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절경 수술의 명의
두 번째 관절염 치료 분야인 관절경 수술은 약물 치료를 3~6개월 이상해도 큰 효과가 없고 관절의 마모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효과적인데 관절부위에 0.5 cm 정도 구멍을 2~3개 뚫어 관절 내시경을 집어넣고, 모니터로 관절 속을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효과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관절경 수술에는 크게 미세천공술과 연골이식술로 나뉘는데 미세천공술이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진 관절염 환자들에게 내시경으로 상한 연골을 제거하고 관절에서 뼈 쪽으로 구멍을 뚫어 뼛속의 지방과 피가 흘러 나오면서 연골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방법이고 연골 이식술은 닳아 없어진 관절 연골을 환자의 몸에서 연골을 직접 채취하여 이식해 주는 방법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미세천공술 분야의 대표적 명의는 경희대의대 정형외과 배대경 교수다. 1997년 10월 국내 최초로 미세천공술을 시작한 배대경 교수는 97년 10월부터 98년 11월까지 60명을 최초 시술, 60명중 59명 환자에서 연골 재생이 탁월하다는 치료 결과를 발표, 미세천공술을 널리 보급했다. 미세천공술이 보급되기 전에는 연골의 달아 없어진 부위를 기계로 갈아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소파관절 성형술이나 연골의 닳아 없어진 부위를 고속회전하는 드릴이나 핀으로 구멍을 뚫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다발성 천공술이 시술되었는데 이런 시술 방법에 비해 입원기간도 짧고 수술시 부작용도 적고 수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안진환 교수도 관절경 수술의 명의로 꼽힌다. 특히 국내 관절경 수술 분야의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96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관절경 연구그룹(Arthroscopy STUDY GROUP)”에서 “관절의 후방격막 통과의 관절경 도달법”이라는 새로운 관절경 수술 기법을 발표, 독창적 수술기술을 인정받아 “프론탈 로브 어워드9Frontal Lobe Award)”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관절경 수술 전문 병원인 세정병원 고재현 박사도 관절경을 이용한 미세천공술 명의로 꼽는다. 특히 개인병원으로서는 드물게 많은 수술건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여 환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이외에도 카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의 김정만 교수, 순천향대학병원 정형외과에 이병일 교수, 분당 차병원 정형외과에 이영수 교수도 관절경 수술, 특히 미세천공술 분야의 명의로 꼽힌다. 관절경 수술에는 미세천공술 외에 연골이식술도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데 이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을지병원 정형외과 최남홍 교수는 97년 3월부터 최근까지 관절염으로 무릎 연골이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골이식을 통한 무릎 연골 치료술을 시행한 결과 “연골 재생력이 뛰어나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열린 가을철 관절경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골이식술은 무릎의 연골 가운데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위의 연골과 그 밑의 뼈를 채취, 소실된 연골부위에 이식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단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관절 연골 세포를 떼어내 외부에서 배양한 뒤 다시 이식해 연골이 손상된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도 국내에 도입됐는데 이 수술은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민병현 교수를 으뜸으로 꼽는다. 96년부터 관절염 환자에게 무릎 연골중 정상부분을 새끼손톱만큼 떼내 배양한 뒤 다시 이식하는 수술을 한 결과 닳아 없어진 연골이 모두 재생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방법은 우선 관절경 수술로 환자의 정상 연골 조직을 채취하고 떼어낸 연골을 4주간 배양한 뒤 무릎을 절개해 이식한다. 그러나 민교수는 “수술을 두 번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고 환자의 30 % 정도는 연골이 정상보다 두껍게 재생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3.인공관절 대치술 명의
가장 마지막 단계의 관절염 치료 분야는 바로 인공관절 대치술이다. 관절의 마모가 심해서 다른 치료로는 회복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시행되는데 최근 질 좋은 인공관절의 개발과 수술기법의 발전으로 관절의 이상을 거의 완벽하게 바로잡을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충치의 상한 부분을 곱게 다듬고 그 위에 인공 치아를 덮어씌우는 것과 같은 원리로 관절을 형성하는 뼈의 겉면을 곱게 다듬고 얇은 특수 금속의 인공관절을 뼈의 겉면에 씌운 뒤 뼈 사이에 인공 물렁뼈 역할을 하는 특수 플라스틱을 삽입해 관절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모든 관절염에 다 시행할 수 있으나 환자에게 특히 고통을 심하게 주는 엉덩이 관절과 무릎 관절에 많이 시술한다.
