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혁신네트워크 실체
학원 교습시간 단축 적극 주장...진보 시민단체
도의원들과 간담회 장면
전차군단처럼 교습시간 단축을 위해 도교육청 및 도의회를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는 전북 학교혁신 네트워크 단체가 학원장들의 곱지않는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요즘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 단체는 어떤 단체인가?
전북학교혁신네트워크란 이름을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그 단체가 운영하는 카페가 떠올랐다.카페회원은 114명이었으며, 지난 20일 방문자수는 3명에 불과했다. 이 단체는 카페에서 혁신학교와 학교혁신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모임의 성격을 밝히고 있다.
이 단체의 구성원의 성격을 보면 한마디로 진보를 표방하는 진보 시민단체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진보 성격 교육 NGO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지난 2010년 7월 13일에 공식 출범하고, 활동을 해오고 있다.
당시 선언문을 통해 “2010년 6월 2일, 전라북도교육감 선거에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워냈습니다. 전국적으로 6명의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이명박특권교육정책으로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교육 현장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엄정한 요구와 시선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 결과 전국의 60%에 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진보교육감이 만들어낼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라며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모두가 함께 전북교육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건강한 감시와 제안, 견제와 비판, 합리적인 협력 기능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될 것임을 도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고 했다.
이 선언문을 통해 진보적인 성격의 단체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선언문에 나타난 참여단체를 보면 민주노총전북본부, 전농전북도연맹, 전교조전북지부, 전북녹색연합, 전북교육연대, 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 공공노조전북본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교우회 등 진보사회단체임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도의원 3명 고발
그런데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가 시문지상 등 메스컴에 오르내리며 요즘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사건을 자주 벌이고 있다.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지난 19일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와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북학부모회와 함께 도의회 이상현 교육위원장과 김정호 의원, 김규령 의원을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혁신학교 예산 삭감, 인권조례 부결, 시민감사관제 개악, 학원심야교습제한조례 미처리, 개혁예산 삭감 등의 직무유기를 하면서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한 재량사업비는 발 빠르게 부활시키고 급기야는 예산을 무기로 학교 길들이기를 하거나 자신의 처자식을 위한 인사 청탁도 서슴없이 자행하는 직권남용을 일삼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는 6월달에는 도내 100여개 학교 앞에서 일제고사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였으며 또 이후 일제고사 반대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등 일제고사 거부 운동 전개한 바 있다.
의원과 간담회서 강력 추진 주문
특히 이 단체는 16일 교육위원회에서 김현섭·김연근·양용모·조형철 등 민주당 의원 4명이, 교육혁신네트워크에서는 이세우 공동대표와 김정훈 전교조 전북지부장, 정광수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는데, 학원인과 관계있는 사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간담회는 이 단체는 학원심야교습 제한 조례 추진 등을 강력하게 밝혔고, 이에 도의회는 이날 학원심야교습 제한 조례 등 개혁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이다.
김연근 의원은 "학원심야교습 제한 조례의 경우 양용모 의원과도 얘기했지만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 학원인들은 “교습시간 단축이라는 어설푼 정책은 자칫 학생들의 실력을 하향화시키고, 전북을 교육 낙후지역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운영자>
첫댓글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