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청소년상담사 특강까지 다녀와서 참 몸이 노곤 노곤합니다.
연수가 빡신건 아니고, 아쉬워서 이틀을 새벽 3시 4시에 잤더니 몸이 ㅎㅎㅎ
(뭐 그 시각에도 안 주무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제가 참고하고자 했을때 후기를 못 찾아서 이렇게 노곤한 몸을 이끌고 몇자 끄적입니다.
뭘 어떻게 적어야할지...
총평은, (생각보다)재밌다, 와 밥이 맛있다, 와 난방이 잘된다 입니다.
1. 다들 걱정하실 과제 - 과제는 연수원도착하여 '저 왔어요' 접수하면서 바로 제출하기 때문에
구루마에 넣지 마시고 소지하고 계셨다가 명찰과 교환하시면 되겠습니다.
참, 분임토의 2회 문화공연 준비시간 1회가 있습니다.
분임이 20명이었는데, 과제 주제를 2가지 선정해서
하나는 제출 하나는 발표를 합니다. (발표 양식은 다 주기 때문에 ppt 이런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러므로, 본인 과제를 제출용과 토의 용으로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과제발표는 분임별 포상이 있습니다. 큰 건 아닙니다만, 기분이지요..
논리적으로 잘 풀어내었나와 청지사가 실제 실천가능한 구체적인 방안(?)들인가..가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2. 방 배정과 분임배정 - 다 알아서 해줍니다. 나눠주는 명찰에 있습니다.
방은 두 종류입니다. 2인 1실(침대방) 4인1실(방 두개, 온돌).
룸메이트는 아마도 연령대를 고려하여 구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역, 분임, 선택강의 모두 다릅니다. 물론 같을 수도 있지요...
분임도 정해져있습니다. 1일차 저녁에 분임장 뽑습니다.
어려운 일 안 시키니까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토론주재, 분임장 회의, 기타 심부름 정도?)
3. 밥 - 참 중요하죠...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밥 잘나옵니다.
여는 마당할 때 '샤론 스톤'양이 밥 맛있다고 할때, 뻥치는 줄 알았건만
정말, 밥 맛있습니다. 밥먹으며 '왜 내가 하면 이 맛이 안날까?'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연구하시는 분들도 꽤 있더군요.
4. 강의 - 대강당과 분임실 강의실 등등에서 나뉘어 이뤄지는데,
첫날 나눠주는 책자에 강의실이 다 표시되어 있기 땜에 큰 걱정 없이 찾아 다니실 수 있습니다.
연수원 곳곳에 안내되어 있구요.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십니다.
5. 날씨 - 춥습니다. 당근이구요, 4차 중에는 눈도 내려서 지금도 눈이 쌓여 있을 겁니다.
심야에 숙소앞에서 눈 싸움 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6. 참, 셔틀버스..... - 안내에 보면 ktx 천안아산역의 경우 8번버스승강장이라고 돼 있는데,
그거 못 찾아서 고민 했습니다만, 일단 비슷한 시각에 구루마 끌고 지나가는 분들 따라가면 되구요,
천안아산역사에서 약간 걸으면 8번 주차장 버스..뭐 이렇게 돼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타시면 됩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 셔틀버스는 12시에 점심 먹고,
1시에 각 셔틀에 나눠타고 1시 30분 경에 ktx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래서, 2시 27분 표 타시면 시간 맞을 겁니다.
7. 개인컵 필참....(커피믹스는 배치돼 있습니다/ 보온병 갖고 오신분들도 있구요...)
8. 문화공연 - 분임별로 문화공연을 해서, 3일차 저녁에 발표 합니다.
노래+몸짓, 패러디꽁트가 대세인것 같더군요....
9. 기타...... 매점있구요,(라면 없습니다). 저녁 분임토의할 때 간식 나눠주기 때문에 이용할 일 별로 없을지도........
the shade tree라는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커피가 괜찮습니다. 3일동안 카페인파워에 의지했네요......;;
에스프레소 15백원, 카푸치노 23백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도 안돼서 숫자기억을 못하는 이런 ;;)
카페테리아에서 천안호두과자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120개 2만원.
10. 두서 없이 쓰느라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요....다른 분들의 후기도 기다립니다.
올해 2천명이 시험에 합격해서 연수를 받는다는데, 국가사업인 만큼 이 많은 인력들을 제대로 활용해야할텐데요...
그리고, 청지사합격을 시작으로 양질의 인력으로 준비하여야겠습니다...라고 생각해봅니다만 ;;
*붙임 : C동은 헤어드라이기 있고, E동은 없습니다.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