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사는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1) 명사의 역할을 하는 부정사
--> I want to learn English. (영어를 배우고 싶어)
(설명) to learn 은 want 의 목적어다.
(2) 형용사의 역할을 하는 부정사
--> Please don`t bother me. There is nothing to say about her any more.
(제발 날 귀찮게 하지 말아 줘. 그 여자에 관해서는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
(설명) to say 이하는 nothing 을 수식하는 형용사구다.
(3) 부사의 역할을 하는 부정사
--> I am very glad to see you. (만나서 반가워)
(설명) to see 이하는 glad(반가운)를 꾸미는 부사구다. 영어회화에서 부정사를 확실하게 구사하려면
이러한 역할들을 구분하는 데 신경 쓰는 것보다 부정사가 어떻게 쓰이는가에 유의하는 게 좋다.
● 동사 중에는 to 부정사와 잘 어울려 쓰이는 동사가 있다.
▶ 동사 다음에 to 부정사가 나오는 것은 영어로 대화하면서 자주 쓰이는 상황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럴 때 to 부정사는 동사의 목적어가 된다. 동사 다음에 to 부정사가 나올 때는
`앞으로 뭔가 하[되]겠다`는 뜻이 동사에 담겨 있다.
--> It began to rain.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I don`t care to see the movie. (난 그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
I forgot to send the email. (난 이메일 보낼 걸 잊었다.)
I like to go to school. (난 학교에 가고 싶다.)
I am planning to stop the bus. (난 버스를 세울 계획이다.)
He seemed to be happy. (그는 행복한 것처럼 보였다.)
● 동사 + (대)명사 + to 부정사는 `~로 하여금 …하게 하다`의 의미를 지닌다.
--> Someone asked me to do it. (누군가 내게 그걸 하라고 부탁했다.)
My boss expected me to finish the work fast. (상사는 내가 이 일을 빨리 해주길 기대했어,)
Mr. Kim told me to be here at seven o`clock. (김선생님이 내게 7시에 여기 있으라고 말했다.)
The police officer ordered me to stop my car. (경찰이 내게 차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We needed him to try again. (우리는 그가 다시 시도해 보게 할 필요가 있었다.)
● It ~ + (for + 의미상의 주어) + to 부정사
▶ 원래 `그것` 을 뜻하는 it 은 to 부정사와 어울리면 `그것` 이라는 의미가 사라진다.
그런 경우에는 it 이 형식적인 주어와 목적어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럴 때 it 은 가주어와 가목적어라고 불린다.
가주어 it 이 사용될 때에는 for 당음에 의미상의 주어가 따라나올 확률이 높다.
--> It`s fun to ride a horse. (말 타는 건 재밌어.)
(설명) to 이하의 부정사가 진주어이며 it 이 가주어이다. it 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I found it very interesting to join the party. (일행에 합류하는 게 대단히 재미있었다.)
(설명) it 은 to 이하를 받는 가목적어이다. to 부정사 대신 문장 가운데 들어와 있다.
I has taken a lot of time for me to get to be her boyfriend. (내가 그 여자의 남자 친구가 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설명) `for + 사람 + to 부정사` 인 경우에는 for 다음의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 내지 대명사가 의미상의 주어가 된다.
● in order to 는 목적을 나타내는 to 부정사 구문이다.
▶ in order to 는 목적을 나타내기 위해서 쓰인다. 이 표현은 Why(왜) 라는 질문에 대답이 될 수 있다.
in order 는 종종 생략된다.
--> She came here in order to study literature. (그녀는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여기 왔다.)
She came her to study literature. (그녀는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여기 왔다.)
● 형용사 + to 부정사는 주로 사람의 감정이나 태도를 묘사한다.
▶ 형용사 다음에 부정사들이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 형용사들은 사물이 아니라 사람을 묘사하며,
특히 사람의 감정이나 태도를 묘사한다. 일상영어에서는 Glad to see you(만나서 반가워) 와 같이 주어를 빼고
쓰는 경우가 많다.
