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세요?
요즘 한자공부때문에 도서관에 자주 나가는데
구마모도 소식이라든지 한자공부,경건시간등이 제게
참 유익이 되는 것 같읍니다. 가즈에나,노리코상등 잘아는
사람들과의 대화에는 별 어려움이 없으나 오늘같이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제가 당황해하며 일본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언어는 선교사들에게 있어 평생의 짐이자 또 면류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선교를 언어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언어가 막히면 자꾸 자신감을
잃게 되어 전도에도 어려움을 느끼는데 사람을 피하게 되기때문이지요
기왕에 일본어는 평생 해야되겠고 하는김에 한자 상형연구도 하고자
했는데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오묘한 신비와 경이로움이 저를 사로잡고
있읍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을 정도이며 제가 이전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신비로운세계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잦은 메일에 송구스런 마음마저 듭니다만
하나님의 신비에 관하여 나누고싶은 마음을 억제하기 어렵습니다. 널리양해하여
주시기바랍니다.
從(좇을종)
十字路の左半分」の象形(「道を行く」の意味)
と「横から見た人」の象形(人の後に人がしたがうさまから「したがう」の意味)
と「立ち止まる足」の象形から、「したがう」を意味する「従」という漢字が
成り立ちました。
(십자로의 반쪽형상 길을 가다라는 의미와
옆에서 본사람의 형상 -사람뒤에 사람이 복종함에서 복종의 의미와
발을 멈춰섬의 형상으로부터 종이라는 한자가 성립하였다)
從(좇을종)의 왼쪽 부수는 십자로를 의미하며 오른쪽 부수는 두사람과 발이
멈춰서있는 상형인데 전체적으로 파자하자면 십자가의 길을 가고 있는 앞선사람을
뒤에 있는 사람이 발을 멈춰 따르는 것을 형상화하고 있읍니다. 앞선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것은 우리 크리스챤이라면 삼척 동자도 다 알겠지만 상형에 대한 모든 전문성을 갖춘 일본 한학자들이
이뜻을 알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구약의 율법을 알고 보존하였으나 그리스도를
못알아보고 박해 하였듯 일본인들이 쓰는 언어나 문자가 누구를 상징하고 어디서부터 나온지도
모르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데 아연해하지 않을수 없읍니다.
干(방패간, 침범할 간)
설문해자 干은 침범한다는 뜻이다 一자와 入자를 거꾸로 한 모양으로 구성되었다
역해 入자를 거꾸로 한 모양이라는 것은 위로 침범하였다는 뜻이다
위 간자는 하나님께 거꾸로 들이미는 형상으로 사단이 주님께 들이대는 모습을 상형화 하고 잇읍니다
舌(혀설)
설문해자 干가 口로 구성되어 있다
야고보서에 써 있는 것과 같이 간사함을 말하는 것이 혀임을 나타내고 있읍니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상형에 대한 변천인데
간자의 아래에 한一자가 더해진 것은 주님께 거듭 죄를 짓는 모습
혹은 이땅에서 죄를 짓고 사는 사람들의 비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요
辛(매울신)
설문해자 一과 건 으로 구성되었다 건은 죄라는 뜻이다
역해 너무매워서 눈물이 나오는 것이 죄를 지은 사람의 모양이다
辛(매울신)자는
가운데 상형이 上(위상)자의 고문 형태로 상제 곧 하나님을의미하고
제일 오른쪽 상형이 거듭해서 죄짓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그모습이 비참하고 혹독하며 맵다는 의미로 인신되어 진뜻입니다
幸(다행행)
辛(매울신)좌와 상형이 비슷하나 윗획수가 상자 대신에 십자로 바뀔어
있는데 십자가 아래서는 죄인들이 죄사함을 받아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요. 진실로 놀랍고 오묘한 한자의 뜻이 아닐수 없읍니다.
전에 제가 제일 오른쪽 상형을 羊(양양)자의 생략형으로 보았는데
설문해자와 여러 한자 상형을 살펴보건데 양양자가 아님을 알수
있었읍니다. 물론 한자의 획수를 논할때 다양한 학설이 있을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통일하고 일관성있게 상형을 해독케하는 것은 역시 성경
말씀이며 성령이 깨닫게 해주시는 조명이지요. 그래서 문자학에도 역시
고증과 여러 학설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함을 점점 깨닫게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