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9월 용인성복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가랑비교실>을 실시하였다. 성복고등학교에는 현재 13명의 장애 학생이 재학 중이며,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전교생 총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랑비교실>은 차이와 차별, 장애의 개념, 그리고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에 대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교육하였으며 우리학급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는 장애 인 친구들을 더 잘 도와주고 배려하기로 결심하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성복고등학교 학생들은 <가랑비교실>을 통하여 배운 장애인 친구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직접 실천으로 옮기고자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 Together 모금함 나눔활동에 전교생이 동참하기로 하였다.
작고 귀여운 네잎크로바 모양의 후원저금통에 학생들은 장애 친구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 있는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채워나가기로 다짐하였으며, 겨울방학을 앞둔 12월 중에 가득 채워진 후원모금함을 수거하여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희망찬 내일을 함께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사관계자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생각의 변화 뿐 아니라, 사랑나눔 실천에 참여하는 성복고등학교 학생들을 통해 용인시가 더욱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서로가 함께 동행하는 아름다운 곳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