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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3:16
내장 탕, 오리로스, 꼬막까지 육해공을 총동원해 54번째 생일을 샜습니다.
내 생일을 기억해주는 단 한 통의 전화를 받지 못한 것이 유감이지만 주께서
19대 대통령 선거일로 생일을 잡아줘서 소심한 제가 위로를 받았습니다.
밤늦게까지 투표 방송을 보는데 jtbc 손 석희 사장의 존재감이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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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왕권에 실패한 후보들은 다 죽어야 하는 왕정시대를 생각하면서
목숨이 붙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궁색한 명분으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봅니다. 강 철수이하 국민의 당 동지들은 며칠 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와신상담해야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첫 일정은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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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저도 현충 원 근무를 서 본 적이
있는데 후보 때랑 국가 원수가 되었을 때랑 경호가 달라집니다.
국가 원수가 되면 군이 개입합니다. 현충 원 행사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에서 하는데 기동대와 전투 중대에서 500명 정도의 인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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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후방에 에스코트가 붙고 군경 모두 실탄을 장전합니다.
보통 국빈 경호는 의장대와 3선까지 합하면 대략 1500정도가 투입되지만
카메라에 잡히는 사람은 2선 경호(33헌병 단)인원 뿐입니다.
카퍼레이드 자동차에서 서있는 검정양복 입는 사람이 우리 때는 33헌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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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는데 지금은 청화 대 직속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 전용차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케딜락을 사용했는데 우리나라가 세계
5위 자동차 대국이 되었으니 현대 에쿠스 프레임으로 특수 제작한 것으로 압니다.
에쿠스 리무진이 1억 5000정도 되니까 특수 제작비를 포함하면 한50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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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을까요? 아니, 국산 탱크가 500억 이니 100억 정도 갈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대통령 리브진은 공격형이 아니라 방어용인 점도 가만해야합니다.
기관총 공격은 물론 바닥에서 지뢰나 수류탄이 터져도 견딜수 있고, 화염병이나
화염방사기에도 견딜수 있게 방화코팅 처리 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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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마저도 유리가 아닌 합성수지로 만들어져서 웬만한 공격에는 끄떡없게
만들어져 있고 4 바퀴의 타이어가 모두 터져도, 그안의 장갑 타이어와 광폭 강철
휠 만으로도 80KM의 속도로 100KM를 달릴수 있다고 하지요.
연료 탱크 역시 최대한 오래 열에 견딜수 있게 되어 있으며, 유사시에는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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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가 자동으로 차단 되 폭발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또 이 에쿠스 드빌에는
적외선 야간 투시경까지 달려 있어서, 라이트가 전부 나간 상태에서도 어둠속에서
정확히 볼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화학공격때도 생존 능력을 갖추도록 산소 공급
시스템까지 갖춘 우리나라에서 단 한대 뿐인 자동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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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장치나 옵션은 제 생각에 미국대통령 전용차를 능가할 것입니다.
참고로 역대 대통령 전용차는 벤츠, BMW,캐딜락이었고 문제인 대통령은
마흐바우와 에쿠스 리무진을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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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는 개천에서 용이 두 번이나 났습니다. 저는 강철수를 찍었지만 문제인
대통령은 충분히 대통령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인권변호사에 정무수석,
비서실장을 했고 야당 당수를 했으며 가톨릭 신자이니 갑 질은 하지 않을 것
입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든 부패의 개연성을 갖고 있지만 노대통령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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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을 생각해 하늘을 쳐다보면서 5년의 임기를 채우시길 기대해
봅니다. ‘적패청산‘과 ’협치‘는 물과 기름 같은 것이니 여러 채널을 통해
분담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할 수 있을 만큼만 진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드문제는 공약대로 트럼프를 만난 후 국익에 우선한 협상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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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나 공청회를 거쳐 새로운 한미 관계를 설정해나가길 바랍니다.
YS가 금융실명제를 만드느라 터져버린 IMF를 DJ가 금모으기로 타계한
것처럼 지혜를 동원해 경제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바라기는 대북문제는 햇빛정책을 지향하되 박지원대표를 통일부장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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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시민이나 손 석희, 이 승민 같은 분들을
문화나 재경부장관으로 발 촉 하시어 공헌한 탕평책을 실천해주면 좋겠습니다.
여성부와 노동부, 교육부에 심 상정, 나 경원, 박 영선은 어떻습니까?
