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가(Cigar)란?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시가는 수제품만 해도 100여 종류 이상이며, 이 중 대부분이 애연가들로부터 사랑 받는 좋은 시가들이다. 좋은 시가란 어떤 것인가를 한 마디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근본적으로는 피우는 사람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것이 가장 좋은 시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가 애호가들 사이에 일반적으로 좋은 품질의 시가로 받아들여지는 공통적인 조건들은 다음과 같은 정도라고 생각된다.
1. Construction: 튼튼하게 잘 말린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눌러보았을 때 고루 단단해야 하며, 외관상의 모양이 예쁘고 적당한 윤기를 가져야 한다. 좋은 construction은 첫째 양질의 재료를 충분히 사용하여야 하며, 둘째 숙련도가 높은 기술자(roller)에 의해 만들어져야만 나올 수 있다.
2. Draw: 시가에 불을 붙여 빨았을 때의 느낌이 부드러워야 하며, 너무 빡빡하거나 너무 헐거운 느낌이 드는 것은 좋지 않다. 아울러 빨아들일 때 적당한 양의 연기가 입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좋은 시가이다. 최소한 2분 정도 빨아들이지 않아도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한다. 양호란 draw를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roller의 가공 능력이 중요한데 너무 빡빡하게 말린 시가는 잘 빨리지 않는 반면, 너무 헐겁게 말린 시가는 너무 빨리 빨리고 시가 특유의 풍미도 떨어지게 된다.
3. Smoke: 빨아들인 연기와 불 붙은 시가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풍성하면서도 흰 백색에 가까운 것을 상품으로 친다. 물론 연기에서 풍기는 향기도 매우 중요하다.
4. Ash: 시가 끝에 타고 남는 재가 순백색에 가까울수록 좋은 시가이며, 그 형태가 원래의 시가 모습과 같은 상태로 많이 남아 있을수록 좋은 것으로 친다. 즉, 재가 희고 단단한 것이 좋은 시가라는 것이다. 시가를 피울 때 남는 재의 특성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원료가 되는 담배를 재배하는 토양이다. 일반적으로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토양에서 재배된 담배로 가공한 시가는 희고 단단한 재를 남기게 된다.
시가 피우는 법
종이로 가늘게 만 권련(cigarette)과는 달리 시가는 굵고 길다. 따라서 일반적인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한 모금씩 깊이 들이마시면 그 맛을 느낄 수도 없거니와 경우에 따라서는 적지 않은 고통을 감수하여야 한다. 시가는 한 마디로 연기를 폐 깊숙이 들이마시는 것이 아니라 입에 머금었다가 내 뱉으면서 그 연기에서 풍기는 맛과 향기를 음미하는 쪽에 가깝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시가는 즐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흡연가들은 입에 머금은 연기의 일부를 담배처럼 들이 마시고 나머지 대부분의 연기는 자연스럽게 뱉어내면서 그 조화를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얼마나 들이 마시고 얼마를 뱉을 것인지는 전적으로 피우는 사람의 취향이나 담배를 즐기는 강도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다. 또 시가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 차이가 생기게 된다. 필자의 경우 시가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순한 종류의 시가일 경우 담배와 똑 같이 거의 전부를 들이 마신다. 또 같은 시가라도 첫 시작 부분과 흡연이 한참 진행된 중간 이후 부분이 틀려질 수 있다. 시가를 즐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기 나름대로의 시가 피우는 법을 터득하게 마련이다. 시가를 즐기는 요체는 연기에서 풍기는 독특한 맛과 향기를 음미하는 것에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밴드의 처리)
밴드(band)란 시가의 한쪽(입에 무는 쪽)에 감겨 있는 종이로 된 링을 말한다. 이는 원래 시가의 캡(cap) 부분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시가 제조업체의 상표를 나타내기 위한 용도로 붙이고 있다. 이 밴드를 붙인 상태로 피울 것인지 아니면 떼어내고 피울 것인지는 원칙적으로 당사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할 문제이다. 그러나 유럽 사람들은 반드시 이 밴드를 떼어 낸 후 시가를 피우는 것을 예의로 생각한다고 한다. 밴드가 둘러져 있는 그대로 시가를 피우면 값 비싼 시가를 피우는 것을 과시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천박한 행동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사람들은 대부분 밴드가 둘러져 있는 그대로 피운다. 고급 브랜드의 로고가 선명하게 표시된 옷을 입는 것은 선호하는 것과 같은 미국식 사고 방식의 산물이 아닌가 여겨진다. 필자는 그래서 가능한 한 밴드를 떼고 피우는 편을 선호한다. 밴드를 떼어 낼 때 시가의 겉 부분인 바인더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커트하는 방법)
