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6.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2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UuSlBHLnRodW1i%26filename%3D35.JPG)
두바이 출발, 해변을 둘러볼 계획으로 해안측에 가까운 도로로 동쪽끝
오만까지 갔다올 계획으로 집을 나선다.
일찍 출발했어야함을 알지만 조금늦은 10시 출발.
샤르자를 못미쳐 Al Mamzar Beach 라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자
지도에표시된대로 자라목처럼 형성된 바닷물줄기 하나, 내륙으로 파고들어와
호수처럼,강처럼 주변엔 넓은 백사장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Beach 가 펼쳐진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8.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4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guSlBHLnRodW1i%26filename%3D38.JPG)
<우측으로 본 풍경>
백사장은 깨끗해 보였고 넓이는 150m 남짓해 보이며
길이는 한쪽면만 3㎞ 는 될듯하여 약 6㎞ 양측모두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천혜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보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6.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2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cuSlBHLnRodW1i%26filename%3D37.JPG)
<좌측으로 본 풍경>
우리나라 같으면 사람 발 디딜틈조차 없을듯한 곳임에도
평일이라 그런지 드문드문 수영을 즐기는 몇몇 중년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산책 나온듯한 아랍 아가씨들과, 어쩌다 지나가다 잠시 차에서 내려
풍경을 즐기는 나같은 사람뿐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DguSlBHLnRodW1i%26filename%3D48.JPG)
<정면으로 본 풍경>
한가운데는 수상스키를 즐기는 풍경이 해변의 운치를 더하고
사오백미터 남짓한 물건너, 멀리 후면으로 보이는 깨끗한 건물풍경 또한 조화로워
Beach는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여진다.
갈길이 멀기에 길을 재촉하여 새르자를 지나쳐 아즈만으로 향한다.
지도상에 나타난 아즈만도 바닷물이 내륙으로 파고들어와 있기에
잠시 둘러볼 계획으로 바닷가를 향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9.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5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DIuSlBHLnRodW1i%26filename%3D42.JPG)
<아즈만>
아즈만은 항구같은 곳 이었다.
물은 맑지못하였고, 주변엔 FRP 선박 건조장이 있었으며,
좀더 거슬러 올라가본 곳에는 각종 대형선박에 크레인이 설치되어 있는곳으로 보아
각종 화물을 취급하는 항구로 보인다.
그곳을 빠져나와 또다시 길을 재촉하느라니 도로옆 비취호텔 안내판에
또다시 핸안측으로 들어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8.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4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kuSlBHLnRodW1i%26filename%3D39.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DkuSlBHLnRodW1i%26filename%3D49.JPG)
시골인듯한 마을, 간판이 없으면 알아보지 못할듯
낮은 단층으로된 호텔로 들어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6.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2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guSlBHLnRodW1i%26filename%3D38.JPG)
주차장엔 먼지앉은 차량몇대 주차되어있고
조립식 건물로 좌우 나란히 엎드려있는 호텔은 군 막사를 연상케하고
건물은 오래 된듯하여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사람은커녕 개미 한마리 조차도 구경할수 없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3.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z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MuSlBHLnRodW1i%26filename%3D53.JPG)
<비취호텔앞 바닷가 풍경>
건물과 건물사이로 들어가본 바닷가 풍경은
나름대로 운치있는 풍경에 깨끗한 백사장을 갗추고 있음에도
사람이 없는것으로 보아 도시와 시골의 차이를 느낀다.
그곳을 빠져나와 주 도로로 들어서 잠시 PLAMA REJORT 간판을
지나쳤음에 U턴하여 또다시 바닷가측으로 들어선다.
최대한 해변도로를 찿아 거슬러 올라가다 좌측으로 주택사이
바다가 보임에 비포장도로 그곳 바닷가를 향한다.
아무도 없는 텅빈 바다를 바라보다 비포장 길을따라 갈쯤
잠시 모래길 차량바퀴따라 20여미터
혹시나했던 우려는 역시나
차는 그만 모래길 한가운데 멈추고 말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4.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EuSlBHLnRodW1i%26filename%3D51.JPG)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칠수록 바퀴는 점점더 모래속 깊이 묻히고
주변엔 아무도 없고 시간은 2시를 넘고 있었다.
모래를 파내고 주변의 나무판자를 주어 바퀴밑에 깔고
발버둥치기를 서너번 바퀴는 점점더 깊이 파고들어가 이젠 배꼽마져
모래에 깔고 모래찜질을 한다.