인공관절 수술의 최고 명의는 경희대의대 유명철 교수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다. 특히 엉덩이 관절 분야의 최대 권위자로 꼽힌다. 또한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의 성상철 교수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을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연구, 수년 내에 상품화할 전망이고 서울대 의대 김영민 교수도 5천여건의 엉덩이 관절 환자를 치료,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중앙대의대 정형외과의 정영복 교수도 인공관절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데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한 연수를 마치고 인공관절 분야의 많은 논문 발표로 인정받고 있다. 가톨릭의대 부속 여의도 성모병원 정형외과의 우영균 교수는 특히 무릎 관절 분야에서 인정받는 인공관절 수술 명의로 꼽힌다. 안세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박사의 업적도 인공관절 분야에서는 인정받고 있는데 김 박사가 직접 개발 세계적으로 특허를 받은 인공관절이 있을 정도다.
그 외에도 정형외과 인공관절 분야에 떠오르는 별들이 많다. 이제 중견으로 접어드는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이수호 교수는 1천5백건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특히 자석 치료, 뼈이식 등 다양한 치료법을 동원해 치료율을 높였고 95년 인공관절이 느슨해지는 ‘해리기’ 전에 관한 논문으로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려대 의대 안산병원 김성곤 교수는 인공관절 분야의 전문가이면서 정형외과에서 가장 어렵다는 인공관절 생체역학 연구분야에 독보적이다. 을지대 의대 정형외과에 최원식 교수는 인공고관절 분야에 신기술을 도입,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응용시키고 있는 신명의로 꼽힌다. 최 교수는 영국 런던 병원과 옥스퍼드 대학병원에서 인공관절 대치술을 연구, 이를 국내에 정착시켰다. 그외에도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의 정화재 교수, 한양대학병원의 최일용 교수,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한창동 교수, 부산 고신대 부속 복음병원 정형외과의 손정환 교수 등이 인공관절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관절경 수술 -
① 미세 천공술 경희대의대 정형외과 배대경 교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안진환 교수 관절경 수술 전문 세정병원 고재현 박사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김정만 교수 순천향대학병원 정형외과 이병일 교수 분당 차병원 정형외과 이영수 교수
② 연골 이식술 을지병원 정형외과 최남홍 교수 아주대학병원 정형외과 민병현 교수
인공관절 치환술 경희대의대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 중앙대의대 정형외과 정영복 교수 가톨릭의대 부속 여의도 성모병원 정형외과 우영균 교수 안세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박사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이수호 교수 고려대의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성곤 교수 을지대 의대 정형외과 최원식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정화재 교수 한양대학병원 정형외과 최일용 교수 연대부속 신촌 세브란스 병원 정형외과 한창동 교수 부산 고신대부속 복음병원 정형외과 손정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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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절염과 오행생식요법
음식으로 관절염 증상 완화한다