수제품 시가는 대부분 입에 무는 부분이 막혀 있으므로 시가를 피우기 위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시가 끝 부분을 잘라내는 일이다. 시가 전용의 양날 커터로 예쁘게 잘라내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할 경우 손톱으로 뜯어내도 관계는 없다. 얼마만큼 잘라낼 것인가는 개인별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표준적인 방법은 끝 부분부터 약 2mm 정도 고르게 잘라내는 것이다. 끝을 잘라낼 때 주의할 점은 wrapper(시가 바깥쪽의 껍질 부분)에 가능한 한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Wrapper가 깨끗하게 잘려져 나가지 않으면 오랜 시간 동안 입에 물고 피우게 되면 wrapper가 점점 뜯겨 나가 모양이 흉하게 변하고 여러 종류로 형성된 filler(시가 내부를 채우고 있는 담배잎)로부터 고르게 연기가 빨리지 않아 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애호가에 따라서는 끝을 잘라내는 대신 조그만 구멍을 뚫어 피우기도 하는데 이 경우 끝의 구멍이 적을수록 잘 빨리지 않을 뿐 아니라 니코틴이 끝 부분에 집결되어 입 안으로 들어가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가능한 한 고르고 크게 잘라내는 방법이 가장 권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시가는 독한 것이다 라는 선입견을 가진 초보자의 경우 가능한 한 작은 부분만을 커팅하려는 경향을 많이 본다. 그러나 끝에 오픈 되는 부분이 작다고 해서 맛이 더 순해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반대의 효과가 생기기 쉽다. 끝 부분을 잘라낼 때에는 조금은 과감하게 끊어 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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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형 커터 |
키요틴형 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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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기식 커터 |
(시가에 불 붙이기)
시가에 불을 붙이는 것도 일반 권련에 불을 붙이는 것과는 다르다. 시가 끝의 모든 면에 골고루 점화가 되도록 하려면 꽤 오랜 시간동안 불을 댕겨야 한다. 시가 전용의 라이터가 있으면 좋지만 성냥을 사용할 경우 황 냄새가 시가에 배이지 않도록 나무 부분이 탈 때까지 기다려 붙이는 것이 좋고 기름을 사용하는 지포같은 라이터도 냄새가 시가에 베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시가의 크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천천히 1대를 다 피우려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시가는 무엇보다도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경우에 피우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불을 붙인 시가는 가능하면 끝까지 다 피우는 편이 좋다. 중간에 빠는 것을 멈추고 몇 분간 그냥 재떨이 위에 놓아두면 불이 꺼지므로 다시 불을 붙여 계속 피우는 것 까지는 좋지만 (이것마저도 일부에서는 시가 피우는 매너가 아니라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러 불을 꺼지게 만든 후 놓아두었다가 다음 날 다시 피우게 되면 맛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포장을 뜯은 시가를 너무 오래 놓아두면 건조해져서 맛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점도 유의하여야 한다.
시가에 불을 제대로 붙이지 않았거나 시가의 construction이 좋지 않은 경우 어느 한 면만 더 타들어가고 나머지 부분은 덜 타서 균일하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너무 습기가 많이 함유된 시가의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덜 타들어가는 부분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덜 타는 부분을 아랫 쪽으로 두고 피우면 어느 정도 균형이 잡히게 된다.