처음엔 우습게 생각했으나 표정은 점점더 굳어지고
목 언저리는 땀으로 범벅이다.
차내에 들어가 에어컨바람에 땀을식히며 곰곰히 생각하다
"에~라 모리겠따"
"못가면 여기서 자고 내일가지"
걱정반 배짱반으로 훌훌 옷을벗고 바다에 뛰어든다.
어릴적에는 홀랑벗고 수영 했으나
그 이후로는 홀라당벗고 수영해 보기는 처음이다.
짜릿한 느낌이다.
뼈속까지 스며드는 시원함과 짜릿함을 느끼며 바닷물과
모래사장을 뒹굴기를 서너번, 천진난만한 어린시절로 돌아온 느낌이다.
문득 차 문도 안잠그고, 차키도 꽃혀 있음을 생각하다
재차 차가 움직일수 없다는 생각에 피식웃음이 난다.
햇살이 너무 따갑게 느껴지자 차로 향한다.
동심은 사라지고 걱정이 태산이다.
누군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도움이라도 청할진대
한참을 기다려도 주변엔 이글거리는 태양과 모래뿐이고 4시를 넘어간다.
자력으론 불가능을 느끼고 도로로 나가 지나가는 트럭을세워 지원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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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인 이라고하는 흑인같은 그는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그러나 그의차도 가까이접근이 불가능하여 20여미터 로프가
서너번 터져나갔다.
양볼에 주루룩 땀을흘려가며 그는 나보다도 더 열심히 주변에 나무를 줒어와
바퀴따라 깔아가며 좀더 가까이 접근하려 애쓰는 모습에 미안함과 함께
세상엔 이런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할쯤 그의차도 빠지고 말았다.
가까스로 빠져나간그를 그냥 돌려보낼 생각이었으나
그는 또다시 시도한다.
두어번 더 시도해도 안되자 그는 로프를 끊으며 내게 도로에나가
지프차에게 도움을 요청하라한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를하고 다소간의 수고비를 주려고
내차로 가는사이 그는 이미 저만치 떠나고있다.
오아시스는 목마른 내게 목을 축여주진 못 했지만
1시간여 동안이나마 희망을 주었었다.
그가 떠나고 잠시 기진맥진 차내에 있노라니
백미러 멀리 승용차 한대 멈춘다.
가까이 다가가니 고급 아우디 승용차 창이 열리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기꺼이 도와주겠노라 하더니 차키를 달라한다.
그는 키로 앞 타이어 공기 주입구를 눌러 바람을 빼기 시작한다.
젊은 현지인 인듯 했으며, 이 마을에 산다는 그는 오리지날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어딘가 전화를 하더니 내게 앞측의 모래를 더 파 내라고 한다.
파내도 자꾸만 무너지는 모래를 정신없이 파내고 뒤돌아보니
어느새 짚차한대 등뒤에 멈춰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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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4.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IuSlBHLnRodW1i%26filename%3D52.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5.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1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IuSlBHLnRodW1i%26filename%3D52.JPG)
손수 주변 멀리까지가서 로프를 찿아 매더니 차는 순식간에 모래 늪에서 빠져 나온다.
수고비를 주려고 지갑을 열자 그는 사양하며,
바퀴에 바람넣을 장소까지 알려 주더니 설명이 어려운지 자신을 따라오라 한다.
주유소 한쪽구섞 공기주입기를 알려주고는 그는 횡하니 떠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EuSlBHLnRodW1i%26filename%3D51.JPG)
허기를 달래려 음료수에 빵 한조각 손에들고 차가 빠졌던 앞측
바닷가에 앉아 걸프만해의 석양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UAE !!!
국토의 90% 가 사막이지만
생활인구의 70%가 넘는 각종 외국인 들에게도
자부심과 꽃꽃한 자존심을 지키며
거리감 없이 친절과 아량을 베풀줄아는 나라.
메마른 땅에서도 뿌리를 내리는 야자수 나무처럼
UAE 사람들의 정이 부정적이었던 내 가슴에도 살며시 뿌리를 내린다.
이젠 사막에서도 흔적만 남아 사라지고없는 오아시스.
