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2021년 7월 1일>
대한적십자사는 강원석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를 '시각장애인용 전자 및 점자도서'로 발간한다고 오늘(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출간 도서 중 시각장애인용 도서가 단 5%에 불과해, 인도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서정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발간일에 맞춰, 전국 39개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점자 시집을 배포한다. 오늘부터는 국립장애인도서관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에서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데이지 도서)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강원석 시인은 작년에 발간한 여섯 번째 시집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의 인세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시집의 수익금 또한 소년소녀 가장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은 아이들과 어른들 구분 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이번 시집을 펴냈다. 사랑과 나눔,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와 동심이 시집의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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