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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2시 넘어서 깨어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내일부터 여러가지 일로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오늘 모임을 마치고 와서 바로 후기 적어서 올립니다.
오늘 낯선 제가 나타났음에도 모두들 환영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꽃길 두 번째 만남 이야기
- 일시: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5시 30분~
장소: 양동초등학교 3학년 교실
강사 및 스태프: 권헌숙 선생님, 김은경 선생님, 김은희 선생님
연수생: 김선애 선생님, 남기원 선생님, 곽연주 선생님, 김인경
★ 첫 만남
오늘 하루, 아침 일찍 학교 가서 쉴 틈 없이 보내다 늦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급히 짐을 싸서 학교를 나섰다.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된 싱숭생숭한 마음보다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 마을에 처음으로 간다는 기대감이 컸던 것 같다. 양동마을은 입구부터 새로웠다. 양동초등학교에 간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통로를 열어 주는 지킴이 아저씨도 계시고, 관광을 온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그보다 더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마을의 전경과 학교의 고풍스러운 모습이었다. 바쁜 마음만 아니었다면 주변을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오늘의 목적한 바를 이루어야겠기에 서둘러 학교로 들어갔다. 양동 마을, 학교 전경, 깔끔하고 정갈한 교실의 풍경은 모두 김은경 선생님을 참 닮아있었다.
수업 전 은경선생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상과 의자, 교실 풍경에서 바빴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을 찾게 되고 처음 함께 하는 꽃 길 팀 선생님들과 만나게 되었다. 모두 오다가다 안면이 있으신 분들이라 서먹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나 뭔가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은 막연함은 있었던 것 같다.
모두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셨을 텐데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솟아나는 것인지 피곤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멀리서 온 강사님, 헌숙샘은 얼마나 바쁘게 오셨을까 생각하면 죄송하고 감사하다. 인사를 나누고, 일정 조정과 역할 배분을 다시 하면서 식사를 했다.
<일정 조정 및 역할 배분 조정 결과>
- 3차 모임: 6월 11일 월요일 / 4차: 7월 9일 월요일
- 5월 16일 역할: CT 적용 사례_곽연주, 상담자_김선애, 내담자_김인경,
CT 피드백_ 남기원, RT 질문 피드백_곽연주,
상담환경가꾸기_김은희, 모임 후기_김인경
- 6월 11일 역할: CT 적용 사례_김인경, 상담자_남기원, 모임 후기_곽연주
- 7월 9일 역할: CT 적용 사례_남기원, 상담자_김인경, 모임 후기_남기원
★ CT 생활 적용 사례
강사님께서 ‘CT 토크는 왜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그 질문에 CT 과정을 이해하면 RT 상담을 잘하게 된다는 것과 이것을 통해 내담자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는 대답과 내담자를 이해하고,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기 위함이라는 대답을 하셨다. 강사님께서는 그런 것도 중요한 까닭이지만 특히 이것을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CT적으로 내 삶을 통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선택이론이란? 우리가 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챠트를 잘 설명해 주셨다. 몇 번이나 챠트를 봤었지만 특히 오늘 처음 포착한 것은 좋은 세계의 사진에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이 좋은 세계에 있는 것은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그 장면을 좋은 세계의 사진으로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초창기 RT 카드를 보게 되었는데 행동체계에서 선택한 행동에서 전행동 자동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부정적, 중성적 느낌과 가치를 표시한 색상이 눈에 띄었다. 비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을 때 빨강색이 많이 차지하고 있고, 생산적인 새로운 행동을 선택했을 때 긍정적인 노란색이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빨강색만 또는 노란색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그러니까 어떤 행동을 선택해도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주 선생님의 CT 생활적용사례>
반 아이와의 갈등 사례를 나누어주었다. 갈등 상황부터 새로운 행동을 선택하여 결과까지 연주 선생님의 번뇌가 느껴지는 사례였다. 연주 선생님의 CT 사례에는 좋은 세계의 사진만 3가지가 있었다. 우리는 연주 선생님의 Real Want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었다. 그것을 찾기가 가장 힘들었던 까닭이 갈등 상황이 너무 길게 진술되어있어 어느 지점을 포인트로 잡아서 대화를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그 부분을 강사님이 포착해 주시고, 상황을 간략하게 했더니 좀더 명확해 지기 시작했다.
