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씨는 겨울이지만 숲에는 발밑으로 자세히 보면 작은 풀꽃들의 움직임 속에서 봄을 준비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지요
오늘은 숲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그리고 탐험대 친구들은 그 모습을 어떻게 반겨줄지 설레임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이른 봄맞이를 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속에서 봄꽃의 미소가 느껴졌네요
오후에는 햇살이 따뜻해서 더욱 좋았던 숲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탐험대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를 하고 오늘은 김해탐험대,창원탐험대,장유탐험대 친구들 중에 보강 대상자들이 다같이 모였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했어요
11살 친구부터 8살 동생까지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했네요
다같이 "만나서 반가워~~" 라고 환영의 박수를 쳐 주었어요
가볍게 몸풀기 체조를 하고 본격적으로 숲으로 향해 츨발~~~^^
지난 여름과 가을에 우리들에게 향긋한 레몬향을 주었던 '비목'이 새로운 잎을 준비하기 위해서 벌써 겨울눈을 만들고 있네요
친구들과 손으로 만져도 보고 겨울눈속에 있는 잎도 세어보고 루페 관찰 및 향기도 맡았보았어요
향기를 맡으니 친구들이 "아~~~ 이제 알겠어" 라고 더욱 신기해 하네요
역시 비목의 향기는 잊혀지지 않는가 봐요 ㅎㅎㅎㅎ
소나무 주변에 어린 소나무의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네요
바람을 이용해서 씨앗을 퍼뜨리걸 확인했어요
어린 소나무의 솔잎은 어른 소나무 잎과 달라서 아주 부드럽지요~
친구들에게 한번 만져보라고 하니 "칫솔같이 부드러워~" 라고 신기해 하네요
"버들 저기 솜이 달려있어~" 라고 이야기 하길래 가보니 쑥 줄기에 '극동쑥혹파리'가 알집을 만들어 놓았네요
다른 곤충들은 쑥이 강해서 근처에 오지 못하기 때문에 이 친구는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 여기에 알을 놓는 답니다~
정말 똑똑하죠? ㅎㅎ
알집속에 있는 알도 루페로 관찰을 했어요
경칩도 다가오고 날씨도 최근들어서 많이 따뜻해져서 혹시 개구리가 알을 놓치 않을까 싶어서 친구들과 계곡물에 가보니 개구리가 재빨리 움직이는 곳에 알을 예쁘게 놓았네요
임신한 상태의 개구리는 힘들게하면 안 되어서 눈으로 관찰을 하고 알은 손을 차갑게하고 조심조심 살짝만 만져보기로 하고 한번씩 다 체험을 해 보았는데, "진짜 말랑말랑해~" "슬라임같어~" 라고 이야기 하네요
한참을 관찰하다가 구석에 햇빛이 잘 안 들어오는 곳에 도룡뇽 알도 발견을 했어요
오늘 운수 좋은날이네요 ㅋㅋ 다음달에는 올챙이도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잠시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간식을 먹고 여러개 놓여져 있는 나무징검다리를 한번씩 밟고 통과하는 놀이를 해 보았어요
어떻게 가야되는지 고민도 해보면서 스스로 방법을 찾아가는 친구들
중간에 실패도 했지만 그것을 거울삼아 재도전하여 다들 성공을 했네요
친구들은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되지요
본격적으로 등산길에 올랐어요
혼자가면 힘든길이지만 같이 가기에 이겨 낼 수 있답니다
힘든 오르막길을 성공 후 성취의 쾌감을 느끼는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되겠지요
등산 후 먹는 밥은 꿀맛이지요~
햇살좋은 곳에서 자리를 잡은 친구들도 있네요 ㅎㅎ
오늘 이후로 못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버들이 작은 선물을 만들어 주었어요
돈주고 사지 못하는 '나무활' 을 만들어 주었어요
자기가 고른 나뭇가지로 만들어서인지 더욱 애정을 가지네요!!
예쁘게 색칠도해서 개성을 뽐내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숲에서 즐길 수 있는 '생태밧줄 해먹놀이'
친구들을 위해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배려도 배우고 협동도 배우면서 바른 인성을 다듬어갑니다.
