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는 '동생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주제로
동생들과 일 년 동안 지낸 일을 회상해 보고
마음을 전해 보는 주간을 보냈답니다.
2월 3주인 이번주는 '졸업을 준비해요'를 주제로
풀꽃유치원에서의 생활을 잘 매듭지을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야기 나누기 - 매듭짓기를 준비해요>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지, 어떤 놀이를 즐겼는지 회상해 보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회상을 하면서
우리가 유치원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던 건
유치원에 계신 분들 덕분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언어놀이&미술놀이 -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해요>
유치원에 계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누었어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아이들과 이사장님,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 선생님들, 기사님, 차량선생님께
감사 편지를 써보기로 했어요.
편지를 먼저 쓴 후
검은색 색상지를 접어 편지지를 만들어서
내가 쓴 편지를 편지지에 붙였어요.
편지가 펼쳐지지 않게 고정할 수 있는 줄도 달아 준비했어요.
매일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원장선생님께 꼭 인사를 해야 한다는 아이들과
원장선생님께는 롤링페이퍼도 함께 준비해서 전달했어요.
완성한 편지를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 일 년 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인사를 하며
전달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짝 할머니, 할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해요>
한 해 동안 zoom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지만
함께 했던 짝 할머니, 할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어요.
세배를 드리며
새해 인사도 드리고
일 년 동안 함께해서 즐거웠다는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이 전하는 마지막 노래선물을 받으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아이들에게
"얘들아 졸업 축하한다!"라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셨어요.
<언어놀이 - 친구에게 전하는 이야기(롤링페이퍼)>
헤어지는 친구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응원의 말은
무엇일지 함께 이야기 나누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어요.
친구들 이름 한 명 한 명을 떠올려가며
응원의 말과 사랑의 말을 담아 간단하게 적어주었어요.
(롤링페이퍼 활동은 더불어반 활동으로도 함께하였답니다)
마음을 전할 때는 학사모 모양의 모자를 만들어 종이 윗부분을 막아주었어요.
친구들이 써준 롤링페이퍼를 보며 미소 짓는 원추리반이에요.
<원추리반이 된 동생들을 축하해요>
원추리반 친구들이 유치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졸업을 하면
원추리반이 될 초롱꽃, 나팔꽃, 제비꽃반 동생들!
이번주는 원추리반이 된 동생들이 교실에 와서
원추리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원추리반에 있는 놀잇감은 무엇인지, 어떤 악기를 연주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원추리반이 된 동생들에게 노래선물을 하여
원추리반이 된 것을 축하하는 아이들이에요.
<언어놀이 - 나의 꿈>
마지막으로 나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직업에 대한 이야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내일 포토존에 전시되니
집으로 돌아가실 때 작품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교실을 정리해요>
일 년 동안 사용했던 교실과 내 물건을 정리했어요.
정리를 하면서 졸업이 조금 더 실감 나는 아이들이랍니다.
<알림장 쓰기>
아이들과 마지막 알림장을 썼어요.
알림장을 쓰면서
"이번주에 진짜 졸업식이야!"
"이제 유치원에 못 오는 거야? 아쉽다."라며
이야기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도자기>
아이들이 만든 도자기를 집으로 가져갔어요!
정성껏 만든 도자기를 장식하거나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세시풍속-정월대보름>
<먹을거리 교육 - 오곡밥과 나물>
2월 24일 토요일은 정월대보름이에요.
음력으로 2024년도 1월 처음으로 뜨는 보름달을 보면서
가족과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인 오곡밥과 나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잘 먹어보기로 했어요.
지금은 먹고 싶은 음식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추운 날에는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말린 나물을 이용해 음식을 해 먹고
몸속에 부족한 비타민과 영양분을 섭취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나물을 잘 먹어서 건강해져야겠네!"라며 점심밥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더불어반>>
더불어반도 '졸업을 해요'를 주제로
친구들과 마음 나누기도 하고
더불어반 생활도 잘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야기 나누기 - 졸업을 해요>
동화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를 듣고
새로운 장소에서 보내게 될 날을 생각하며
학교생활을 동화를 통해 들어보았어요.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을 기대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특성화 - 체육(팁볼:그물민턴)>
체육도구 그물민턴에 가벼운 공을 올려 튕겨보기 하고
친구와 주고받기도 하고,
구조물에 골인시켜 보기도 하며
일곱 살 마지막 체육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냈어요.
<특성화 - 다문화(duck & goose)>
아이들과 동그랗게 모여 앉아
'duck & goose'게임을 했어요.
친구머리를 짚어가며 'duck'을 외치다가
원하는 친구에게 'goose'를 외치면
빠른 걸음으로 친구를 잡으러 가는 게임이었어요.
수건 돌리기와 게임 규칙이 비슷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놀이 후에는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어요.
2023학년도가 시작되어 처음 인사를 드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준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답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로
아이들의 마음에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원추리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단다.
초등학교라는 곳에서 멋진 새로운 시작을 하길 바라고 응원할게!
정말 정말 사랑한다♥
마침내 온 세상을 수놓을 아름다운 꽃들이 되어...
첫댓글 졸업식을 하고 왓는데도 실감이 나지않네요.
선생님 2년동안 너무너무 감사햇습니다♡♡
지율이어머니~ 지율이와 2년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학교에 가서도 좋은 추억 만들길 바라겠습니다!
지율아 학교에 가서도 신나게 뛰어놀고 즐거운 일들만 있기를 바랄게❤️
선생님~ 그동안 아이들 잘 가르쳐주시고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도영이도 즐겁게 유치원 생활 잘 한것같아요~
도영이가 졸업후 박현지 선생님이 가장 보고 싶을거라고 하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영이어머니~ 처음 풀꽃에 와서 수줍어하던 도영이가 훌쩍 자라 졸업을 했네요.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과 잘 지낼 도영이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도영아! 선생님은 도영이와 원추리반에서 함께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 학교가서도 잘 지내~❤️
반짝반짝 초롱초롱 우리선생님^^
열정적인 에너지로 지도해주시는 덕에 우리반 아이들 표정이 유난히 밝았던 것 같아요~ 윤상이도 유치원이 너무 신나고 즐겁다고 하더라구요♡ 행복한 7세를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보고싶을거예요ㅠ 항상 건강하셔요!
윤상이어머니~ 처음 저와 마주한 윤상이가 쭈뼛쭈뼛거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에너지에 익숙해진 윤상이가 저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올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답니다.
윤상아! 항상 친구들을 배려하고, 너의 행동으로 인해 친구가 기뻐할 때 덩달아 행복해하던 너를 볼 때 얼마나 기특하고 예뻤는지 모른단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받는 윤상이가 될 수 있길 선생님이 언제 어디서든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