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요일입니다
🫳🏻
3월의 두번째 기록과 함께
따뜻한 봄의 시작이 한걸음 더 다가왔네요
매일 아침 집을 나설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계절의 냄새에
새로운 한 해의 설렘과 기쁨이
느껴집니다
🍀
/
00의 기록이 하나하나 채워질때마다
다가올 날들이 더 기대되네요
사실 지금까지 꾸준히 적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채워지는 모습을 보니
별거 없지만 괜시리 뿌듯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삶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꾸준히 써 볼 생각이에요
오늘은 간단한 일기 느낌으로 가볼까요?
정말 봄이다 봄
어릴적 나는 봄이 너무 싫었다
길고 긴 신나는 겨울방학을 끝내고
밀린 숙제 가득 안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야 했으니까
🤦🏻♂️
지금 생각해보니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도 힘들었다
친해지기도 또 멀어지기도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나였다
지금 돌이켜보니
난 정말 말랑한 순두부 같은 녀석이였구나
톡하면 무너져버릴..
간신히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ㅋㅋㅋㅋㅋㅋ
맘이 너무 여려서 툭하면 눈물이 나오곤 했는데
그게 정말 맘에 안드는 내 모습 top1이였다
화가 나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친구 녀석들이 부러웠다
.
ㅋ
지금은 나도 때가 많이 뭍어 딱딱해졌군
그래서
오히려 말랑함을 잃지 않으려 무던히 노력한다
아이의 순수함을 지키려 노력해야지
그것이 젊음을 오래 사는 방법
참 롯데리아를 좋아해
친한 직원들이 없는
다른 지역의 새로운 매장을 다녀왔다
과연 맛이 같을 것인가…!
내 예상과 같이 조금 달랐다
마요네즈가 좀 더 많은 느낌..
살짝쿵 느끼했다
피클도 빼달라고 했는데
하나 들어있었다
미리 만들어놓은 버거에
피클을 빼려다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녀석이 있었던 것이다
행운의 버거라고 생각해야지~~>
(내게 온 당신의 실수를
내가 먹어 없애버린단느 생각을 했다
그러면 없던 일이 되지 않을까,,?)
과거에 사는 사나이
나의 최애
에그몽 녀석이 갑자기 보고싶다
이 친구와의 인연이 깊은 이유는
당시에 저 알 모양의 초콜릿안에
장난감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엄청난 마법같달까
퇴근하시는 어머니랑 같이 집을 가면
화랑마트라는 구멍가게에 들러
항상 저 에그몽를 사주시곤 했다
초코알을 깨부수어
일단 노란색 장난감부터 얼른 주머니에 구겨넣고
잘게 조각난 초콜릿을 엄마랑 나눠먹었다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지금은 단종된 나의 추억이
종종 그립다
(재출시 기원)
3월
멈춰!!
하는 것만 같은 느낌
뽀글머리 하고 찍은 사진 이군
ㅎㅎ
벌써 10일이다
또 1/3이나 지나왔다
정말 형누나들이 말했던 것처럼
나이들면 시간이 점점 빨리 지나가네
이 상태라면 나도 곧 30일텐데
일단 지금의 나로서는
그날의 오지 않았음 한다
사실 나는 아직도 내가 21살이라고
착각하는 순간이 너무 많다
21살인 이유는…
군대 가기 전의 나와 후의 내가
정말 많이 달라졌는데
전의 어렸던 나의 모습을 조금 잡아두고 싶나보다
모르겠다
허허
30대의 이승규는 뭔가 무섭네
근데 또 궁금하긴 해
얼만큼 성장해있을까
기대한다
짜식아
정말 운동하기 날이로군
운동을 제외한 모든 것이 흥미로워 보여..
요즘 헬스장에 친해진 분들이 많이 생겼다
운동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삶에 대한 고민들도 나눈다
재밌다
문득 다행이라고 느꼈던 건
난 내가 정말 독특하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사회에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고거 참 다행이야
새로 영업한 삼겹살 집
현수막이 눈길을 이끈다
5일간 소주 무제한!!
보자마자 든 생각은
5일간 소주병이 몇병이나 나올까?
하는…ㅋㅋㅋㅋ
보통 평균 주량으로 잡고 싶지만
우리 동네의 주민들은 다들 주량이 세니
(이상하게 그렇다)
1병반 정도로 잡고
무제한이라는 타이틀에
반 병 더 얹어서
인당 두병씩
2명이서 왔을때 4병
테이블은 8개
저녁 장사만 하니
시간은 5-1까지
8시간 정도
결국 회전률이 관건인데
무제한이기에 안나가고 오래 먹는다는 것이 단점이군
대강 2시간으로 잡아서
8테이블 3-4번의 회전에
인당 2병씩이면
48-64
병이 나오겠군
그렇다면
평균 56병
후소금 줄다리기중
토끼가 얼마나 버텨줄까..
요상하게 이 토끼 인형을 참 좋아한다
둘이 서로 뺏으려고 물어뜯고 싸우는데
보고있으면 너무 귀엽다
ㅎㅋㅎㅋ
물고 끝까지 놓지 않는 모습을 보니
우리 공주들은 맹수의 자질을 갖췄다
좋아
멋져
-몇분이세요?
-죄송한데 혼자도 가능할까요??
