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할인점 코스트코홀세일이 오는 8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 옛 고려제강 부지에 연면적 2만6458㎡규모의 부산점을 완공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코스트코홀세일 부산점은 지상 4층 건물이며 1층에는 영업 매장, 2층 직원 사무실, 3~4층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면적 2만 6458㎡ 중 영업 매장 규모는 1만2883㎡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 홀세일은 전 세계의 소비재를 수입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국적 창고형 할인 매장이다. 국내에는 수도권 4곳과 대구 대전 등 모두 6곳이 운영 중이며 부산점은 7번째 매장이다. 코스토코홀세일 측은 부산은 물론 울산 마산 창원 등 시외 지역 쇼핑객까지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코스트코홀세일 부산점의 오픈으로 인근의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내 대형백화점과 기존 할인점들과의 고객 쟁탈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마트 측은 "기존 할인점과는 차별화된 판매 및 매장 구성으로 수도권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코스트코홀세일 대구점으로 원정 쇼핑에 나서는 부산 소비자들도 있어 업체마다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에 메가마트는 기저귀, 수입육, 가공식품, 세제류 등 코스트코홀세일이 강점을 갖고 있는 공산품에 대해 가격 할인 행사를 여는 한편 메가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 대용량 식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 한달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대용량 식자재 상품에 대해서도 30% 할인 판매한다.
또 VIP회원 및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쿠폰북과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코스트코홀세일과 상권이 중복되는 홈플러스 센텀시티와 아시아드점도 인근 아파트 주민에게 5000원 할인권을 발송하고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농협하나로클럽 부전점은 식당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대용량 식자재 매장을 배로 확대하고 매달 3회 별도의 전단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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