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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참석자32명<br /><br />1반 김준길 배인구 송유진 이두만 이병호<br />2반 박래성 백시유 정동식<br />3반 박상옥<br />4반 강재익 김병철 김영실 한양희<br />5반 김명세 박춘홍 장기문 조인옥<br />6반 강순원 서인교 <br />7반 김영민 황기성<br />8반 곽상훈 김순화 도재기 박한국 이경주 <br />이주영 장승일 장현주 전상덕<br />9반 김미령 이석록<br /><br />열세번째<br />모임의 필모그래피가 쌓이는날<br />나는 잠깐 상념에 빠지고<br />시간은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하면서<br />소주잔과 맥주병사이를 배회하며<br />유월의 어느 하루를 어루만진다.<br />시간이라..<br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br />황혼녘에 날아오르는 것처럼<br />이쯤되면<br />조금씩 서로를 더 잘 알것도같다.<br />그 옛날<br />커다랗고 따뜻한 손으로<br />나를 어르던 이의 숨결처럼 뜨거운 한여름밤<br />삼십여명이 빚어내는 열기의 싱싱함은<br />안주를 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더라.<br />그랬다더라~<br /><br />구수한 입담의 준길<br />잔잔한미소 인구<br />짙은눈썹의 유진<br />터프가이 두만<br /><br />안경너머 따뜻한눈빛 래성<br />한복도 잘 어울리는 시유<br />사람좋은 케잌맨 동식<br /><br />매력덩어리 상옥<br /><br />건장해진 재익<br />샤프한매력 병철<br />온화한자태 영실<br />작은얼굴의미인 양희<br /><br />화내는걸못봤어 명세<br />차분한지성미 춘홍<br />다부지게알찬 기문<br />훤칠한글래머 인옥<br /><br />꾸밈없이소탈한 순원<br />통통해진소년 인교<br /><br />언제봐도학자풍 영민<br />짧은머리거친매력 기성<br /><br />여전한 발랄함 상훈<br />여인의 진한향기 순화<br />헤어스타일 변신 재기<br />뉴스보이캡모자 한국<br />멋진내면기대돼 경주<br />바래지않는미모 주영<br />알고보니착한남자 승일<br />검은원피스요정 현주<br />넉넉한대장부 상덕<br /><br />우아한기품 미령<br />다친팔쯤이야 싸나이 석록<br /><br />그리고<br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릴수 있는 <br />마지막 지푸라기의 힘을 믿는 병호<br /><br />풋내기 어른이 되기위해<br />오롯이 혼자의 내공으로만 겪어아했던<br />승리와 패배와 <br />좌절과 비상조차도<br />물처럼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br />세월에 씻기고 걸러져<br />젊은날의 찬란한 초상으로<br />우리들 연약한 감수성 어디쯤엔가<br />아름다운 흉터처럼 새겨져 있을것이다.<br /><br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br />이제<br />기댈수 있는 친구들이<br />지천으로 널려있으니<br />가끔은<br />우리들의 삶이<br />노동과 화폐에 찌들어 있지 않은지<br />뒤돌아보며 행복에 겨워해도<br />좋지 않겠는가..<br />잊지 말아라.<br />이윤의 원천은<br />노동자의 초과노동에 있다는것을~<br /><br />제14회 마음자리 소모임예고<br />7월 26일 토요일 PM7시<br />소년 도재기네 매장에서 하기로<br />하였습니다.<br />잠실 석촌역 3번출구에서 <br />300m정도 걸어오면<br />방이사거리 모퉁이건물에<br />다사랑 화로구이라구요~<br />T 02 421 4554<br />주말이라 재기가 바쁜게 마음에 걸리지만<br />뭐 그렇게 얼굴한번 보는거죠^^<br />언제나 다른생각의 창은 열려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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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자리알림
제13회 마음자리 소모임 후기
이병호
추천 1
조회 95
14.07.07 20:4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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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병호야~~~^^
읽고, 읽고... 또 읽어본다...^^
이러한 섬세한 감성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게야????
우린서로 길들여지는 거야..이렇게~~~~
우리들의 초상이 점점 정으로 익어간다~~~~
보고싶다..친구들아....
이미 소진하고도...
그 지친 지프라기 에너지조차,
촌철살인의 정신으로 우리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병호를 ......
무한 신뢰한다.^^ㅁ
그저~~~감동하고
그저~~~감동하며
그저~이렇게 또 만남을 이여가며
우리는나날이 너의 감성 터치에 중독되어간다
대박!원초적감성을자극하는ᆢ넘감동적이다~~
이렇게우리는뭉치는거지~~~~
꼭 아버지같은 듬직함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제주가 있네...
어쩜 하나하나 모두의 특징을 살려 개인개인의 모습을 읽고 있었네~
항상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가가는 모습들이길 바라며....^^
모두가 외모를 보고 그사람의 모습을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게 되잖아~~
병호의 넉넉한 마음이 늘 미소짓게 하네,,때론 만나는 즐거움도 크지만, 때론 병호의 후기를 기다리게 되는 설레임은~~~
늘 고마워~~
우리 모두 널 사랑하는거 알지????ㅋㅋ
병호칭구
마음 따뜻한 칭구
우리 그렇게 살자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칭구
오늘도 행복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