--> I was sad to hear the news. (난 그 소식을 듣고 슬펐다.)
I was proud to be a winner at the contest. (난 그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자랑스러웠다.)
● too + 형용사 + to 부정사는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
▶ too 는 형용사 앞에서 `너무, 지나치게` 의 뜻을 나타낸다. too ~ to ...는 `너무 ~ 해서 ... 할 수 없다`는 뜻이다.
too 를 쓰면 말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뭔가 부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암시가 깃들어 있다.
--> I`m too busy to go to see the movie. (난 너무 바빠서 영화를 보러 갈 수 없다.)
The necklace is too expensive for me to buy. (그 목걸이는 너무 비싸서 내가 살 수 없다.)
● enough + to 부정사는 `~하기에 충분한` 의 뜻을 지닌다.
▶ enough 는 형용사와 부사 뒤에서 `필요한 만큼, (... 하기에) 족할 만큼`의 뜻으로 쓰인다.
보통, 명사와 함께 쓸 때에는 그 앞에 오지만 격식을 차리는 경우에는 명사 뒤에 올 때도 있다.
--> I`m strong enough to lift the desk. (난 책상을 들 만큼의 힘이 있어요.)
I have enough strength to lift the desk. (난 책상을 들 만큼 힘이 있어요.)
I have strength enough to lift the desk. (난 책상을 들 만큼 힘이 있어요.)
● 의문사 + to 부정사는 명사구를 이룬다.
▶ what to do(무엇을 할지), where to go(어디로 갈지), when to buy(언제 살지) 처럼 의문사와 to 부정사가 어울리면
명사구가 되어 참 써먹기 좋은 표현이 된다.
--> I am at a loss what to do tomorrow. (난 내일 뭘 할지 모르겠다.)
● 사역동사, 지각동사 뒤에는 원형부정사가 쓰인다.
▶ 부정사이긴 부정사인데 to 가 붙어 있지 않는 부정사를 원형부정사라고 한다.
원형부정사는 지각동사와 사역동사에서 주로 쓰인다. 원형부정사도 영어로 말할 때에 자주 쓰이는 용법이니
잘 익혀두기 바란다.
(1) 지각동사가 나올 때
see(보다)와 look at(보다), hear(듣다) 와 feel(느끼다) 같이 감각을 표현하는 동사들을 지각동사라고 한다.
지각동사를 쓸 때에는 부정사에 to가 붙지 않는다.
--> I saw the train run towards me. (난 기차가 내 쪽으로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I looked at the girl smile at me. (소녀가 나를 보고 미소짓는 것을 보았다.)
I heard my son shout at me. (내 아들이 나한데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
I felt my hand move a little. (내 손이 약간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2) 사역동사가 나올 때
사역동사는 `~에게 하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역동사로는 have, make, let, get 등이 있다.
have는 `요구한다`는 뜻이 숨어 있고, make 는 `강제적으로 시킨다`는 뜻이 내재되어 있으며,
let은 `상대의 의향을 존중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 Mary had the waitress bring her some coffee. (메리는 웨이트리스에게 커피를 좀 가져오게 했다.)
(설명) 직역을 하면 `메리는 웨이트리스로 하여금 자기한데 약간의 커피를 가져오게 했다`.
Sad stories made me cry. (슬픈 이야기 때문에 울었다.)
(설명) 직역을 하면 `슬픈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울게 했다`.
My sister let me drive her car. (내 누이는 내가 자기 차를 몰게 했다.)
(설명) 직역하면 `내 누이가 나로 하여금 차를 몰게 했다`.
그리고, get 에는 설득을 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 하지만 get이 나오면 부정사에 to가 붙는다.
--> Jane got her friends to play tennis with her yesterday.
(어제 제인은 친구들이 자기와 테니스를 치게 했다.)
(설명) 직역을 하면 `제인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어제 그녀와 함께 테니스를 치게 했다`.
오늘은 to 부정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과제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어는 하루하루 꾸준히 해야 성장합니다.
그리고 많이 들어야 합니다. 문법도 함께 한다면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