이미 총리에 이 낙연, 비서실장에 서훈을 지명한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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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에 임수경의 파트너 임종석, 경호실장에 주영훈 안전본부장으로
임명하였고 취임식까지 초스피드로 거행되고 있는 이때 성동 구치소에 있는
근혜 누나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요? 판결이 나면 사면을 해주는 것으로 보수를
끌어 안아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외교에 반기문과 김 용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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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과의 밀월은 현상유지만 하고 뜨는 해 시진 핑과 협력해야 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중국 통 도올 선생을 주중 대사로 보내는 것도 지금의
엉킨 실타래를 푸는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철수 형에게 고합니다.
정치는 지금부터입니다. 뚜 벅이 하는 심정으로 절치부심하여 여소야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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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가 되시라. 개헌 후 4년 중임제를 준비한다면 시진핑(54)과 리커창(52)
같은 환상의 리더십을 만들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양극화, 출산,
교육, 실업, 채무, 의료보험, 노사문제 등등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처럼
구체적인 대안과 로드맵을 차근차근 준비하시라. 반드시 기회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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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재판은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출생의 비밀'
은 요새 드라마의 모티브로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자료에 의하면
고대에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우리가 솔로몬의 재판의 결론을
알고 있기에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당시에 혈액형이나 유전자 검사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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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증인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솔로몬이 지혜롭게
재판을 함으로 그 지혜가 솔로몬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임을 드러
내고 있습니다(28). 성경과 세상의 이야기들과 다른 점은 성경은 결코 사람
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시115:1). “그 때(16)” 란 솔로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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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를 받은 후를 말합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라는 정성을 바침으로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 아니라
다윗 언약의 효력이 솔로몬에게 임한 것이 어제 본문입니다.
이제 이러한 지혜가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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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지혜로운 재판을 했다는 것만으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오래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솔로몬의 재판'이라고 있었습니다.
그런 세상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솔로몬의 재판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가 어떻게 이스라엘 가운데 나타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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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솔로몬에게 재판을 요구하는 두 여자가 왔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직업이 둘 다 창기입니다. 아비가 누구인지도 모를 자식입니다.
창기가 아이를 가지면 영업도 할 수 없습니다. 한 집에 두 여인이 살고
있는데 3일 간격으로 두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3일 늦게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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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 여인이 누워 자다가 아이를 질식사 시켰습니다. 그 여인이 몰래 자기
아이와 산 아이를 바꿔치기 하였습니다. 아침에 젖을 먹이려고 보이 아이가
죽어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자기 아이가 아닌 것입니다. 갓난아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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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 산 아이가 자기 아이아라고 주장
합니다. 이래서 재판을 요청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두 창기가 찾아와 서로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귀 기울여 들어주었습니다.
솔로몬은 칼을 가져와서 산 아이를 둘로 나누어 반씩 나누어 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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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판결은 어느 누구도 예상 못한 판결입니다. 여기에 대한 두 여인의
반응을 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는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그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죽이지 말라고
했고, 한 여자는 내 것도 되지 않고 네 것도 되지 않도록 나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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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누가 보아도 참 어머니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모성본능을 이용한 솔로몬의 지혜는 인애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수였든 잘못이든 내게 닥친 불행을 인정하고 주 안에서 해결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솔로몬의 첫 재판으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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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두 창녀를 등장시키고 있을까? 더 고차원 적인 문제들을 멋지게
해결하는 재판도 얼마든지 가능할 텐데 이런 여인을 등장시킨 이유는
솔로몬의 지혜가 단지 세상의 뛰어난 지혜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성경이 이런 여인들을 등장시킨 이유가 무엇일까? 이 창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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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이 곧 이스라엘이며 오늘날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늘 창기처럼
우리의 영원한 신랑 되신 남편을 두고 바람피우는 자들입니다. 저 음란한
고멜과 같은 자가 이스라엘이며 나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여인들을
등장시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시는 것은 둘 다 창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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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안에 긍휼이 담겨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26).” 긍휼이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신 여인이 산 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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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이고 긍휼이 없어 완악하게 된 여인이 죽은 아이의 어미인 것입니다.
그리고 긍휼은 심판을 이깁니다. 창기들의 사정을 들어주는 솔로몬,
생명에는 무관심한 가짜 엄마, 모성을 이용한 솔로몬의 지혜,
나는 아직도 내 자식을 이기적으로 사랑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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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근원이 되신 하나님, 제 삶의 가장 우선순위를 거룩함에
두게 하소서. 주님의 지혜로 이 세상일의 선악을 분별하게 하시며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드려지게 하소서.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제가 아이들의 온전함을 위하여 자존심을 죽이게
하시고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게 하셔서 삶이 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족이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2017.5.10.wed.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