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주명리학/명리 명저들/ 음양 /오행/오행 정리

[삼성문의소]

 

<<알기 쉬운 명리학>>

일.기초편

기초편에서는 번잡함을 최대한 제거하고 명리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개념을 습듭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이란

 사주명리학이란 사주 명리나 사주추명술 혹은 사주 명리법으로 불리는 것들의 총칭인데 여러 운명학 가운데 <상학 相學>으로 분류된다. 간단히 말하면 인간의 생년월일 및 생시의 간지 팔자로 선천운과 후천운세를 감정하는 학술이다.

 앞으로 기술하게 되겠지만 그를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생년월일 및 생시의 간지 팔자를, 년, 월, 일, 시의 순으로 조직한 뒤, 이 사주팔자를 오행의 생극화합(生剋化合)의 원리, 십간(十干)의 오합(五合), 칠살(七殺) 및 십이지(十二支)의 형충회합(刑冲會合), 공망(空亡), 십이운(十二運)의 강약, 통변성(通變星)의 희기구구(喜忌仇球)의 이법(理法) 등 여러 요소를 엄밀하게 살피게 된다.

  간명법(看命法)의 원점은 명조(命造)가 중화(中和) 중용(中庸)이 되는 것을 가장 호명길격(好名吉格)으로 한다는 점에 있는데 그런 기준에 따라 인간의 명(선천수품운 先天受稟運)과 운(후천운세 後天運勢)을 미루어 알아보려 하는 것이다. 음양오행 자체를 신봉하는 한 완벽하리만큼 체계적 이론에 의해서 일관되어 있는 학문이다.

  천하만물의 생성과 변화, 성쇠의 상태는 현대에 있어서도 아직 그 일부 밖에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고대 중국인은 그 유구한 역사 가운데 만물은 하늘의 기가 응집하여 이룩된 것이라는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인간도 물론 그 권외에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연월일시의 간지는 곧 한 개의 인간을 구성하는 기가 응집한 것이라는 인식은 일면 당연한 사유의 결과이다.  이를 세밀히 분석하면 한 인간의 삶의 양상과 전인격적인 것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발된 것이 명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명리삼서와 명리학의 명저들

 徐大升의 “연해자평 淵海子平”이 반드시 진정한 원서는 아니지만  각종 문헌을 보면 적어도 이것이 사주명리학 원전의 하나로 되어 있다. 그를 포함해 사주 명리학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저술들은 다음과 같다.

고대의 삼서

송· 전당 동제 서승(宋·錢唐東齊徐升) 편 “연해자평(淵海子平)”

유백온(劉伯溫) 저 “적천수(滴天髓)”

만육오(万育吾) 저 “삼명통회(三命通會)”

근대 삼서

진소암(陳素庵) 저 “명리약언(命理約言)”

심효단(沈孝胆) 저 “자평진전(子平眞詮)”

임철초(任鐵樵) 저 “주적천수(註滴天髓)”

·그밖에 명리학을 연구하는데 필독서이자 이 원고를 만듦에 있어서 참고가 된 책들(정확히는 이 강좌의 주텍스트의 저자가 참조한 책들. 이 이외에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최신 저자들의 저서들을 보조적으로 사용하였음)은 다음과 같다.

서락오(徐樂吾) 저 “자평진전평주(子平眞詮評註) “

                 ”자평쇠언 상·하(子平쇠言 上·下)”

                  “자평일득(子平一得)”

                  "명리입문命理入門“

                 “궁통보감窮通寶鑑”

                  “조화원약 造化元鑰” 

유백온(劉伯溫) 저 진소암 (陳素庵)  집주(輯註)  “적천수보주 滴天髓 補註”

유백온(劉伯溫) 저 서락오 (徐樂吾)  보주(補註) “ 적천수집요 滴天髓 輯要”

장남(張楠) 편저(編著)  “신봉벽류명리정종 神峯闢謬命理正宗”

위천리 (韋千里) 편저 “상명전서 相名全書”

우달인(尤達人) 편저  “달인명리통감 達人命理通鑑”

용치천(龍稚川) 편저 “명리대전 命理大全”

오준민 (吳俊民) 저  “명리신론 상·중·하 命理新論 上·中·下)

백혜문(白惠文) 편저  “명학비해 命學秘解”

아부태산(阿部泰山) 저 “아부태산 전집 阿部泰山全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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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이란

 고대 동양에서는 기상 관계나 인간 관계, 천지간의 만상은 모두 이대(二對), 이원적인 것으로 보고 음양설을 세워 우주의 만상을 설명하였다. 그 뒤 목화토금수의 오행관을 천체의 운행이나 사시 기후의 변화 등으로 포착하여 확립하여 이를 음양설과 결합시키기에 이른다. 낮과 밤의 순환, 추위와 더위의 변전(變轉), 천지, 남녀 등 소박한 관념에 기원하여 철학적으로 발전한 것인데, 인간을 비롯한 천하 만물은 모두 그 범주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게 되었다.

