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정관 63♡ 2024-02-29 (금) (하나 되기)
“죽어서 자연과 하나 되지 말고, 살아 있을 때 자연과 하나 되자.” 앎이란 그것을 매 순간 실천할 때 도(道)가 된다. 문득, 길을 가다가 자연의 향기를 느낀다. 그럴 때 잠시 서서 하나 되어 보라. 그러면 감사함을 배운다. 고마움을 느낀다. 그 순간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자기를 사랑하는 법(法)을 안다. 두 손으로 자기의 몸을 보듬어 주며 ‘고마워’라고 속삭여 보라. 매 순간 깨어 있으면, 자연에 감사하고 만물에 감사하게 된다. 신의 영어 단어는 GOD이다. 거꾸로 읽으면 DOG이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두 단어가 주는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사물도 거꾸로 바라보면 재밌다. 웃음도 준다. 수비학에서 33은 신의 수([주] 참고)이고, 세포의 분열처럼 하나가 둘로 분해된다고 가정할 때 2^{33=신의 수}=GOD, 2^{32=33-1}=DOG일까? 왜냐하면, 인간은 이 두 양극성의 성질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때론 개(DOG) 같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반면에 정진수도(正眞修道)하여 신선의 경지에 오르면 예수나 붓다처럼 신(GOD)의 경지에 올라갈 수도 있다. 개(DOG)가 되면 살아 있어도 자연과 하나 됨을 모른다. 그러나 신(GOD)이 되면 영원히 하나가 된다.
[주] 피보나치 수 1, 1, 2, 3, 5, 8, 13, 처음 1에서 7개의 피보나치 수를 합한 수가 33이다. 피보나치 수는 이웃한 두 수의 비가 황금비를 낳는 수로, 연속하는 두 수를 더하여 그다음 수를 만든다. 한 쌍의 어린 토끼가 1달 성장한 후 임신/출산할 수 있고, 절대 죽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계속 번식되어 가는 토끼 쌍의 수에서 유래되었다. 카발라에서 33은 예수의 수(Jesus number) 또는 마호메트의 수라고 부른다. ∴ 33은 신의 수이다.
근력운동의 시작은 약력기를 갖고 노는데 있다. 약력운동은 쉽게 시공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가 있다. 악력운동은 걸을 때도, 운전할때도 신호 대기시, 장거리 운전에도 할 수가 있다. 왜 악력운동이 중요한가? 손목단련이 아구힘을 키우고 팔힘을 증가시켜 꽃게 팔꿈치펴기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기때문이다. 사전에 약력 운동없이 팔꿉혀펴기 지속하면 어깨 통증이 반드시 수반할 수가 있다. 그러면 중지하게 되고 3일 지나면 근력이 풀려 예전의 몸상태로 금새 되돌아간다. 몸의 끝 회전관절인 두 발목, 두 손목, 목(경추)부터 매일 꾸준히 풀어주고 단련해야 한다. 먼저 이 세군데 목 풀기부터 해보자. 머리를 지탱하는 큰 목은 상하좌우 가볍게 젓혀주고/숙여주고 당겨주고 하여 푼 후, 호흡을 실어 좌우로 천천히 3바퀴씩 회전시켜준다. 마무리로 환추 호흡수련을 해준다. 호흡(숨)은 어떤 운동이든 상체에 작용하는 두 팔과 목(고개)이 위로 들리면 들이쉬고 아래로 내려가면(떨어지면) 내쉬면된다. 그리고 고개숙여 도리도리, 고개 바로들고 도리도리, 뒤로 제쳐 도리도리 해준다. 