잠이 오지 않아 새벽을 달래러 나왔다
올 마라샤브
오늘은 너다
근데 여기 사징님이 정말 친절하시다
내가 혼자 와서.?는 아닌거 같고
원래 사근사근한 성격이신가부다
닭 연골 꼬치
이거 식감이 정말 긔엽고 맛있다
정말 하다하다
멍모차를 끌게 될줄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추소금이가 다행히 좋아한다
잠도 자고 멍모차를 끌고 가면
얌전히 앉아 밖을 구경한다
귀여워부러
그런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두 아이의 젊은 아빠st
기분이 묘했다
베게 속 솜을 흩어놓은 것 같군
예전에 방석이나 베게에 들어있는 솜을
조금씩 꺼내서 먹는 습관이 있었다
초1 정말 어릴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종이 먹기 지우개 먹기 등등
신기한 걸 먹는 것이
반에서 핵인싸가 되는 지름길이였다
근데 난 지우개는 못 먹겠던데..윽
좀 웃기지만 구름 보고 생각이 났다~
스페셜데이~
출연한 드라마가 1살이 되었단다
허허
긔엽구만
무럭무럭 자라렴
달달한거 조금 두고왔으니
당길 때 꺼내먹으라
(-다 먹었는데요?)
오호잇!
옷이 한결 가벼워져서 좋다
드디어!!
패딩은 이제 안녕해야지
패딩은 너무 무겁고 답답하다
그리고 뭔가 내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늘어난 느낌이 든다
ㅎㅋㅎㅋ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옷에 별로 신경안쓰고 다녔다
(사실 사계절 그렇긴 함)
근데 요즘은 좀 관심이 생겼다
멋지고 힙한 패피가 되어보겠어
소고기 정말 짱이다
닭가슴살 대신 매일 먹고싶다
버터랑 같이 구워먹으니
정말 천상의 맛이야
숯불의 향이 진하게 베어서 아주 좋았다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한강물에 따뜻한 윤슬이 가득 반짝이는데
가슴이 울렁거리기까지 했다
조만간 한강을 한 번 가야겠다
가서 멍 때리기 할거다
멍 때리기는 정말 아무생각 없는 것이라서
극N인간인 나로서는 너무 힘든…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닌..
어려운 일인것 같다
그치만 좀 재밌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멍 때리고
몇십분이 후딱 지나갈 때면 뿌듯한 느낌이랄까~
오늘도 규로그를 마치며
행운과 행복
모두 가득한 하루하루 되기를
!!
직장인들에게는
정시 퇴근의 축복과
돈이 돈을 불러오는 축복과
피로회복의 능력을
학생들에게는
찍어도 맞출수 있는 축복과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의 축복을
나에겐
사랑할 수 있는 축복을
드립니다
오늘도!!!
귀애
합
니
다
-3월의 기록(3)에서 계속됩니다-
봄이 서서히 다가 오는게 느껴지네요ㅎ 옷차림이 가벼워진 만큼 좀더 활동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일상이 차곡차곡 쌓여서 배우님의 값진 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3월도 파이팅!
와!!!! 오빠 에그몽 아시는구나!!!! 저도 어렸을 때 슈퍼가면 엄마한테 꼭 사달라고 했던.. 간식이에용 별 게 없는데도 안에 든 장난감이 너무 기대되어서 좋아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네용.. 히히 (재출시기원222)
역시 규로그는 출근길에 읽어야 제맛!!!(응,너만ㅋㅋ) 전 주말에 한강변따라 자전거타고왔는데 정말 봄이 온거같더라구요 바람은 찼ㅣ차디찼지만 ㅠ 요즘 왜이렇게 바람이 강한지.. 그래도 공기만은 따뜻했어요^^👍👍 어제저녁 덕분에 짜파게티 잘 끓여먹고 지금 눈이 팅팅 ㅋㅋ 부운눈을 잘 가리고 출근중입니다 😅ㅎㅎ 오늘도 잘 버티고 잘지내보아요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앜ㅋㅋ승규님ㅋㅋㅋ소주병 계산 S로선 상상도할수없는 글이라 신기해요ㅋㅋㅋㅋ
또 평소도 그렇긴하지만 지난주에 정말 규사맥....승규사랑맥스상태였어요 항상 고맙고ㅠㅠ 승규님 덕분에 행복한 한주 보냈어요 이번주는 승규님도 많이많이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응원합니다☘️
역쉬 꽤나 몹시 상당히 매우 귀여운 사람..🫶🏻
1주년 축하드려요💚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일까요? 여름?ㅎㅎ
항상 귀애합니다 승규님🙂
👍🏻
와우, 이거 이 정도 분량 글 쓰려면 2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은데 마음이 담긴 글 정말 잘 읽었어요!
어렸을 때 슈퍼에서 에그몽 사는 게 국룰이었죠 ㅎㅎ 미니폴이랑 포크로 찍어먹는 포도알쩰도 많이 사먹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땐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뭐하고 놀지가 고민거리였는데 이제는... 으아 고민이 많든 적든 오늘도 즐거운 하루~
승규님 보고 싶어요☺️
여전히 귀여우신 승규님🩷
이제 다시 승규님 일상 여기서 볼 수 있는건가요? 3개월이 정말 길다는걸 이렇게 체감하네요,, 다시 승규님의 잔잔하고 즐거운 일상공유가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잘생긴 내사랑 일상글 영상 사진 보는게 새삼 좋은거였구나 생각함,, 드디어 돌아왔구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