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를 위해 돌아가셨나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디모데전서2:4-6)
1. 예수님의 죽음이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할 수 있나요?
2. 예수님의 죽음이 한 의인의 죽음과 무엇이 다른가요?
3. 예수님의 죽음이 이 세상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택함받은 사람만을 위하여 죽으셨는가? 다르게 표현하면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것인지, 아니면 일부만 구원받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대표적 견해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한적속죄론으로 예수님은 선택받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죽으셨다고 보는 견해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은 가능한 많은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기 때문에 “믿음과 순종”이라는 낮은 기준만 통과하면 모두 구원받는다는 견해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 개혁교회는 제한속죄론을 믿지만 최근에는 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를 엄격하게 규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원의 범위를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만인구원론”으로 확대하지는 않으면서 구원의 범위를 경직되게 해석하지 않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구원 의지는 모든 사람을 향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모두에게 구원의 “가능성”있다는 의미이지 모두가 구원받는 다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으로 전적으로 그분의 선택과 섭리에 달려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반드시 모든 사람이 조건 없이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의 범위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보편적 범위로 볼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이라는 제한적 범위로 보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믿고 최선을 다하여 선교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구원이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해서 우리가 해야 할 책임성을 흐리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선교에 힘쓰는 동시에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알고 겸손히 그의 은총에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 구원받을 사람은 이미 예정되어 있나요?
- 예정론을 이미 모든 것이 고정된 결정론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열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십니다(엡1:4)
*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이 온 인류를 위한 구원의 사건임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예수님의 대속적 사건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하나님의 사건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은총의 사건입니다.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이 은총의 사건임을 알게 되고, 성령의 보증을 통해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