손목 풀기는 5 손가락을 안으로 굽혀 호랑이 발톱자세로 엄지손가락에 힘주고 안으로(반시계방향) 돌리고, 세끼 손가락에 힘주고 반대로(시계방향) 돌려주면 된다. 발목풀기는 좌우 돌리기와 발가락 끝 세워 가볍게 아래로 좌우 교대로 눌러주기와 뒤꿈치 바닥되고 발끝 몸쪽으로 당기기, 발날과 발등 풀기 등을 틈틈히 해주면 된다. 앉아 있으면 한 쪽 발가락에 반대손의 손가락끼고 돌리고 앞뒤로 젓히고, 남아 있는 한 손 주먹쥐고 용천 10회 두드리고, 문지르고 양 손바닥으로 발등ㆍ발바닥 동시에 두드려주고 등 온몸 사랑 많이 자주 해주면 된다. 두 번째는 단련이다. 손목 강화는 악력운동 추천하고, 발목단련은 뒤꿈치들기 수련을 매일 일정하게 몸 상태에 알맞게 꾸준히 해주면 좋다. 그리고 목(경추) 단련은 일지세(궁전보)에서 머리 뒤에 양손가락 서로 (일지세 좌우 발바꿀 때마다 교대로) 깍지끼고 두 팔꿈치 나란히 조여 경추와 흉추 바라보며 들이쉴 때 목을 뒤로 제치고 내쉴 때 조여있던 두 팔꿈치 압 풀지말고 고개를 바로한다(12.단무도수련_(상/하체)단련 영상 중 7번째 참고/매일 꾸준히 3회 반복한다). 운동하면 몸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수행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몸의 주인이 '참나(동심)'인데 몸둥이에 주인인 참나가 끌려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고정된 '습'이라 말한다. 습은 바꿀 수 있다. 3년의 수행을 하면 바뀐다. 3년 수행치 않으면 몸에 끌려 살아갈 수밖에 없다. '업'은 부모로 유전자적으로 받은 것이지만 '습'은 내 버릇이 만든 것이다. 몸은 언제나 편하기를, 쉬기를, 편리하기를, 핑게 되기를, 앉기를, 누워 있기를, 얶매지 않기를, 빈둥빈둥 대기를 등등 끊임없이 요구한다. 이러한 몸에 끌려가면 나도 모르게 제일 먼저 통증과 병이 찾아온다. 이제부터 내 몸의 주인은 아기 마음(동심)이다. 그냥한다. 있는 그대로 본다. 분별하지 않는다. 좋고 나쁨도 없다. 현상이 그렇게 보일 뿐, 보는 관점이 바뀌면 달라 보인다. 내버리면 나쁘고 누가 버린 것을 줍고 있으면 좋은가? 무엇을 버리는가에 따라 다르다. 무엇을 줍는가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그저 눈에 보이는 현상만 볼뿐 그 이면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자꾸 분별심이 생기고 더 좋다고 말한다. 이제부턴 몸이 좋아하지 않은 것도 먹고, 몸이 싫어하는 짓도 하고, 몸이 지금까지 했던 것과 정반대로, 거꾸로 하면 된다. 그래야 조화롭다. 치우침이 없다. 영점(조화점)회복운동이다. 운동은 근력만 단련하는 것이 아니고, 맘가짐 운동도 해야한다. 그게 '무심정관', 자연처럼 '그냥한다'.
★ 부산단무도에서 체득한 " 운기보형공"
단무도 보법 7가지(일지세≡궁전보, 일천세≡기마세, 일중세≡독립보 + 일인세≡부퇴보, 일진세≡일좌보, 일심세≡좌반보, 일묘세≡허보)를 수법을 사용하여 호흡과 함께 기운을 따라 가며 이동하는 연속동작입니다. ' 일묘세≡허보 '는 뒤딤발을 누르면서 반대발을 이동할 때마다 취하는 동작입니다. 단무도마다 수법과 보법을 이어주는 동작이 조금씩 창의적으로 창작되어 "운기보형공"이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아래 영상은 부산단무도 관장님으로부터 체득한 " 운기보형공"입니다. 수련이 깊어지면 독창적인 운기 보형공을 만드는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