참고로 담배와는 달리 다른 사람의 시가에 불을 붙여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된다. 단 한가지 예외는 여성이 가느다란 시가를 피울 경우 남자가 불을 붙여줄 수는 있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애연가 스스로가 불을 붙이는 것이 원칙이다. 그 이유는 시가는 불을 붙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있지만, 시가에 불을 붙이는 과정 자체가 시가를 즐기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빨아들이는 간격과 재 떨기)
시가를 빨아들이는 주기와 양은 시가의 강도와 애연가의 기호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가능한 한 불이 꺼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천천히 피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분에 1회 빨아들이는 정도면 충분하다. 빨아들이지 않을 때에는 입에 물고 있는 것 보다는 손으로 잡고 있는 편이 예의상 권장된다. 손으로 잡을 때에도 담배처럼 손가락 사이에 끼우면 안되며 반드시 검지와 엄지를 사용하여 손바닥 안쪽으로 잡도록 한다. 특히 입에 시가를 문 상태로 음식을 씹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피하여야 한다. 시가를 손으로 잡은 상태로 다른 사람 앞에서 큰 동작으로 손을 사용하는 것은 가장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가 끝에 남는 흰색의 재는 그 자체가 시가의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일부이므로 너무 자주 재를 떨어낼 필요는 없다. 시가에 달린 재의 길이가 2센티미터 이내의 경우에는 그대로 두어도 상관없다. 재가 너무 길어진 경우에는 끝을 가볍게 재떨이 안에 건드리듯 하여 재를 떨어낸다. 좋은 시가는 원뿔형의 끝을 남긴 채 깨끗하게 재가 떨어져 나간다.
(시가와 잘 어울리는 술)
시가는 바와 같은 사교성 장소에서 잘 어울린다. 이런 곳에서 시가의 진한 향기와 특히 잘 어울리는 술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약간 단맛이 나는 식후 와인인 포트(port)를 들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디저트로 포트를 한 잔 마시면서 피우는 시가가 그 맛과 멋에 있어서는 가장 훌륭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필자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코냑이나 브랜디가 시가와 멋지게 어울리는 술로 꼽히고, 위스키 종류로는 블랜드 위스키 보다는 싱글 몰트의 버번(예를 들면 와일드터키) 이나 스카치(예를 들면 글랜피딕) 또한 시가의 종류에 따라 매우 잘 어울린다. 와인의 경우 캘리포니아산 또는 프랑스 보르도산의 카바레 사비뇽이 대표적으로 시가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힌다. 시가를 피우면서 한 잔 할 경우 알아두면 도움이 될 듯.
시가의 보관 및 관리
낱개로 구입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피우는 것이 좋다. 오래 둘수록 건조해져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일 나무상자에 든 시가를 구입한 경우라면 먼저 별도의 숙성이 필요한 것인지를 확인한다. 만일 추가 숙성이 필요하다면 서늘한 지하실 같은 곳이나 시가 전용 습도조절상자(Humidor)에 넣어 일정 기간 보관한다. 좋은 브랜드의 경우 대개 그냥 피워도 문제는 없다. 시가에 가장 좋은 습도는 70% 정도의 상대습도이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습도 조절용 상자(humidor)가 있다. 그런데 이 humidor는 꽤 비싸고 습도 조절에 손도 많이 가므로 어지간한 시가광이 아닌 한 꼭 갖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원래의 세다 나무 상자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나무 상자에 넣을 때에는 가능한 한 같은 종류의 시가만을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다른 맛의 시가들이 섞여 나중에는 같은 향과 맛이 나오는 이상한 시가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이른바 결혼(marriage)라고도 부르는데 의도적으로 특정한 시가의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잘 못하면 원래의 맛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맛의 시가로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부득이 한 상자에 여러 종류를 넣어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하나씩 셀로판지로 싸서 보관하여야 한다. 아예 처음부터 유리나 알미늄 튜브에 들어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좀 더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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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대형 Humidor |
일반적인 소형 Humidor |
어느 정도 시가를 본격적으로 피우고자 하는 정도에 다다르면 일정한 습도유지가 가능한 보관 상자인 humidor(미국에서는 휴미더라고 하지만 본고장에서는 유미더라고 부른다고 한다)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Humidor의 구조는 매우 간단하며 쉽게 말해서 Spanish Cedar 나무로 잘 만든 상자라고 볼 수 있다. 와인 매니아들이 사용하는 이른바 와인셀라(wine cellar)와 같은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크기에 따라 시가 20개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소형부터 수백 개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는 큰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가격도 $100 이내 제품부터 수천 불에 달하는 고급품까지 천차만별이다. 물론 가격이 비싸다고 반드시 성능이 좋은 것은 아니며 대개 정교한 장식 같은 수공 때문에 값이 달라진다. 큰 것은 상자 안에 여러 개의 서랍이나 partition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다른 시가들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다.
