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Dance Championship
< 그 두 번째 이야기 >
오늘은 영국에서 있었던 캠프와
Star Ball, Universal 대회에 대해
간략히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시합을 앞두고 유진샘의 신발이 문제가 생겨
슈파 댄스 슈즈를 사기 위해서 본사 매장을
가야했는데 저희가 머물고 있는 Epsom에서
Buckhurst Hill은 약 1시간 4~50분정도
지하철을 타고 가야했습니다.
1월 7일에 스케쥴이 아무것도 없던 저희는
약 2시간 가까이 이동하여 신발을
사러 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종차별을 당하지는
않을까 잠깐 걱정했지만 오히려
길을 헤매고 있는 저희를 친절히
알려주기도 하고 묻는 말에 젠틀하게
대답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유진샘의 신발 3켤레와 부탁받은 4켤레를
구매하니 할인과 각종 서비스(?)를 받아서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하핫!
1월 9일부터는 콜린 제임스, 리나 제임스,
클라우스가 여는 렉쳐와 트레이닝 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9 ~ 11일 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었고
저희 커플은 12일 시합 준비를 위해서
9, 10일 이틀을 참여했습니다.
첫째날의 주제는 Dance Gravity로
플로어를 체중으로 눌러주면서 춤을
추는 연습을 하였고
둘째날에는 힙 무브먼트와 그에 따른
텐션 호흡에 중점을 두고 렉쳐가
진행되었습니다.
트레이닝 캠프의 꽃은 역시 렉쳐가 끝나고
진행되는 라운딩 훈련인데요!!!
이번 캠프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되었습니다
1, 2 Round는 2개 Heat로 나뉘어
각 종목마다 번갈아가며 춤을 춥니다.
3 Round는 동그랗게 원을 그려 선수들이
모이면 선생님이 선수를 지목하여
솔로 댄스를 추게 됩니다.
( 저희는 항상 2번째로 지목당하여
차차차를 췄지요..)
4, 5 Round는 역시 1, 2Round와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마지막에는 선생님에게 지목당한
선수가 2 커플을 골라 총 3커플이서 춤을추고
마무리하게 됩니다.
( 저희 커플은 이때도 2번째에 지목당했습니다.
마지막은 모든 선수가 하지는 않아요)
이렇게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고나면
저희 선생님께 가서 라운딩 훈련 간 느낀점들
긍정적인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들을 같이
공유하고 바꿔보고 다음 훈련도 적용해보는
과정들을 거치게 됩니다.
영국에서 이렇게 준비 과정들을 거치고
있다보면 첫 번째 대회를 맡이하게 되는데
그 대회가 Star Ball이에요!
2년만에 처음 뛰는 대회라서 마아니..
힘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스타볼은 영상을
찍지 못 했어요
두 번째 대회였던 Universal 대회는
원래 Freedom Cup이 열리는 호텔에서
열리는데 이번에는 경마장에서
시합이 진행됬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tar Ball, Universal,
Uk Dance Championship
3가지 대회 중에 유니버설 대회를
가장 잘 췄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차차, 삼바,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순으로 춤을 추고 총 4개 라운드로 진행되었고
확실히 시합을 뛰니까 내가 댄서였구나
이 무대가 그리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수 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즐거울 순 없지만
적어도 이번 영국은 즐겁고 재밌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물론 힘들고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앞으로도 한국에서도 영국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이번처럼 차근차근
준비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습니다!!
더 좋은 댄서로서 김태원 & 김유진 커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K3 Dance Studio도
더 많은 노력과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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