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연
불광의 빛
오늘도 불광의 빛은 삼라만상을 비춘다. 결코 어둠이 없다. 본성우 우리는 원래부터 맑고 밝고 깨달은 자이다. 결코 어두울 수 없는 태양처럼 오늘도 내일도 끝없이 약여한다.
그렇다. 거룩하신 상서광명은 언제 어디서나 빛났다. 우리는 빛으로 왔기 때문이다.
큰스님의 진리의 말씀은 보현행원의 실천력으로
활기를 주어서 불광 보살님들은 얼굴은 더없이 행복하고 활기차게 언제 어디서나 빛난다.
불광 보살님들 가슴으로 기억되는 말씀들은 큰스님이 우리에게 법비를 내리시고 새겨준 절대광명의 소식이었다.
우리는 다사고난의 사바세계에서 허덕이다 주말이면 큰스님의 확언의 말씀에 다시 기운을 얻고 주인공의 환희장 세계로 돌아가곤 했다. 먼 깨달음의 세계에 단박 들어가는 말씀들은 살아서 큰 위신력이 되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오는 사람들은 모두 부처님의 자비 품에서 광명인이 되었다. 도심포교의 일번지, 한글경전, 법등조직, 불광지, 호법법회등이 있어서 한국불교가 태양보다 밝은 법륜되어 굴러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왜 굳이 종교를 가질까? 대부분 사람들이 종교를 찾을 때는 즐거울 때보다는 삶이 힘들고 정신이 지쳐서, 사막에서 길을 잃은 것 럼 진리의 목마름에 지쳐있을 때 오아시스를 찾듯 의지할 곳을 찾는다. 그때 좋은 종교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지친 나그네에게 감로수의 물이 되어 준다.
그런 견지에서 우리 큰스님, 광덕 큰스님은 끝없는 자비로 하늘같이 드높고 바다같이 넓으신 선지식이자 새로운 부처님이셨다.
오직 자비와 지혜로 부처님 정법과 가장 가까운 신행을 강조하시어 언어의 벽을 넘어 바로 깨치게 하시고, 우리를 마하반야 바라밀의 진리 완성자라 부르시고 부처님의 권능이 이미 자기본성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시고, 현상에서 실현하도록 이끄시고 보현보살 수행으로 바로 행동하는 역동성을 부어주셨다.
우리는 법회 때마다 낭독하는 구절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도심포교 1번지
학교 학부형으로 만난 자비하신 도반 자혜성 보살님 따라 온 불광사는 건물만 덩그라니 있는 도심의 포교당이었다. 절이라고 하면 멋진 기와집에 나무들과 꽃들이 우거진 풍경을 상상하다가 건물만 있고 법당도 지하에 있었다. 그러나 우람한 건물보다는 작은 건물에는 소욕지족일까?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기에 절은 밝고도 밝았다. 너는 주인공이고 찬란한 황금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황금덩이는 변하지 않는다는 그 말씀에 귀가 열리고 눈이 번쩍 빛나게 되어 본성의 나 자신이 얼마나 훌륭하고 존귀한 존재인지 알게 되어 눈물이 나왔다. 불면증이 사라지고 창백한 나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밝아졌다고 사람들이 알려 주었다. 사실 나는 결혼은 했지만 철없이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 슬하에 살며 인생이 쉬운 줄 알았는데.
둘째아이가 두 돌에 두 손에 화상을 입어 일년 동안 병원에 다니게 되어 휴유증으로 심한 위장병과 우울증으로 잠 못 드는 병이 심하여 얼굴이 창백하게 시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 절에 다니며 건강이 회복되고 행동이 달라지는 것으로 주변이 환하게 빛나게 되었다. 큰스님 법문이 약사여래님이 위신력이 되어 전국에 울려지고 형제들의 자부심도 그만큼 산처럼 크고 둥그렀다. 점심공양이 없어도 기쁘고 집에 가는 길에 수행을 생각해도 행복하고 법공양이 든든하여 배가 안 고프고, 집에서도 백팔배를 즐기고, 경전을 지극히 독성하여 위법망구 도심포교 1번지 전법도 최고
새로운 신행시대가 열려졌다.
