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골2:1)
바울은 자신의 수고와 노력 애씀을 골로새 교회와 라오디기아 교회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알기를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울의 이기적인 명예욕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자기의 수고나 봉사를 알리고 자랑하고 사람 앞에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다.
바울은 그 이전에 자신이 그리스도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 하였다.
그래서 이를 위하여 내게 능력으로 역사하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고 하였다.
바로 이것이 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수고와 노력 애씀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는 우리의 수고와 노력 애씀 봉사가 진정한 열매를 맺기를 바라기보다는
자신의 영예와 이름이 드러나고 나타나기를 더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봉사하고 수고하고 애를 쓴다고 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따라 하는 것이다. 자기집착에 불과하다.
그런 수고와 봉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보다 오직 그리스도만 생각하고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그리스도만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주님 오직 주님만이 드러나고 나타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