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명리>의 저자는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른 중력과 오행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함에 있어 중력이 성질 자체가 오행의 성질을 가지고 있거나 중력이 오행의 성질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도 통찰에 의한 것이지 과학적 논증의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니므로 오행 천문기원설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다. 우리는 '인류는 전 우주로부터 오행 에너지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오행성을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 이 두가지에 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고문헌의 고찰과 현대과학의 연구결과 간의 관계의 고리를 찾아 사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본다. 저자의 이어지는 오행천문기원설에 대한 분석을 살펴본다. .
(6) 인류는 전 우주로부터 오행 에너지의 영향을 받는다. 전 우주의 오행에너지는 많은 부분 오행성을 통해서 지구에 전달된다. 17세기 뉴튼의 만유인력 법칙이 발표된 후, 오행성의 지구에 대한 영향력의 지대한 부분이 중력(gravitation)이라는 것을 알게된 현대인들은 오행의 기원을 오행성의 배열에 의한 중력 분포로 설명한다.
오로지 오행성을 통해서 오행의 에너지를 받는다는 논리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함을 생각해 본다.
만유인력의 법칙은 근대 과학의 출발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기계론적 가치관, 환원주의적 가치관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이 논리가 모든 자연현상을 100%설명한다는 논리적 함정에 빠지기 쉽다.
그러니 오행성만으로 오행의 원리에 접근하려는 입장은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자기장 이론의 확대 버젼이 중력장이론, 초끈이론 등의 관점까지 사유하며 전우주적으로 우주에너지가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는 인드라망이라는 점까지도 사유하며 오행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7) 이러한 설명의 바탕에는 중력의 성질 자체가 오행의 성질을 갖고 있거나 중력이 오행의 성질을 전달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통찰에 의한 것이지 과학적 논증의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니다. 언젠가는 이러한 주장도 과학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 기대한다. 그렇다고 이것이 완벽한 오행의 기원에 대한 설명을 완벽히 해주는 것은 아니나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다. 지구상의 오행에너지는 태양계 오행성 중력의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판단을 유보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될 때 까지 기다리는 태도는 과학자적인 태도이다. 아인슈타인도 현재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우리가 경험하는 현상의 원리와 원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논증의 절차와 과정의 중요성을 늘 염두에 두고 통찰적 지혜를 다시 과학의 끈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프로메테우스적 노력을 견지하여야 할 것이라 본다.
첫댓글 만유인력 법칙과 로행천문 기원설에 대해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풍수의 이기론과도 관련이 있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