  얼핏 보면 이원론적 사유체계 같지만 양과 음은 항상 불리불즉의 관계에 있는 바 고양고음(孤陽孤陰)이란 말이 그것이다. 정확히는 고양불생(孤陽不生) 고음불성(孤陰不成)이 되는데 양만으로는 물(物)은 생하지 않으며 음만으로도 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달리 말해 음과 양은 이원적으로 나뉘어진 것이 아니고 본질적으로는 일원적인 것이어서 그로 말미암아 중화의 원점이 확립된다. 이 중화의 관점은 사주 추명학상에서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개념이므로 철저히  새겨두어야 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서기전 3세기 경부터 역학상 관념의 중심으로 받아 들여져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양은 음의 보완적 대각으로서 천(天), 기(氣), 동(動), 외(外), 남(南), 부(父), 부(夫)를 관장한다.

 음은 지(地), 질(質), 정(靜), 내(內), 여(女), 모(母), 처(妻)등을 관장한다.

음양의 이치

 이는 천기간의 만물을 지배하는 진리이자 천리라고 할 수 있다.

 옛말에 이르기를 ‘세상을 지혜롭게 살려면 먼저 천리(天理), 음양의 리(理), 천시 天時를 가질 줄 알아야 한다. 시기가 나쁘고 순서가 잘못된 일은 사람의 이목에 어긋나고 성사될 수 없다. 그러한 순서는 꼭 명심해야 한다“라 한 바 있다.

 곧 천리, 음양의 이치를 깊이 알고 또한 그 이치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천명을 모르고 행하여서는 아무 일도 제대로 될 리 없으며 설혹 일시적으로는 잘 되어 가더라도 오래 견딜 수 없어 결국은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다.

 음양의 이치란 또한 천지 만상을 단편적인 것들의 총합과 부분에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과 변화의 양상 속에서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맑은 하늘 아래서는 행동의 자유가 얻어지고 비바람 속에서는 자연히 제약되고 속박된다. 계절은 순환하여 끝이 없고  춘하추동은 조금의 어긋남이 없다. 그 변화는 봄이 지나서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서 가을이 오는 것처럼 생각되나 봄 중에 이미 여름의 기운이 들어 있고 여름은 이미 가을 기운에 통하며 가을은 곧 한(寒)하다. 이는 간단한 사실 같지만 명리학의 당오에 도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사람의 생로병사도 이와 다를 것이 없으며 일견 융통무애한 가운데도 엄연한 법도가 있다.

 "부족한 것 같으면서 족하며, 구석이 없는 것 같으면서 구석이 있고, 어두운 것 같으면서도 밝고 물러서는 것 같으면서 나아간다“

 천지 만상은 모두 이와 같으며 이러한 모든 것을 우주의 안쪽에서 지배하는 것이 천리이고 진리이다. 명리학에서는 이것을 음양의 리라 부르는데, 사람의 명을 분석하고 감정함에 있어서 근거가 되는 유일 최고의 것이다.

  음양을 천지로 하고 일월로 하고 안으로는 부모로 하고 남녀로 하고 부부로 한다.  하늘이 있으므로 땅이 있고 태양의 빛을  받아 태음의 달이 빛나는 것처럼 인간도 남녀의 차이가 있고 부모가 교접하여 비로소 사람이 모태에 들며 달이 차서 이 세상으로의 생을 받는다.

 고양불생, 고음불성이라 일음일양 一陰一陽은 道를 이루고 편음편양 偏陰偏陽은 질疾이 된다는 말처럼  양이나 음 한쪽만으로는 아무 것도 생하지 않음은 당연한 이치이다.

 하늘의 기가 사계절을 순환하여 그침이 없고 땅은 하늘의 기를 받아 만물을 생성화육하는 것, 곧 음양이 합체 협력하여 비로소 천지가 되고 또한 일월이 창성하고 기가 응집하여 삼라만상이 되고, 나중에는 가정과 마을을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남녀 음양은 원래 선후의 분별이 있을 리 없고  또 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이치의 수용은 일방으로 기울어져 폐해로 치닫는 현대인의 정신과  잘못된 문명을 바로잡는데도 참으로 귀중하고 절실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五行이란

 오행이란 만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래의 기氣인 木火土金水를 말한다.