Humidor 안의 습도는 일차로 Spanish Cedar 나무 자체가 담당하지만 정확한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에 추가하여 가습 장치(humidifier)가 붙어있다. 이 가습 장치는 꽃집에서 화환이나 꽃꽂이에 꽃을 꽂는데 사용하는 이른바 apple core(Oasis라고도 불리운다)를 많이 사용하며, 이 외에도 흙으로 만든 도기류 등도 사용한다. 이 가습장치에 증류수를 적셔 넣어 두면 humidor 안이 건조해 질 경우 습기를 방출하고 반대로 습도가 높아지면 상자 안의 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을 한다. 가습 장치에 추가하여 humidor 안의 습도를 나타내는 습도계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소형 가습 장치(humidifier)는 $2-$5 정도에 살 수 있으므로 직경이 약 2-3 cm에 불과하므로 이를 사서 적당한 타파웨어 통 같은 것에 붙여서 humidor로 대용하여도 좋다.
시가의 보관에 적절한 상대습도는 70% 내외이다. 너무 말라버린 시가도 피우기 어렵지만 너무 습기가 많은 시가 또한 좋지 않다. 불이 균일하게 깨끗히 타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맛 또한 너무 독해지며 제 향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마른 시가는 일단 70% 정도의 습도가 유지되는 humidor에 넣어 적어도 2-3개월 정도 보관하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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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가습장치 |
튜브형 가습장치 |
터퍼웨어를 사용한 간이 Humidor |
쿠바 시가에 대하여
원래 쿠바는 시가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쿠바에서 재배되는 담배의 품질은 물론이고 시가를 제작하는 수공 기술도 쿠바의 그것을 최고로 쳐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1962년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쿠바 봉쇄가 이루어진 후 각종 경제 재제(embargo)가 이루어지는 와중에서 쿠바산 물품의 미국 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쿠바산 시가 또한 미국 시장에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으며 90년대 중반 클린턴 행정부가 여객기 피격을 계기로 재제 조치를 더욱 강화하면서 여행객의 출입마저 제한됨으로써 쿠바산 시가는 미국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지금도 미국에 입국할 경우 쿠바산으로 표시된 시가가 공항에서 세관원에게 발견될 경우 압류되거나 심할 경우 기소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나 쿠바산 시가에 대한 향수와 수요는 사라지지 않아서 쿠바의 전통적인 시가 명가(名家)들이 카나리아 제도, 온두라스, 자마이카, 도미니카, 니카라구아 같은 인접 국가에서 원료와 제조 기술을 이전시켜 유사한 시가를 만들어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에 이르른다. 이른바 이런 이중 국적의 시가로 대표적인 것이 Cohiba, Romeo Y Julietta, Partagas, Hoyo, El Rey Del Mundo, La Corona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원래 쿠바산이었으며 비록 지금은 Made in Cuba는 아닐지라도 그 품질에 있어서는 원래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인정되는 좋은 제품들이다. 가끔 원료로 사용한 담배 종류를 나타내는 기호로서 “Cuban Seed”라는 용어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쿠바산 담배 종자를 가져다가 제3국에서 재배한 담배를 사용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쿠바 원산의 시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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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H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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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o Y Juli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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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a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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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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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Rey Del Mu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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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or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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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제품 시가
강도 |
M=Mild, MM=Mild-Medium, MF=Mideum-Full, F=F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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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칭 |