30대 중반의 가정주부 L씨가 찾아와 무릎관절이 아파서 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약을 복용한지 6개월이 지나가는데 통증의 차이가 보이질 않아서 영영 낫지 않을까 염려가 돼서 찾아왔다고 호소해 왔다. 기장을 생으로 분쇄하여 두 숟갈(밥숟갈)과 흑설탕 두 숟갈(밥숟갈)을 우유에 타서 매끼니 10분전에 먹고 밥은 현재의 양에서 절반만 먹게 했다. 또한 복용하고 있는 약은 50%로 줄이도록 했다. 20여 일이 지난 후에 L씨가 다시 찾아왔다. 이젠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면서, 약을 먹지 않은지는 10일쯤 지났는데도 괜찮다고 했다. 한편 체중도 4kg이나 감량되어 몸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의 통증 설탕 제외한 단맛나는 음식이 좋아 슬한증(膝寒症)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말한다. 또한 물이 괴거나 부종이 생긴 경우도 있으며 관절이 늘어나서 온 통증 등도 있다. 거기다 허벅지도 함께 아파 올 때는 단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아진다. 무릎 관절과 허벅지는 위장이 지배하므로 위장이 약해졌을 때 찾아오는 질환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개가 비만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얼굴 생김새가 길고 좁은 목(木)형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앞에서 말한 L씨의 경우도 얼굴이 길고 좁은 목형이다. 목형은 본래 태어난 체질이 간과 담낭이 크고 실(實)하므로 목극토(木克土)하여 토에 속한 위장과 비장이 작으며 약하게 태어난 것이다. 이 목형 체질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가 나오며 비만증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염은 흰 설탕을 제외한 단맛이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위장과 비장이 튼튼해지므로 무릎과 허벅지의 통증도 사라지게 된다. 단 것 중에서 가장 좋은 식품으로는 기장이다. 기장을 분말로 분쇄하여 한끼에 4숟갈 정도를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된다. 간식도 단맛이 있는 감이나 대추, 식혜, 인삼차 등을 주로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신맛과 고소한 맛이 있는 밀가루 음식, 닭고기, 사과, 귤, 땅콩 등이다. 운동은 발과 무릎을 모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서 무릎을 좌우 또는 회전시켜 주는 무릎 관절운동과 발과 무릎을 나란히 하고 손바닥을 바닥에 댄 채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는 대퇴부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30분 이상씩 꾸준하게 해 주면 효과적이다.
팔꿈치 관절의 통증 수수를 생으로 먹으면 효험이 커 주관절인 팔꿈치 관절은 심장과 소장이 지배한다. 그래서 팔꿈치와 위팔인 상완과 광대뼈에 통증이 있으면 쓴맛이 있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팔꿈치는 심장 경맥과 소장 경맥이 통과하므로 심장과 소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식품을 섭취하고 통증 부위를 운동으로 자극을 주면 항체가 생겨서 통증의 원인이 없어지기도 한다. 팔꿈치 관절염은 심장과 소장이 허약해서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행생식요법으로 체질을 분류할 때 하관이 튀어나온 수(水)형 체질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수형 체질의 얼굴 생김새는 이마가 좁고 턱이 넓은 사람이다. 팔꿈치 관절염은 쓴맛이나 불내나는 맛의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쓴맛 중에는 수수를 생으로 먹으면 효력이 가장 강력하다. 수수를 생으로 분쇄하여 한끼에 4숟갈을 생수에 타서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된다. 또한 익모초나 쑥물, 커피를 상복해도 좋다.
피해야 할 음식은 짠맛인 콩류와 해초류 젓갈류 소금 등이다. 운동은 손을 돌려 거머쥐고 팔을 상하로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 좌우 혹은 앞뒤로 돌리는 상완운동과 엎드린 자세에서 손바닥과 발 끝에 중심을 두고 팔굽혀펴기인 주관절운동을 수시로 해주면 좋다. 이렇게 10여일 정도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팔꿈치관절의 통증이 사라졌는데도 계속 쓴맛인 식품만을 섭취하면 화극금(火克金)하여 금(金)에 속한 폐와 대장에 새로운 병이 발병할 수도 있다. 따라서 팔꿈치의 통증이 사라지면 오장육부를 고르게 영양할 수 있도록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해야만 된다.
발과 고관절 통증 신맛·고소한 맛 나는 음식이 도움돼 발과 환도관절이라고도 하는 고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는 신맛을 많이 먹어야 한다. 고관절과 발의 모든 관절은 오행상 목(木)에 속하는 간과 담낭이 지배한다. 발과 고관절 관절염은 얼굴 생김새가 네모난 모양으로 금(金)형 체질에 많이 나타난다. 금형 체질은 폐와 대장이 크게 태어난 대신 간과 담낭이 작게 태어나 허약하다. 이 체질은 간질환에 특히 조심을 해야 한다. 간과 담낭이 지배하는 발과 고관절에 통증이 올 때는 신맛과 고소한 맛 나는 식품을 먹어야 한다. 신맛나는 식품으로 가장 으뜸은 팥을 생식으로 먹으면 좋다.
