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들꽃산책 10주 차 수업이 있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부터 보았다
며칠 전부터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서
먼일인가? 싶었는데...
오늘은 올 들어 제일 춥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한겨울 패딩과 기모바지로 무장을 하고 출발하였는데
가는 도중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서
야외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에
약간의 걱정을 하면서 남쪽마을 남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막상 목적지에 도착하니
말로 형용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의
해안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바다는 하늘빛을 닮아
더 파란색으로 은물결을 찰랑였다
우리는 연신 우아우아~~ 하면서
오늘은 어떤 꽃을 만나게 될까?
잔뜩 기대를 하면서 들뜬 마음을 자제하기 힘들었다 (나만의 생각인가? ㅎㅎ )
드디어 해안 산책로를 접어든 순간
해국으로 장식해 놓은 듯한 절벽을
본 우리들은 넋이 나간 것처럼
갖가지 모습으로
오늘은 기필코 인생 작품을 건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사진을 찍었다.
남원 큰엉 해안 경승지는 올레 5코스 중 한 구간으로 한반도 포토존이 유명 한 제주의 숨은 산책 명소이다.
해국 (꽃말" 기다림" )
털머위(꽃말 "한결같은 사랑")
큰엉해안에서 만난 꽃들~~
후기를 쓰면서 오늘하루 행복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감사하다
11주 차에는 어떤 장소에서 무슨 꽃을 만나게
될까? 상상하면서 끝마치려 합니다.^♡♡^
첫댓글 깨끗한 필체와 사진들이 미소짓게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항상 기분좋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엄청 세심하신 글이에요!^^ 저도 당일 아침 엄청 춥고 비가 와서 못가나 싶을 정도로 어두웠던 맘이 남쪽에 거의 도착하는 순간 깜놀했던 기억이 새록 납니다! 저도 흥분했었어용! ㅎ
@기리니7 맞아요
우리 모두가 놀라운 날이었죠
감사합니다^^♡
후기 담당이라 그런지 그날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진 찍으시던걸요.
사실
저도 들뜬 마음을 자제하기 힘들었습니다.
세상 멋진 풍경, 함께 배운 시간!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후기를 써야 열심히 하나봐요ㅎㅎ
감사합니다
와우, 엄청난 작품들을
두루 다 올려주셨군요~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심성이
느껴집니다~
내년 봄학기에 꼭 오세요 ㅎㅎㅎㅎ
와우
감사 합니다~
영광입니다~ㅎㅎㅎㅎ
함께하지 못해 무척아쉬웠습니다
멋진작품들 잘감상하고 갑니다^^
저도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오셨으면 멋진 작품을 찍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후기,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너무 이쁘고 멋찌네요 아쉽게 참석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멋진 작품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담주 월요일엔 꼭!!!
얼굴 뵐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