한 교회에서 목회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나를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왜 우리는 꼭 큰 곳으로 영전되어야
하나님이 부르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그의 가장 훌륭한 일꾼들을
작은 곳에서 평생토록 부지런히 일하도록 보내시지는 않을까요?

눈에 띄지 않는 외딴 곳에는
전도 받고 가르침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어느 한 사람도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많은 무리뿐만 아니라 개개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주님은 많은 군중이 나타나면 그들을 가르치셨고,
또 군중이 나날이 줄어든다 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다고 요한이 말하고 있는데(요 6:66),
우리 같으면 수가 조금만 줄어도 크게 조바심을 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주님께 주신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사역을 하셨습니다.

얼마나 큰가가 성공의 척도가 되어 있는,
클수록 더 좋다는 문화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이겨 내기 위해서는 굳센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작은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크기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 내용이 중요합니다.

지금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거나
소그룹 성경공부나 주일학교를 인도하고 있다면
정성을 다해서 섬기십시오.

기도하고 사랑 하고 또 말과 본보기로 가르치십시오.
당신이 현재 있는 작은 자리는 큰 자리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위대합니다.

- David H. Roper -

 

[가울안개]

'Small' is beautif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