팥을 생으로 분말하여 한끼에 4숟갈씩 생수에 타서 식사 대용으로 복용하면 된다. 신맛나는 식품으로는 메밀 귀리 유자 매실 들깨 땅콩 등도 효과가 있다. 피할 음식은 매운맛과 비린맛의 식품이다. 매운음식은 현미 율무 마늘 고추 생강 등이다. 특히 금연이 필수적이다. 고관절과 발관절의 통증이 사라지면 신맛음식을 중단하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극토(木克土)하여 비장과 위장이 상하게 된다. 운동은 양쪽 다리를 넓게 벌린 후 허벅지 안쪽을 주무르고 두드려 풀어준 다음 손을 머리 뒤에서 맞잡고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좌우로 팔을 기울이는 고관절운동과 걷기가 좋다.
발목 관절의 통증 신장·방광 튼튼하게 하는 음식이 좋아 신장 경맥과 방광 경맥은 발목과 정강이인 하퇴부를 통과한다. 그래서 발목이 부었거나 발목에 물이 괴고 시리거나 염증이 있으며 잘 삐는 사람은 신장과 방광으로 인한 발목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얼굴이 동그란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인 K씨가 찾아와 발목이 잘 삔다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정강이와 종아리에 통증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은 중이염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소변을 자주 누는 편이라고 했다.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냐고 물었더니 K씨는 짠음식을 좋아하긴 해도 소금이 몸이 좋지 않다고 해서 될 수 있는 한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짠음식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각자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짠음식 섭취를 해야할 사람과 절제해야 할 사람이 있다. K씨 같은 경우는 짠음식을 섭취해야만 되는데 절제를 하다보니 도리어 몸이 악화가 된 것이다. K씨는 발목 관절염이었다. 그래서 짜고 지린 맛 나는 서목태(쥐눈이콩)를 생으로 분쇄하여 매끼마다 식사 대용으로 4숟갈씩 두유에 타서 먹고 단맛이 든 음식은 절대 금물이라고 했다.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발을 전후 또는 좌우로 돌려주는 발목 돌리기와 다리를 모으고 선 자세에서 허리를 전후 또는 좌우로 밀어내거나 천천히 호흡하면서 돌리는 허리운동을 아침, 저녁 30분씩 하도록 했다. 일주일 후에 K씨가 찾아왔다. 운동은 할 수 있는데 서목태를 밥 대신에 먹으려고 하니 지린 듯하고 이상 야릇한 맛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
검정콩, 밤, 해초류 등 짠맛과 지린 맛 중심으로 만들어진 수생식(水生食)과 목생식(木生食) 상화생식(相火生食), 육기생식(六氣生食)을 하루에 세끼 각 1숟갈씩 식사 대용으로 먹게 했다. 한달 쯤 지난 후에 다 먹었다고 찾아왔다. 발목은 어떤가 했더니 저번 일요일에 등산을 갔는데 발목이 삐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자주 보던 소변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생식을 먹겠다고 했다. 생식은 체질에 따라 먹어야 하므로 꼭 이 분야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후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목 관절의 통증 현미와 율무를 생으로 분쇄해 먹는다 손목 관절염은 폐와 대장이 허약할 때 나타난다. 특히 이마가 넓고 턱이 좁은 얼굴로 오행생식요법상 화(火)형 체질에 속한 사람에게 자주 생기는 증상이다. 손목 관절염은 팔 안쪽 관절의 통증을 동반하며 비염과 피부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매운 음식인 현미와 율무를 생으로 분쇄하여 매끼마다 4 숟갈씩 생수에 타서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좋다. 또한 배즙이나 생강차 등을 아주 진하게 상복해도 좋아진다. 그러면서 손을 바닥에 대고 숨을 들이쉬면서 고개를 들고 손목을 젖히는 손목운동과 손을 깍지 끼고 되도록 몸 안쪽에서 뒤집어 바닥에 붙인 다음 숨을 내쉬고 고개와 상체를 뒤로 젖히는 하완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30분씩하면 된다. 피할 음식은 쓴맛으로 커피 영지 녹차 상추 등이며, 특히 술은 마셔서는 안 된다.
손 관절의 통증 옥수수 생으로 갈아서 먹는다 손 전체의 관절과 견관절(어깨)의 통증은 떫은맛 나는 옥수수, 녹두, 조가 효과가 있다. 옥수수를 생으로 갈아서 한끼에 4숟갈씩 생수에 타서 식사 대용으로 10여 일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운동은 손에 힘을 주어 쥐었다 폈다하는 손 운동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5백회 씩 하고 손등을 위에서 맞닿게 한 후 크게 원을 그리며 어깨를 돌리는 어깨 관절 돌리기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1백번씩 하면 된다.
