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욕실이다.
전문가가 보면 그렇지 않다.
숨은 이면이 보인다.
특이점은 거울이 많다.
그러나 불길한 징조이다.
분명 거울 뒤쪽은 타일이 붙여있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예측을 한다.
거의 틀린 적이 없다.
좌측, 정면 거울이 나를 노려본다.
거울을 철거할 때는 늘 신경써야 한다.
망치로 깨서 철거를 하다가 몇 번이고 된통 당했다.
거울이 떨어지면서 앵글밸브를 치면 앵글밸브가 그냥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정말 암담하다.
욕실 천정도 범상치 않다.
왜냐고요??
점검구가 2개인데...
2개가 이상한 것이다.
한 개만 있어야 한다.
철거하면서 곧 알게 되었다.
세면기와 양변기는 재활용한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철거를 해야 한다.
양변기도 이상하다.
내가 흔히 보는 그림과 다르다.
전문가만이 느끼는 감이랄까...
역시 곧 알게 된다.
천정을 철거했다.
역시 예감은 벗어나지 않는다.
낮다.
공간이 없다.
천정과 오수관의 사이가 너무 없다.
이것은 밑에서 설명하기로 하자.
거울을 철거했다.
역시 거울 뒤쪽은 타일을 붙이지 않았다.
오른쪽은 더 심하다.
이런 부분이 더 일이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양변기에서 느끼는 이상한 점.
욕실문을 열 때 양변기와 문사이가 1mm도 채 되지 않는다.
아이쿠...
이를 어떻게 하나??
나중에 변기를 재설치할 때 또 씨름을 해야 한다.
돔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없다.
역시 머리가 아파온다.
점검구가 2개인 이유...
공간이 없기에 2개를 만든 것이다.
생각보다 욕조는 쉽게 철거를 했다.
재빠르게 레미탈을 채워넣는다.
수평을 잡고 다른 작업에 들어간다.
벽타일 시공을 한다.
타일을 붙일 때는 늘 신경을 쓴다.
시작점을 잘 정해야 나중에 타일마감이 예쁘게 떨어지고
잔손질이 덜 간다.
역시 타일은 오와 열이다.
마지막 날인 셋째날이 걱정된다.
풀어야 할 숙제가 3개나 된다.
지금 생각한는 것은 돔부터 설치할까 고민이다.
타일을 다 붙이고 돔설치하기에는 꺼림직하다.
천정돔을 조금만 크게 재단을 해도 타일 위로 올리기 힘들 것 같다.
그렇다고 작게 자르면 쓸 수 없는 상황까지 일어난다.
그래도...
이를 해결해야 전문가가 아닌가.
씨름을 하다보면 항상 길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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