흔들거리는 해먹을타면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
활을 만들어서 인지 무기 판매장사를 한다고 바쁜 친구들 ㅎㅎㅎㅎ
숲에오면 나뭇가지와 돌이 칼이되어서 비싸게 팔리네요
서로 물물교환까지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집에서는 핸드폰이 없으면 안되지만 숲에오면 나무조각, 돌, 흙 모든것이 놀이감이죠
자연스럽게 흙놀이를 하는 친구들 고운 흙을 뜰채에 걸러서 초코케이크를 만든다고 바쁘네요
자기가 만든 고운 흙을 집에가져가서 커피 가루하고 비교해 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ㅎㅎㅎㅎ
이렇게 흙놀이를 하면 흙 속에 있는 세균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세로토닌의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 물질은 인체에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과 신체발달에 크게 기여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죠.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것이 없는 숲에서 흙놀이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참 좋은 활동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보는 친구들도 있네요
이별의 순간은 매년 다가오지만 익숙해지지 않네요
그래도 함께한 추억이 있기에 미소로 친구들을 보내주고 싶어서 웃음을 지어봅니다
탐험대 속에서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배려도 익히는 시간이였기를 바래보아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버들과 밤톨은 오늘의 행복을 기억속에 저장해 봅니다~~~♥
첫댓글 사진으로 보니 여름이가 오늘은 숲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났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얼른 집에 들어가서 물어봐야겠어요 오늘도 너무 소중한 하루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름이가 만든 무기상점 엄청 멋졌어요👍 판매보단 꾸미고 진열하는데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했지만🤣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반찬이 젤 맛있다며 자랑하는 마음 따뜻한 여름이와 함께 나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개구리알도 보고 다섯마리개구리도보앗다고 신기햇다네요 형아들이랑 함께 팀나눠서 놀았다며 재밌었다드라구요ㅎㅎ따스한봄날 즐거운추억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각지도 못했던 개구리와 개구리알 거기다 도룡뇽 알까지 발견하고 만져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은 날이였어요^^ 승우가 만든 무기상점도 멋졌구요ㅎ 나중엔 검팀 대 화살팀까지 나눠서 놀기까지... 숲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래봅니다~^^
2월인데도 아이들이 숲체험하기에 날씨가 너무 좋네요~ 우진이는 비목의겨울눈에서 사이다 냄새가 났다며~ㅎ 솜털로 된 곤충알 본 얘기, 만지지는 못했지만 개구리와 개구리알, 도료뇽알~ 봤다며 자랑하더라고요~
나무활만들어서 어찌나 가지고 노는지ㅎ 숲에서 좋은경험 할수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놀기 딱 좋은~ 개구리와 개구리알 도룡뇽알까지 만난 따뜻한 봄날이였어요~^^
겨울눈에서 향이 난다며 관심을 보이던 우진... 징검다리 건너기도 1등으로 통과하고 무기상점까지 만들어 거래하며 놀기도 하고 처음 만난 형들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고 숲에서 즐기며 놀 줄 아는 멋진 우진이와 함께 나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늘 함께 하던 친구들이 아니라 가서 참여하기 힘들어할까봐 걱정했는데 마치고 만나자마자 한 학기 더 할래! 하는 거 보니 즐거웠구나 싶더라구요. 흙을 체로 걸러서 고운 가루를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었다네요. 새생명이 움트는 계절이 오니 숲체험이 더 다채로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달 숲도 기대됩니다^^
오늘은 보강 온 오빠 동생들 사이에서도 자신감있게 활동하는 새론이의 또다른 모습을 본 뜻깊은 날이였어요😀 징검다리 건너기에 여러번 도전해서 성공~ 개구리알도 용기내서 만져보고 두더지집을 따라 굴도 찾아보고 뜰채로 만든 고운흙으로 초코케이크도 만들고...조금씩 자연과 더불어 숲에서 즐김을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보강이라 어색하지않을까 걱정했는데 활들고 웃으며 뛰어오는 표정을 보고는
역시나 오늘도 즐거운 시간 잘보내고 왔구나 했습니다^^
쑥이 자라나고, 개구리가 알을 낳은걸 보니 이제 봄이 성큼 다가왓다는게 느껴집니다
집에와서 활도 엄청많이 쏘고 자기가 만든 흙말랑이라며 조물조물하며 다니는데 오늘은 신이나서 지친기색도 없네요 ㅎㅎㅎ
늘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들이 없어 기죽을까봐 은근 걱정했었는데...오빠들이랑 언니 사이에서 즐겁게 웃으며 활동하는 채원이의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을 했다 싶었어요😊 개구리알을 과감하게 만져보는 채원이를 보고 제가 더 깜짝 놀랬거든요ㅎ 징검다리 건너기도 재밋게~ 두더지굴도 찾아보고 고운흙으로 초코케이크도 만들어보고 나중엔 커피 가루 같다며 집에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ㅎ 사실 집에 가져간 활도 처음엔 안 만든다고 했었는데 한번해보니 재밋었나봐요 내려가기 직전에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든거예요😅 활과 화살을 든 얼굴 표정이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조금씩 성장하는 채원이를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커피가루보다 더 고울거라는 흙을 조물조물 거리면서 보여주네요. 역시 개나리 화살을 어깨에 걸고 다니는 형아입니다. 이번주도 언제나 그랬듯 재밌는 활동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탐험대에선 그동안 또래친구들과 함께 활동할때랑 다르게 엄청 자상하고 의젓한 오빠, 형의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랬어요ㅎ 화살도 아주 적극적으로 만들고😅 밝은 미소로 웃고 뛰노는 준용이가 참 즐거워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