오행 생식요법은 얼굴형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라진다.
무릎 관절위장 감, 대추, 식혜, 인삼차
팔꿈치 관절 수수, 쑥, 커피, 익모초
손목관절 현미, 율무, 배, 생강
발목관절(검정콩, 소금, 미역, 다시마
발 팥, 메밀, 귀리, 유자, 메실, 들깨,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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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협진으로 관절염 치료 효과 극대화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양방과 한방이 높은 벽을 깨고 손을 잡았다. 양방과 한방의 협진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협진센터를 소개한다.
정밀검진부터 치료까지 양·한방을 동시에
경희대 동서 관절·류마티스 센터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화나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만성 관절질환으로 30~40대 여성에게 특히 빈번하여 ‘중년여성 관절염’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아직까지 발병 원인을 확실하게 밝혀내지 못한 상태에 있으므로 발병 후 2년 내에 완전 치유되는 환자는 10% 내외에 머물 정도로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질병이다. 이러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제반 관절염의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환자에게 가장 알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경희의료원에서는 동서 관절·류마티스 센터를 개설했다. 관절 질환 치료분야에 명성이 높은 정형외과, 한방침구과, 류마티스 내과 교수진이 한 팀이 되어 진료하고 있다.
진료 교수진은 정형외과에서는 인공관절연구소 소장이며 국제 류마티스 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유명철 교수, 고관절질환 및 인공고관절 전문교수인 조윤제 교수가 참여하며, 침구과에서는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이며, 대한침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박동석 교수, 대한침구학회 부회장인 최도영 교수, 봉독요법을 전문으로 하는 이재동 교수가 참여하고, 내과에서는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인 양형인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진료분야는 류마티스 관절염 및 류마티스 질환, 퇴행성 관절염, 통풍, 관절기형이나 결핵 등에 의한 이차성 관절염, 소아 관절염, 교통사고 후유증, 이외 각종 급만성 관절질환 등이다.
진료 과정은 먼저 양 한방 정밀검진을 실시한 뒤에 치료의 방향을 결정한다. 그 다음 환자 개인의 체질과 전신상태, 질병의 활성도에 따라 어떠한 치료방법을 시행할지 한의사와 양의사가 서로 논의하여 결정한다. 치료 방법은 한약 및 양약의 투여 외에 면역치료, 치료적 혈장교환술, 침, 부항, 전침, 벌약침 및 기타 한방요법과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수술을 결정할 때나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 정형외과 의사, 내과 의사, 한의사가 한 팀이 되어 진료한다.
동서협진센터에서 내원 환자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치료 효과면에서 볼 때 양한방을 동시에 치료한 환자들이 정형외과나 한방치료만을 받았을 때보다 효과가 좋았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61.5%에 달해서, 치료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방 수술과 한방 침요법을 병행
가천의대 동인천 길병원 양한방협진 관절센터 가천의대 동인천 길병원은 98년 10월부터 만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한방 협진 체계를 구축해 실시하고 있다. 정형외과와 류머티즘내과, 한방 침구과 등 양한방 전문의들이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고 치료하는 시스템이다.