DR=도미니카, NIC=니카라구아, BRA=브라질, CAN=카나리아제도, HON=온두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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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자마이카, MEX=멕시코, CT=커네티컷, ECU=에콰도르, SUM=수마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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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카메룬, IND=인도네시아, H2000=하바나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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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기호 |
* 권할만한 시가, ** 훌륭한 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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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강도 |
제조국 |
Wrapper |
Binder |
Filler |
Aristoff * |
M |
NIC |
SUM |
NIC |
NIC |
Bering * |
MM |
HON |
HON |
HON |
Mixed |
Bock Y Ca |
Medium |
DR |
H2000 |
MEX |
Mixed |
Bolivar ** |
MM |
DR |
CT |
MEX |
DR |
Canaria D’Oro * |
MM |
DR |
MEX |
MEX |
MEX |
CAO |
MM |
NIC |
CT |
NIC |
NIC |
Casa Blanca * |
M |
DR |
CT |
MEX |
DR |
Cohiba Dom. ** |
MM |
DR |
CAM |
MEX |
DR |
Cuba Aliados |
MF |
HON |
SUM |
SUM |
DR/NIC |
Cuban Bullet |
F |
NIC |
ECU |
NIC |
NIC |
Don Diego ** |
M |
DR |
CT |
DR |
Mixed |
Dunhill ** Dominican |
MM |
DR |
CT |
DR |
DR/BRA |
El Ray Del Mundo ** |
MF |
HON |
ECU |
HON |
HON |
Excalibur ** |
M |
HON |
CT |
HON |
Mixed |
Flamenco |
M |
DR |
H2000 |
MEX |
DR |
George Burns |
M |
DR |
IND |
USA |
DR |
H. Upmann ** |
M |
DR |
JAVA |
DR |
DR/BRA |
Henry Clay * |
MF |
DR |
CT |
DR |
DR |
Hoyo De Monterrey * |
MF |
HON |
ECU |
HON |
Mixed |
Jose Marti |
M |
NIC |
ECU |
HON |
Mixed |
La Corona |
M |
HON |
ECU |
HON |
DR/HON |
La Escepcion |
MF |
H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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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inca |
MF |
NIC |
NIC |
NIC |
NIC |
La Fontana |
MM |
HON |
CT |
MEX |
HON |
La Rosa |
M |
HON |
C/R |
NIC |
NIC |
Lord of Jamaica * |
MM |
Jamaica |
ECU |
MEX |
Mixed |
Macanudo ** |
M |
DR |
CT |
MEX |
DR/MEX |
Mantequilla |
M |
NIC |
NIC |
NIC |
NIC |
Maria Mancini |
MF |
HON |
H2000 |
HON |
HON |
Matacan |
M |
MEX |
MEX |
MEX |
MEX |
Mayorga * |
M |
NIC |
NIC |
NIC |
NIC |
Menendez y Garcia |
M |
DR |
CT |
DR |
DR |
Montechristo ** |
MM |
DR |
CT |
DR |
DR |
Montecruz |
MM |
DR |
Java |
DR |
BRA/DR |
Onyz * |
MM |
DR |
MEX |
Java |
DR/MEX |
Partagas ** |
M |
DR |
CAM |
MEX |
DR/MEX |
Plasencia * |
M |
NIC |
ECU |
NIC |
NIC/HON |
Playboy ** |
M |
DR |
CT |
DR |
DR |
Primo Del Rey * |
MM |
DR |
IND |
PENN |
DR/BRA |
Punch * |
MF |
HON |
ECU |
CT |
Mixed |
Riata |
M |
HON |
MEX |
MEX |
HON |
Romeo y Jullietta ** |
M |
DR |
TBN |
DR |
DR/BRA |
Rosa Cuba |
M |
NIC |
ECU |
NIC |
Mixed |
Royal Jamaica ** |
MM |
JAM |
IND |
CAM/MEX |
Mixed |
Sancho Panza |
M |
HON |
CT |
CT |
Mixed |
Santa Clara |
M |
MEX |
MEX |
MEX |
MEX |
Santa Damiana |
MM |
DR |
CT |
DR |
DR/BRA |
St. Luis Rey |
MF |
HON |
NIC |
C/R |
Mixed |
Te Amo * |
M |
MEX |
MEX |
MEX |
MEX |
Temple Hall ** |
M |
JAM |
CT |
MEX |
Mixed |
Trinidad y Cia |
M |
NIC |
ECU |
HON |
Mixed | |
출처 -네이버 cigar ; S.A.Park's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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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다 깨지네요 ㅡ.,ㅡ 일단..오늘 시가 하나 들고 가겠습니다..ㅎㅎ^
ㅋㅋㅋ 그래도 좋은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