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의 뛰어난 트럼펫 솔로 데릭 웟킨스(Derek Watkins-1945~2013 영국)
My Way 와 프랭크 시나트라
우리가 미국의 유명 팝송으로 알고 있는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 미국)의 "My Way"는 애초에 1967년 프랑스 팝 작곡
가 J.Revaux 와 C.Francois의 공동 작품으로서 작곡에 참여한 프랑스 가수 끌로드 프랑소와(Claude Francois)가 "Comme
d'habitude" (늘 그렇듯이)란 곡명으로 발표한 곡이다.
1967년 그가 "Comme d'habitude" 란 곡명으로 발표했을 때에는 세계적으로 히트하지 못했었다.
당시 미국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폴 앵카(Paul Anka 1941~ 가수,작곡,배우 캐나다)가 프랑스 여행중 파리에서 이곡을 처음
들었고 그때는 별로 탐탁하게 생각을 안 했었지만 그 곡에 대해 약간의 매력은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평소 그가 존경하던 프랭크
시나트라가 1968년에 가수 은퇴를 선언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던 차에 미국의 플로리다주 어느 디너모임에서 만난 프랭크 시나
트라와 신곡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었고 당시 50대 중반인 프랭크 시나트라의 생애에 맞추어서 꼭 그가 이 노래를 불러야 하게끔
가사를 이 곡에 새로 붙여 "My way"라는 제목으로1969년 리메이크하여 발표하게 되었는데 이 곡의 반응이 너무나 대단하여 빌
보드 Hot 100 Pop 싱글차트에 27위에 오르면서 챠트에 오래도록 오를 정도였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프랭크 시나트라의 라이브 동영상이 나옵니다
https://youtu.be/VbPfTnjkL18
결국 이 곡은 당시 55세였던 프랭크 시나트라의 재기의 곡뿐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불후의 명곡이 되어 지금도 연령층
에 상관없이 사랑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1973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My Way"라는 동명의 영화를 만들어 이 곡을 주
제가로 사용하므로서 팬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멜로디가 너무 좋아 클래식계와 팝계 구분 없이 서로 즐겨 연주하
는 오케스트라의 단골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필자는 2008년에 왕년의 국민가수 남 진 씨와 열린음악회 편곡 관계로 만난 자리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얘기를 하고서
"남 진 씨도 이런 명곡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드니 자기도 그것이 희망인데 아직 그런 곡을 못 만났다며 노력하는 중이라고.....
꼭 그렇게 되어서 젊은 시절 그 대단한 인기에 못지않게 그에게도 훌륭한 생애의 역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데릭 웟킨스의 My Way -플루겔 혼 & 트럼펫 Solo
여기서 들어 볼 곡은 노래가 아니고 트럼펫 솔로로 된 My Way 이다. 독일의 악단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임스 라스트악단의
투어콘서트와 레코딩에서 빠지지 않는 트럼펫 솔리스트로 피처링 참가하는 데릭 웟킨스의 연주다.
-재즈와 스탠다드팝 트럼펫의 대가 영국 출신의 데릭 웟킨스(Derek Watkins-1945~2013 영국)의 연주다.
데릭 웟킨스가 제임스 라스트 Orch.에 피처링으로 출연하여 꿈속에 파묻히는 듯한 발라드 무드의 플루겔 혼 사운드를 들려준다.
후반에 가서는 강렬한 트럼펫 소리로 클라이맥스를 이끌어 가고............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데릭 웟킨스의 트럼펫 솔로 동영상이 나옵니다.
https://youtu.be/MkZiYK6X3WI
1945에 영국에서 태어나서 2013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 안타깝고 아까운 인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아래 공연은 2000년에 바이에른에서 있었던 공연이니 55세때의 연주이다.
그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멜로디 페이크(Melody Fake) 스타일이 가슴 속 깊이 다가온다. 팝을 좋아하는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즉흥성의 멜로디 페이크를 구사한다. 이것은 절대 쉽지않은 것이다. 너무 재즈쪽으로 흐르면 대중들이 이해하기 힘들어
지는데 웟킨스는 적절하게 배합한다. 그래서 대중들에게서 사랑 받는 것이다.
007시리즈에서 주제곡의 트럼펫 연주 레코딩으로 유명했으며 독일의 유명한 팝오케스트라인 제임스 라스트 악단에서 우리와 친
근한 그의 연주곡은 My Way, Mac Arthur Park, Summertime 또 플루겔 혼 솔로의 발라드 곡 "Alfie" 등.......
이 곡을 연주한 제임스 라스트악단의 투어콘서트와 레코딩에는 1970년대부터 오랫동안 같이 했고 젊은 시절 클래식 스타일의 팝
음악을 위한 영국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런던심포니에서의 레코딩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제임스 라스트악단처럼 세계적인 이지 리스닝 계열의 악단들은 음반수입도 대단하지만 실제 공연수입도 대단하다. 입장료를 많
이 받을수 있게끔 공연기획을 철저히 한다. 유능하고 멋있는 단원으로 구성하는것은 물론이고 1명 정도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를
연주단원 겸 솔리스트로 출연하게 함으로서 그날의 공연이 빛이 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단 내에는 뛰어난 연주단원이라고 해도 합주의 입장에서 뛰어난 것이지 세계적 수준의 솔리스트의 역할과는 차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악단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특별출연과 피처링이 구별된다.
특별출연이라 함은 대기실에 있다가 자기 차례에 자기 솔로만 하면 되지만 이 악단 피처링의 경우는 악단 단원들과 유니폼도 같
이 입고 모든 곡을 합주하고 또 자기의 솔로를 하게되니 정말로 엄청난 파워이다.
이렇게 힘든 곡을 연주하고 또 합주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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