고대인들은  하늘에는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이라 불리는 다섯 개의 별이 있고  그 각각이 일년 사계절을 통하여 여러 가지 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그 운행을 하늘의 뜻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그 각각의 소멸과 생장, 허와 실을 밝힘으로써 지구상에서의 천변지이, 그밖에 만물의 원인과 결과를 규지하려고 하여 확립된 것이 오행설이다.

 이처럼 다른 천체의 운행이 지구에 대해서 강약의 차이는 있더라도 달의 운동과 밀물 썰물의 관계에서처럼 영향이 있다는 것은 현대의 과학적 사실로도 인정되고 있는 바이다.

 이들 목화토금수의 오행은 각각 上生과 相剋의 관계에 의해서 여타 사행과 어떤 연결성을 통해 관계를 가지며, 그 어느 하나도 고립하여 작용하는 없다는 것이 오행의 상생 상극의 이법이다.

  동양철학의 견지에서 보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기로 이루어져 있는 바, 음양의 두 기에 더하여 양-목화, 음-금수가 각기 토를 핵으로 하여 나타난 것으로 받아들인다.

 사주 추명학은 태양의 공전과 지구의 자전과의 관계에 의해서 생긴 연월일시에 숨겨진 하늘의 기와 땅의 질과를 간지의 오행 및 음양의 이법을 기본으로 하여 인간의 운명을 규지하려는 동양의 독특한 학술이다.

   음양은 추위와 더위를 관장한다. 오행은 사계절의 기를 지배하는 것인데, 예컨데 목은 우리가 아는 나무가 아니고 기적인 것인데 사람으로서 이에 지배되지 않는 자는 없고 널리 천지에 가득 차며 가장 중요한 존재이다.

오행의 음양 및 상생 상극

각 오행의 음양 및 상생 상극 관계는 다음과 같다.

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하며,

토는 금을 생하고 금은 수를 생하며

수는 목을 생하니  하나의 원적인 구조를 지닌다.

목은 토를 극하고, 토는 수를 극하며, 수는 화를 극하고, 화는 금을 극하는데

금은 목을 극하니 역시 하나의 원적인 구조를 이룬다.

 오행 상생도

  도표1

상생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오행 상극도

도표2

상극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十干· 十二支와 음양 오행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를 십간이라 하고,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십이지라 한다.

 간지로 짜맞출 경우 십간은 하늘에 자리를 차지한다고 하여 천간이라 하고, 십이지는 땅에 자리를 차지한다 하여 지지라고 부른다.

  십간과 십이지가 음양 오행의 어느 쪽에 속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기본 개념이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십간 오행 분포도

오행/음양	木	火	土	金	水
陽	甲	丙	戊	庚	壬
陰	乙	丁	己	辛	癸

십이지 오행 분포도

오행/음양	목	화	토	토	금	수
양	寅	午	辰	戌	申	子
음	卯	巳	丑	未	酉	亥

오행 정리

오행의 정리에는 대략 다섯 가지 상생과 상극의 중요한 이법이 있다. 다음과 같다.

1. 생함은 생하는 쪽이 약하고 받은 쪽이 강하다.

  예를 들면, 木은 화를 생하나 그 결과 목은 약하게 되고 화는 힘을 얻어 활기가 왕성하게 된다.

2. 극함은 극하는 쪽은 약하고, 극을 받는 쪽도 약하다.

  곧 목은 토를 극하나 목은 극함에 있어 정력을 소진하여 약해지고, 토 또한 목의 극함을 받아서 약해진다.

3. 지나치게 생함은 생하는 쪽은 변함이 없으나 생을 받는 쪽은 도리어 약하다.

   수는 목을 생하나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수의 기세는 변함이 없어도 목은 수 중에 둥둥 떠다니는 표류의 우환에 봉착한다.

4. 지나치게 극함은 극하는 쪽은 변함이 없으나 극을 받는 쪽은 극히 약하다.

 금은 목을 극하나 금의 극함이 지나치게 되면 목은 완전히 꺽여서 못쓰게 되고 발달력을 상실하게 되고 만다. 그러나 이 경우 금은 변함이 없다.

5. 천간은 경하고 지지는 중하다.

  천기는 변하기 쉬우나 지질은 무게가 있고 반석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에서 천간에 속하는 것은 모두 가볍고 지지에 속하는 것은 무겁다고 본다.

  이러한 오행의 핵심적인 정리는 “태과불급(太過不及)은 질(疾)로 한다” 곧 지나치게 넘치거나 모자르는 것은 질로 한다라는 중화의 정신이 그 바탕이 되고 있다.

[午山]

공부 잘 하겠습니다.

[유비]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