존중 받기를 원하는 것인지, 수업을 편하게 진행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엔 그 둘보다는 좋은 영향력을 주는 교사로 힘과 성취의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연주 선생님 스스로 찾아가고 있었다. 도균이에게는 이전의 다른 선생님들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긍정적인 행동으로 그 반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과거에 도균이 주변에는 주변인들이 마치 CCTV처럼 그 아이의 부정적인 모습만 포착하여 지적을 했기 때문에 낙인 찍혀버린 아이를 원래의 자리로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 나는 연주 선생님의 CT 토크를 들으며 우리반의 아이를 떠올렸다. 특히 도균이가 보람과 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도균이는 자신의 바람을 충죽하기 위해 선택한 행동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반 아이 역시 그렇다는 것을...
연주 선생님은 CT 토크를 하는 쓸 때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 좋은 세계가 무엇이었는지 몰랐는데 대화를 하면서 너무 많은 좋은 세계가 담겨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자신이 많은 노력을 하는 만큼 아이도 그 노력에 호응을 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리고 끝으로 ‘좋은 영향력을 주는 교사’이고 싶은 바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상담 실습하기
- 상담자: 김선애, 내담자: 김인경, RT 질문 피드백: 곽연주, CT 피드백: 남기원, 상담 환경 가꾸기: 김은희
사실 오늘 모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할 수 있을지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가서 상황을 봐가며 빈 자리를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내담자를 맡게 되었다. 요새는 크게 마음이 불편한 일이 잘 없는 터라 상담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래서 우리반에서 평소 내 마음을 가장 불편하게 했던 아이를 선택해서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내담자 역할을 하면서 김선애 선생님에게 많이 놀랐다. 나는 처음 이 과정을 익힐 대 RT 상담 순서, 매뉴얼...이런 것들이 중요했던 것 같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정신을 쏟느라 정작 내담자의 마음을 깊이 있게 들어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김선애 선생님은 상담 매뉴얼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내담자인 나의 모든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우리반 아이가 되어 내담자의 역할을 하면서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데 이번 상담 중에 벌써 그 욕구가 충족되고 있음을 느꼈다.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싶은 이쁜 마음을 가진 아이의 눈을 마주치고, 진심으로 마음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이미 아이의 바람을 충족하고 있었다. 나는 마음 한켠이 많이 아팠다. 상담이 끝나고 남기원 선생님께서 CT 피드백을 해 주셨다. 들으면서 아이가 그동안 나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겠다는 생각과 나는 왜 비효율적인 행동의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나의 바람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나는 참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선생님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뿌듯함이 느껴졌다.
이어서 곽연주 선생님의 RT 질문 피드백을 해 주셨다. 상담 과정 중에는 깨닫지 못했던 김선애 선생님의 질문들을 들으면서 그 질문들이 참 자연스러웠고 내담자의 마음과 속도를 따라가면서도 자칫 샛길로 빠질지 모르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은희 선생님의 상담 환경 가꾸기 피드백이 이어졌다. 은희 선생님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상담의 처음부터 끝까지 김선애 선생님의 장점을 그렇게 세세하게 찾을 수 있을까? 내담자로 내가 느꼈던 편안함, 지지받는 느낌, 사랑받는 느낌이 김선애 선생님의 비언어적인 피드백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선애 선생님은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한 표정과 제스쳐, 말투를 가지셨다. 게다가 인간적임...그러니까 털털한 매력...그런 것들이 내담자의 마음을 끌었던 것 같다.
강사님의 피드백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김선애 선생님이 하신 신의 한수, ‘미안하다’는 감정 속에 담긴 아이의 긍정적인 모습을 포착하여 아이가 비효율적인 행동을 선택하려고 할 때 그 부분을 이야기함으로써 전환이 이루어지게 한 점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감정을 찾아 충분히 공감해 주고, Real Want를 찾는 과정은 너무나 중요해서 어떤 경우에는 1시간을 그 과정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도 하셨다. 많은 내담자들이 좋은 세계의 사진을 구체화하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는데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한 작업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내담자로서 오늘 상담 과정 중에 많이 놀랐지만 다시 생각해 본 점은 감정을 모두 찾게 하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 사실 나는 3학년 아이의 입장에서 감정 카드를 보면서 내 마음을 찾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었다. 그러면서 한가지 갈등 사례에 집중하지 못하고, 감정의 홍수에 빠지기 직전이었었다. 그 때 김선애 선생님은 멈추게 하셨고 이 중에서 감정을 3장 뽑게 했었다. 나는 그 부분이 오히려 내 갈등 사례와 감정을 명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상담을 끝내고 느꼈다. 하지만 만약 나였다면 멈추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을 충분히 주고, 모두 찾을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그런데 저학년 아이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는 의문이다. 섣부른 판단을 하기 전에 이 부분은 더 많은 사람들과 더 깊이있게 고민해 보고 싶다.
