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때죽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이며 유독성 식물.
우리나라 제주도 ,남부지방, 중부지방의 산야지에 자생한다.
5~6월에 흰색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는다.
관상용, 공업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구충, 흥분, 거담, 방부제, 후두염 등에 약으로 쓴다.
열매는 위쪽에 아직 안 핀 꽃망울 모양보다 더 둥글게 생겼다.
꽃 수만큼이나 많은 열매가 조랑조랑 달리면
그 모양이 머리를 깎은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떼중나무'라고 불리던 것을 불교계에서 듣기에 좋지 않은 이름이라고 하여
'때죽나무'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는 글을 어디서 읽은 적이 있다.
때죽나무 열매를 찧어서 민물고기가 많은 냇가나 웅덩이에 풀어
물고기를 잡았다고도 한다.
이 때죽나무꽃을 닮은 나무가 있다. 쪽동백나무이다.
꽃과 열매를 보면 닮았으나 자세히 보면 구별이 된다.
쪽동백나무
때죽나무와 같은 과에 속하며 꽃과 열매가 닮았으나 잎이 다르게 생긴 쪽동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