참가 의료진은 정형외과 이수찬 교수와 류머티즘 내과 이성광 교수, 경일인천한방병원 한방침구과 황현서 교수 등 3명이다. 이들은 진료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양한방의 장점만을 살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지금까지 만성 관절염의 경우 양 한방 가운데 한가지 진료만을 취한 것이 보통인데, 이런 이유로 환자가 한방치료에 필요한 X-RAY촬영이나 물리치료를 받을 때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 관절염의 원인 제거를 위해 류머티즘 내과나 정형외과를 선택할 경우, 약물치료 중심인 류머티즘 내과는 자칫 효과적인 수술 시기를 놓칠 위험이 있었다. 반면 수술 중심인 정형외과는 내과적인 치료방법을 간과한 채 섣부른 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에게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관절염 환자들은 양한방 치료를 번갈아 받아, 여러가지로 절차가 번거롭고 이중의 진료비를 부담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어야했다. 관절염에 꼭 필요한 모든 치료 전문의가 동시에 진단하고 치료를 해주므로 환자는 안심하고 진료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무릎 및 발목 관절염 환자들을 상대로 관절경시술과 침요법을 동시에 시술한 결과, 탁월한 치료 효과를 거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방팀의 교수가 수술 전 침을 놓은 상태에서 양방팀의 교수가 관절경 수술을 하고, 그 관절경을 보면서 다시 침을 놓는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이 새로운 시도는 관절경 수술로 질병의 원인 부위를 제거하는 한편, 한방의 침구요법으로 기와 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원리이다. 20년간 발목 관절염을 앓아온 김모씨에게 양한방 동시 시술을 시행한 결과, 부종이나 절둑거림 등의 증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최근 6개월 동안 68명의 관절염 환자를 상대로 괄목할만한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
관절센터 측은 정형외과적 수술만을 받은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부종과 절뚝거림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통해 증세 호전의 정도를 점수를 내어보니 60~75점이었는데, 양한방 협진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이보다 20여 점이 높은 85~95점이었다고 밝혔다. 관절센터의 이수찬 소장은 ‘고질적인 관절염 환자를 상대로 양한방 협진을 한 결과, 양방으로만 시술했던 환자보다 높은 20% 정도의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그동안 난치병으로 알려졌던 관절 질환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말한다.
양한방을 동시에 치료한 환자들이 정형외과나 한방치료만을 받았을 때보다 효과가 좋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61.5%에 달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양한방의 장점만을 살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기획대특집 관절염 체험
“병은 건강한 마음을 알아봅니다”
가장 왕성하게 인생을 누리고 학생들을 가르칠 시기를 류머티스와 싸워 온 이은옥 교수. 이제 건강을 회복했지만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느라 분주한 오늘의 그녀는 아름답고 강하다. 혹시 그간의 세월이 억울하신가고 물었다. 그녀의 대답은 잔잔한 미소뿐이다. 그러나 그녀의 도움으로 치료에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는 환자들의 편지가 답을 대신한다.
24년간 류마티스에 시달려온 이은옥 교수 (서울대 간호학과)
이은옥 교수의 인생 설계는 꽤나 분주할 일들로 가득했다. 그 속에 반평생을 동반할 병은 들어설 틈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병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고 이은옥 교수에게도 그랬다. 류마티스가 처음 발병한 것은 74년 동남아 출장 때다. 그 때의 경미한 통증이 이렇게 길고도 먼 여행길의 시작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갑자기 발바닥 관절에 통증이 왔지만 무리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일거라 여기고 말았다. 그러나 몇 달 뒤에는 손가락마디까지 통증이 옮아갔다. 그때서야 두 차례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원인 불명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당시 의료수준으로는 경미한 증상의 류마티즘은 진단이 어려웠던 것.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는 가운데 속수무책으로 병을 키워 1년 뒤에는 왼쪽 손목까지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고 이때서야 혈액검사를 통해 류마티스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간호학과 교수이던 그녀는 류마티스 질환은 충분히 쉬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초기 몇 년간 고통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진행도 느려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무릎 관절에는 이상이 없어 일상적인 활동과 직장 생활에는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았다.
젊기에 저지르기 쉬운 오류. 바로 건강에 대한 터무니없는 자신감을 그녀도 가지고 있었다. 공부 욕심이 한창이었기에 시간이 가면 나아질거라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것이 화근이었다. 병을 안고 시작한 타지에서의 유학 생활은 괴로웠다. 시간이 갈수록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할 만큼 고통이 더해갔다. 79년, 더이상 치료를 미루지 못할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당시 류마티스 치료제로 유일한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주로 아스피린을 사용하던 당시, 효과는 아스피린보다 뛰어나지만 제대로 된 임상 실험을 거치지도 않고 남용되어온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이 심각하게 불거진 때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이교수는 미국에서 들은 대로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하고 아스피린을 다시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적은 양의 아스피린만으로 통증을 가라앉히지 못해 양은 점차 늘어났다. 투병기간이 오래되면서 과량의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위출혈과 소화불량에 시달렸으며 언제나 귀에서 소리가 울렸다.
