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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드립니다. 스크랩 부산 덕천교회 타교파서 담임목사 청빙 놓고 분쟁 휩싸여,,,통합측 교회에, 덕천교회의 후임목사로 청빙된 당진 향린감리교회 고대원목사는 서울 연세
평안 추천 0 조회 313 14.07.17 22: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 덕천교회 타교파서 담임목사 청빙 놓고 분쟁 휩싸여
통합측 교회에, 감리교 목사를, 침례교 목사가 천거


 


 

부산 덕천동의 대표적 교회인 예장통합측 소속 덕천교회가 후임목회자 문제로 부산남노회와 심각한 분쟁에 휩싸였다. 현 장기진 담임목사의 7월 조기은퇴를 앞두고 후임으로 청빙된 담임목사가 통합측이 아닌 타 교파 목사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달 덕천교회의 후임목사로 청빙된 당진 향린감리교회 고대원목사는 서울 연세중앙교회 윤석전목사가 대표로 있는 '예수생애부흥사회'(총재 윤석전목사) 소속으로 덕천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것이 계기가 되어 덕천교회 당회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 담임목사로 청빙 받았다. 예수생애부흥사회는 부흥회 인도 후 사례비 받지 않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수년전 윤목사가 덕천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사례비를 받지 않자 감동을 받은 당회원들이 지난해 다시 부흥회를 요청, 고대원목사가 부흥회를 인도하고 역시 사례비를 받지 않았다. 이에 크게 감동을 받은 덕천교회 장로들이 고목사를 후임으로 청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덕천교회는 부산남노회에 고목사에 대한 '청목'(타교파 혹은 타교단 목사가 통합측으로 올 때 거치는 교육과정) 허락을 요청했고, 부산남노회 임원회는 고목사의 청목을 허락하고 봄학기 부산장신대학교에 입학을 요청했다. 그러나 청목은 반드시 본노회에서만 허락이 가능하다는 이의가 제기되자 덕천교회는 고목사의 청목 서류를 회수하고 부산남노회는 덕천교회에 고목사가 가을학기에 청목할 수 있도록 정기노회에서 통과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통합측은 타 교파 목사를 영입하는 '청목' 제도가 있어서 감리교 목사도 통합측으로 올 수가 있다. 이 경우 1년 이상 통합측 총회 직영 신학대학원에서 소정의 과목을 이수하고 총회 목사고시에 합격한 후 노회 석상에서 서약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 침례교회 윤석전목사가 덕천교회 당회에 고목사를 천거하는 과정에 추천서를 보낸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사실이 밝혀지자 통합측 부산지역 목회자들은 침례교 목사인 윤석전목사가 남의 교단의 인사에 개입했다며, 윤목사에 대한 성령관, 신앙관, 신학사상에 대한 재검증 및 관련조사를 총회에 청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윤목사는 수년전 통합측 총회 이대위로부터 신앙관 및 신학사상에 대한 공격을 받은 일이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부산남노회의 한 임원은 “윤석전목사는 통합교단에서 이단성 시비가 일었던 인사다. 그렇기에 통합 교단 소속 교회의 후임자 청빙에 추천서를 써주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듯한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을 보며 교단의 인사들 중에는 오는 9월 총회에서 다시 윤목사에 대해 이단성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그는 “감리교에서 온 목회자가 부산의 대형교회인 덕천교회에 부임하는 것을 두고서도 말이 나오고 있다”며 “감리교의 감독정치체제와 장로교의 정치체제는 큰 차이가 있기에 고목사가 목회를 잘 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윤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세중앙침례교회측에 윤목사와 통화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교회관계자는 “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고, 또한 “이번 문제와 관련해 대답할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교회측은 윤목사가 고목사에게 써준 추천서와 관련해서는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발급하는 것이 아니기에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편 통합측은 전국에 7개 신학대학을 두고 연간 1천여 명에 이르는 목회자를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통합측의 쓸 만한 교회들이 줄줄이 타교단 목사를 청빙하고 있어 젊은 목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종윤목사가 목회하던 서울교회는 타 교단에서 온 박노철목사가 부임했고, 김진홍목사가 목회하던 구리의 두레교회는 역시 타교단에서 온 이문장목사가 부임했으며, 하용조목사가 목회하던 온누리교회는 타교파에서 온 이재훈목사가 부임하는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꽤 잘나가는 교회들이 타교단 목사들을 청빙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바람이 부산까지 불어 이젠 통합측의 전국교회로 번져갈 태세여서 주목된다. <송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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