한글의 교리
부처님 법이 아무리 좋아도 한문으로만 되어 있다면 우리 피부에 닿지 않아서 어려움에 기복에만 전념하고 수행을 모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 불교는 믿음도 중하지만 수행이 꽃이기 때문이다. 수행의 기쁨은 음식 맛을 알고 즐기며 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수행과 계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는 나의 동생이 제자를 따라 천주교에 가겠다고 하여 큰스님의 행복의 법칙을 갔다 주었더니 단박에 너무 좋은 책이라고 한글로 되어 해설이 좋다고 절에는 바빠서 못나오지만 지금도 좋아한다. 그후 불광지나 행복의 법칙, 삶의 빛을 찾아, 만법과 짝하지 않는 자 등 책 보시를 하면 타종교인들도 한글이라서 사람들이 다 환희심으로 답을 하였다.
법등모임
법등은 불광의 보석이었다.
큰스님께서 신도라는 명칭을 버리시고 형제라고 부르셨다. 법주의 드높으신 자리 우월감을 평등심으로 몸을 낮추시고 우리들과 형제가 되셨다.
그리고 법회 때마다 “형제 여러분,”으로 시작하셨다. 나는 법등에 들어가기를 싫어했다. 법등에 들어가면 소속감으로 자유가 구속되고, 책무가 따르면 나의 자유가 없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저 조용히 뒷자리에 앉아서 법문 듣고 일요일에 가고 싶으면 가고, 안가고 싶으면 안 가고...
그러나 자혜성 보살님이 이끌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매우 감사하게 되었다. 30년 40년이 되어도 법등가족은 변함없이 청정하고 순조롭다. 큰스님의 가르침이 단단하여 서로 이심전심이 잘되어 형제들의 끈끈한 정으로 바르게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큰스님을 근거리에서 뵌 적이 없고 다른 스님들도 사사로이 뵌 적이 없어도 법문으로 법등이 탄탄한 것은 그만큼 큰스님의 재가 불자들의 자리를 빛내주시는 형제우 금강석 위덕이 크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월간 불광
나의 방에는 우리나라의 최고 불광지 책이 쌓여있다.
큰스님의 빛나는 에너지 광명의 빛의 책이다.
책마다 멋진 표지, 보기 드문 훌륭한 글과 사찰 소개, 인물 소개, 우량도서들이 우리 자랑거리다
큰스님의 지성과 역량은 끝이 없으셨다. 우리들이 어찌 불교 공부를 멈출 수 있겠는가?!
불광지는 또다른 불광사이다. 어둠에 묻힌 수많은 중생들을 위하여 불광지가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무궁한 발전을 빈다.
호법
호법은 우리의 완성이자 회향이다.
큰스님께서는 이 땅의 영원한 정불국토를 위하여 호법을 만드신 것 같다. 이 작은 불자도 조금의 보시를 통하여 환희작약하는 불세계를 만난다면 얼마나 위대하겠는가? 한사람이 불사를 하는 것보다 위대하게 섬섬옥수로 누구나 보시하고 덕으로 전법이 행하여 진다면, 서로가 하나되어 이 세계는 있는 그대로 환희장 세계가 되리라 믿는다.
마무리글
모든 스님들이 우리의 선지식이시니 우리는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수행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 절이 정법으로 하나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큰스님이 가르쳐 주신 한글 입측진언을 외워본다
“버리고 또 버리니 큰 기쁨일세. 탐진치 어둔 마음 이같이 버려 한 조각 구름도 없어졌으니 서쪽에 둥근 달빛 미소 지으리~~”
부족한글 느낀대로 적었으니 잘못되어으며 수정 부탁드립니다 불광법회의 뭉궁한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여러분께 감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