병원치료에 회의를 가지고 민간요법 등에 마음 뺏겨 이교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병원 치료에 회의를 가지게 됐다. 이때부터 그는 일체의 병원 치료를 끊고 민간요법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오랜 투병 생활에 시달리는 그를 위해 주변에서 류마티스에 좋다는 것은 모조리 구해다 주기 시작했다. 그 성의를 거절하기가 미안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낫기만 한다면 못 할 것이 없다 싶었다. 두충차, 벌침, 고양이 등 알려진 것은 모두 다 시도를 했다. 대부분의 민간요법은 전혀 효과가 없었지만 고양이는 통증을 잊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몇 달간 고양이를 열심히 고아먹자 통증이 훨씬 덜해 완치된 것으로 생각하고 복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시 1주일만에 통증이 도졌고 오히려 병원 치료를 받던 때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다. 한방 치료도 시도해 보았지만 3-4개월만에 차도가 없자 마음이 조급했던 그녀는 치료를 그만두었다.
88년경에는 몸의 관절 중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자면서도 뒤척이다가 통증으로 잠을 깨게 되었고 화장실에도 혼자 가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은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다. 그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목이 멘다. 그도 류마티스 환자이기 이전에 어린 4남매의 엄마이기도 했으며 한 남자의 아내였다. 게다가 연로한 친정어머니까지 이교수의 수발을 들게 되자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오랜 기간 통증과 싸워오면서도 지켰던 학교를 그만두는 마음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아팠다. 이제 정말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병기간이 길어지면서 이교수는 물론이고 가족들의 고통도 커갔다. 이 때부터 그는 여러 번 죽음을 꿈꿨다. 몸의 아픔을 견디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온 식구에게 고통을 주는 것 같아 사는 것이 죄스러웠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라는 주위의 권유가 많았다. 뿌리치기도 지쳐 그저 주위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아무런 기대를 가지지 않은 채 병원을 찾았다. 이교수는 의사를 만나자마자 “스테로이드는 먹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교수의 생각과 달리 스테로이드는 소량만 주의해서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없었다. 이교수가 10년 가까이 민간요법 등에 매달리는 동안 많은 환자들이 병원 치료로 증상이 회복되어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간의 잃어버린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3개월 가량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고 병원에 꾸준히 다녔더니 통증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때부터 병원 치료에 다시 희망을 걸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드시 치료를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다잡았다.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병을 이긴 힘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스스로 병을 이겨내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중을 조절하고, 약해진 하체 근력을 키우기 위해 아침마다 가까운 헬스클럽에 들러 운동을 했다. 러닝머신 기계 위를 걷거나 자전거 폐달을 천천히 밟는 등 가벼운 운동 위주였지만 운동의 질보다는 불규칙적이고 의존적으로 되어가던 기존의 습관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꾸준한 병원 치료와 운동은 이교수를 다시 살렸다.
차도가 보이기 시작하자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 믿기로 한 그는 더욱 적극적으로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아픔을 소극적으로 견디기만 하는 투병이 아닌 아픔과 싸워 이기고자 하는, 말 그대로의 투병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학교에도 다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을 만나고 사회에서의 자신의 자리를 확인 한 것은 그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무엇보다 병은 건강한 마음을 알아본다. 희망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그녀에게서 병은 물러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왼쪽 손이 약간 변형된 것만 빼고는 무려 24년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아온 만성질환자라는 사실을 알기 어려울 만큼 건강하다. 건강을 되찾은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오랜 투병기간 중 약의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해 병세를 악화시키는 환자들과 만성이 되면서 치료에 회의를 가지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웠다. 특히 온갖 속설에 마음이 흔들려 민간요법에 의존하며 병을 키우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 주고 싶었다. 더 이상 관절염 환자들이 자신과 같은 방황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1994년 4월‘대한 류마티스 건강 전문학회’를 창립했다.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모두 54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류마티스를 앓고 있는 환우 회원들은 400여명에 이른다. 처음에는 환자들의 자조관리를 돕는 강사교육에 주력했으나 95년부터는 직접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조관리와 근력을 키워주는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시행착오와 방황으로 병세가 악화되므로 의사를 믿고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환자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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