김선애 선생님은 감정을 고르는 것을 멈추게 한 까닭 역시 내담자에게 맞춰주기 위해서라고 했었다. 상담의 처음부터 마지막 새로운 행동 계획을 세워 아이에게 실천 의지를 갖게 해주기까지 온전히 내담자와 일심동체가 되어주셔서 참 감사했다.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셔서 나 역시 교실로 돌아가면 유목적적인 상담이 아니라 그냥 아이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 교재 나누기
(제가 9시부터 잠을 자야하는 사람이라...교재 나누기부터 멘붕이었나봐요. 게다가 12시가 넘은 이 시간에 후기를 적고 있으니 교재 나누기는 진짜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죄송합니다.)
★ 소감 나누기
- 나: 상담을 하면서 내가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죄의식을 갖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 연주샘: 아이들에게 영향력있는 교사로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고, 오늘 CT 토크를 하면서 좋은 세계를 구체화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원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이 과정에 몰입해서 배워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오늘 RT 상담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CT 토크를 혼자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다음 상담은 걱정이 된다.
선애샘: 떨림, 두려움 등으로 시작한 상담자 역할을 뿌듯함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상담을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그런데 피드백은 하고 싶지 않다. 은희샘이 너무 잘해 주셔서^^ 시간에 쫒기면서도 세세히 가르쳐 주시기 위해 애써주신 강사님께 감사, 좋은 내담자가 되어준 나에게도 감사~ (저도 감사했어요^^)
은희샘: 책을 보면서 나의 ‘행동 체계’는 욕구 충죽을 위해 그 선택을 한 것임에도 난 늘 왜 불만족 스럽지 생각했었는데 오늘 CT 챠트를 보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어떤 저울이든 완전한 중립은 없다는 것, 어떤 행동 계획에도 긍정과 부정이 존재하는데 나는 부정만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은경샘: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너도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알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비효율적인 행동을 선택하고 있는 나를 직면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헌숙샘: 오늘 기쁘고, 만족스럽고, 보람되었다.
시간이 늦어져서 주사님이 신경이 쓰였지만 오늘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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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떤 장면에서나 사랑스런 인경샘~ 늦은 밤 참 자세하고 마음을 담은 후기를 쓰고 계셨네요. 인경샘의 합류로 꽃길팀이 더 안정되고 배움의 깊이가 깊어지는것같아요. 내담자로서 교실의불편한 학생이 된 인경샘도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역시 인경선생님! '역시'는 믿음과 신뢰가 쌓인 이에게서 강점과 매력, 고마움을 다시 발견하게 될 때 쓰는 단어이지요. 빛과 소금의 역할 해 주어 고마워요! 선생님의 후기가 참 따듯하게 다가옵니다. 내가 잘 쓸 수 있을까 걱정하더니 이렇게 풍성하고 섬세하고 깊이있는 후기를 올려 주셨네요. 수고하셨어요😄
인경 선생님 대단하신걸요? 늦은 시간 모임 후 후기까지! CT토크에 대한 이야기가 저에게도 매우 새롭게 와닿습니다. CT를 돌려보는 이유, 좋은 세계 사진, 색깔 등.. 작년에도 느꼈지만 인경 선생님의 글에는 인경 선생님이 느껴져서 더 좋아요! 상세하고 풍성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경샘을 보면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져요. 습관(일찍자는)까지 바꾸면서 꽃길팀의 알차고 소중한 성장을 전하려는 샘의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정말 세세하고 그러면서도 인경샘의 배움의 정도가 잘 조합되어 읽는 것자체로도 하나의 배움이 되네요. 일찍 자던 패턴이 바뀌어 오늘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꽃길팀을 위하여 합류해주심, 초등상담나무에 대한 기여.. 9시에 주무시는 분이 이 늦은 시간까지 후기를.. 그것도 이리 세세하고 정갈하게 적는 정성과 힘, 밑바탕에 있는 따뜻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고맙습니다. 후기를 읽으면서 어제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한 분 한 분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인경쌤 합류로 꽃길팀의 꽃내음이 더 크게 진동해요. 어디선가 여왕꽃이 날아온 듯해요. 후기를 읽어 보니 연수 중에 놓친 부분이 많았네요. 덕분에 복습 잘 했어요. 흔들리는 꽃길팀에 여왕꽃 인경쌤 보내주신 본부? 집행부?(어떤 이름으로 불러야하나요?)에 감사드립니다. 든든하고 안정이 되어요. 함께하는 모든 쌤들이 고맙고 특히 우리에게 우짜든동 많은 배움을 전해 주시려고 애쓰시는 권헌숙강사님의 열정에 짝짝짝짝짝 힘찬 박수 보냅니다.