이 나라를 찿는 외국인들에게
이들 젊은이들이 바로 사막의 오아시스일듯 싶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3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guSlBHLnRodW1i%26filename%3D38.JPG)
<돌아오는길 PLAMA REJORT 정문 출입구 양측 벽체에 이색적인 벽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9.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5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DMuSlBHLnRodW1i%26filename%3D43.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3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kuSlBHLnRodW1i%26filename%3D39.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DdoNjB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TIuSlBHLnRodW1i%26filename%3D52.JPG)
<해변따라 줄지어있는 2층짜리 여러동 리조트 객실앞 바다>
지도상으로 보아 AL HAMRIYA 지역인듯
목적지까진 못 갔어도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긴장과 설레임이다.
- 2007.3.28 낯선곳의 드라이브길을 정리하며 -
첫댓글 그 당황스런 상황에서도 어찌 카메랄 꺼네 기록을 남기셨습니까? 현지인들 입장에선 꺼꾸로 황당했겠습니다. "쟨 뭐야?"라구요...ㅎㅎ
하지만 그곳사람들 참 좋은 사람들이군요. 우리도 우리나라를 찿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 인종과 나라를 구별말고 친절해야할낀데...
어차피 초행길 여행기록을 남길려구 카메라는 들고 나섯겠다 그것도 추억이다 싶어 찍었는데 저도 그런생각에 , 사실 미안스러워서 안볼때 슬쩍슬쩍 모르게 찍었습니다.
만일 그 사람이 보았다면 재수없는 또라이라고 했을지도 모리겠네요 ㅎㅎ
사람은 어려운일을 당하면 두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는 도망가는것, 하나는 정면으로 맞서서 즐기는 것. 아마도 라모나님은 후자가 아닐듯 싶네요. 저 같으면 당황해서 사진을 커녕 암것도 못했을텐데, 그 와중에도 수영할 생각을 하시다니... 역시 라모나님이십니다. 부러와요.^^*
날씨는 덥지요. 바다를 내려다 보니 푸르지요. 주변에 사람은 한사람도 안보이지요. 그래서 수영이나 해야겠다고 옷을벗고 몇발짝 들어가다보니 빤쭈를 말릴생각하니 뭐 그럴필요가 있겠나싶어 할라당 벗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고 기분 묘하드만요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아..정말 멋진친구...만약 나 같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니..나는 저 상황 속으로 나를 집어넣지 않았을 것 같아. 그래서 그 상황속에 빠지고 헤쳐나온 친구가 더 멋지게 보이는 거야...
ㅎㅎ 사진에서 보다시피 몇십미터 안 되기에 혹시나 빠져도 나올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고게 빠지고 나니 맴 대로 못 나오겠드만. 담부턴 모래 한알만 있어도 절때루 안 들어 갈꼬얌.
외지에서의 어려운상황도 지혜롭게 잘 넘기시고 추억을 담아오신 라모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잘 보고갑니다.
목적지 까정 못갔다와서 다음기회를 노렸는데 결국 다음 기회가 오지 않더만요.
저차가 일본 도요다차라서 모래에서 안빠졌을겁니다. 당연 리콜 대상이죠..ㅎㅎㅎ
모래에서는 4륜구동외는 안 빠지는차 없을듯 하네요. 그것도 타이어폭이 넓은....
혁신 교육가서 어떤 교수님이 "발상의 전환"을 강의하는데
사막에서 차가 모래에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는 질문을 했었는데
그때 제가 얼떨결에 "바퀴의 바람을 모두 뺀다"라고 대답했더니 정답. 이유는 모르지만 가끔씩 살면서 남들이 이해 못하는 행동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아랍사람들 인간성 괜찮네.... 딸이 없어서 중동 사위 못보네요 저는!
96년도 경포해변에서 직원들이랑 술한잔하고 차 댈곳이 없어 술김에 모래사장에 앞바퀴만 대고 한잔 더 한후 차 빼는데, 차바퀴가 계속 모래를 파고 듭디다. 그때 주변 상가 분들이 이리저리 도와주셔서, 마지막엔 무쏘가 벨트로 끌어내어주어 겨우 차를 몰고 돌아온 기억이 있네요...그때 바림빼는거 알았으면 한번 해보는건데..ㅎㅎ 그런데 이거 경찰관계자가 보면 안되는데...음주운전 공소시횬 지났겠죠? 여하간, 우리 강릉에도 아랍인보다 더 좋은 사람 많다는 거~~~
많이 빠지기 전에 물을 부으면 도움이 된답니다. 사막에선 힘들겠지만...ㅎㅎㅎ
물을 부으려면 아주많이 부어야지 표면만 젖은 상태에서 한번만 헛바퀴 돌면 젖은머리(모래) 홀라당. ㅋㅋㅋ
지나온것들은 모두 아름 다운 추억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