그리고 인경샘이 내담자 역할 하시고 난 후 자신을 되돌아 보고 크게 또 얻어 가시는 모습 속에서 아이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학생의 사랑받고 싶은 바람을 보며 친구의 사랑이 아니라 선생님의 사랑이라는 말에서 인정받고 관심받고 싶은 바람도 느껴져요. 선생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은 바람을 친구의 인정과 사랑을 받는 바람으로 방향을 전환해주고, 발표방법 말고 친구가 발표하도록 배려해주기, 친구 칭찬해주기 등 더 성숙한 방법을 잔잔히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나서 몇 줄 올려봅니다.
참으로 대단한 분이 여기 또 한 분 계시네요. 늦은 시간 어찌 이리 상세히도 기록을 잘 하셨을까나. 꽃길의 완성도를 높여주신 인경선생님의 마음씀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가져봅니다. 모임을 가진 날은 하루를 야무지게 잘 썼다는 뿌듯함이 생깁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힘을 가진 모임입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아침 학부모아카데미 준비에 6교시 수업 꼬박하고, 우리반의 특별한 별아이 그림책 읽어주고, 내일 학부모 공개 수업 준비를 하시는 우리 학교 신규 두 분의 선생님과 면담...긴 하루였습니다^^이런 일이 예상되어 어제 급히 후기 남겼는데 카페 들어와보니 댓글이 장난이 아니네요~힘이 납니다, 마약처럼 중독될까봐 걱정스러울만큼요^^
절차에 억매이지않고 오롯이 내담자의 말에 귀기울여주는 상담이 내담자의 마음을 알아주는거라는 걸 깨닫게됩니다 밤늦은 시간 이 긴 후기를 정리하는 애너진ㄴ 배움의 보람에서 나왔을것 같아요 꽃길팀의 열정애 박수보냅니다 알찬 후기올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인경샘의 후기에서 꽃길팀이 주고받았을 에너지가 느껴져요. 샘들의 행동과 인경샘이 느낀 감정 한올한올까지 섬세하게 풀어내는 선생님의 글에서 첫만남이지만 팀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져요. 잠을 잊은 그대...아니 잠대신 팀을 선택한 인경생께 진심 감사드려요^^
인경샘의 후기를 읽으며 어제 꽃길팀의 모임을 제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느낌입니다. 그냥 앉아있는게 아니라 인경샘 덕분에 꽃길팀샘들의 마음도 느끼면서요. 꽃길팀을 위해 평소 습관도 바꾸시는 선생님~참 나눔을 실천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멀리 대구에서 경주까지 가시는 헌숙샘~참으로 존경합니다. 꽃길처럼 아름다운 후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네요. 인경샘의 일기장을 읽는 느낌입니다. 잊을 수 없는 일을 집으로 돌아와서 질좋은 종이에 잘쓰지는 연필로 오래오래 간직하려는 듯 한장면 한장면 글로 남기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모임에 도움을 주시려는 선생님의 바람이 후기 속에서 살랑거리네요. 꽃길팀 만남내내 선생님들 곁에서 그 바람이 기운되었을 것 같아요. 샘의 자세한 후기 덕에 또 공부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꽃길팀의 소중한 배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후기입니다. 많은 고민과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들이 잘 드러나네요. 이런 고민의 시간들을 지나 만족과 보람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꽃길팀에 처음 합류하셔서 이렇게 멋진 후기까지 상세히 적어주시다니 역시 인경샘은 능력자셔요👍😊
정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멋진 꽃길을 걸을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너무 깊은 배움이 ... 인경샘의 후기를 읽으며 소집단으로 더 깊은 배움과 토의가 일어난 거 같고 헌숙선생님의 진중하고 깊은 진행 분위기를 직접 보는 듯 해요~ 꽃길팀 새로운 멤버 인경샘의 합류가 또 신의 한 수 인가요? ^^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