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얼스터大 리처드 린 교수와 핀란드의 헬싱키大 타투 반하넨 교수가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조사 185개국 중 홍콩(IQ 107)에 이어 106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이 중국의 영토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 사실상 세계 최고의 지능지수를 가진 민족이다.
185개국의 지능지수와 국민소득을 비교하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지능지수 랭킹표를 보면 몽골(투르크)族, 투톤族, 漢字(한자) 문화권, 英語권, 東北亞, 西유럽, 기독교권, 유교권 사람들의 머리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지능지수가 100 이상인 秀才型(수재형)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모두 17개국(홍콩 포함)이다. 이 중 동북ㆍ동남 아시아 나라가 7개국이고, 西유럽 국가는 9개, 그리고 나머지 1개국은 뉴질랜드다. 漢字 문화권에 들어 있는 나라는 6개국이고, 英語 문화권 국가는 2개국, 몽골 인종 국가는 3개국이다. 게르만族 또는 투톤族(앵글로색슨 포함) 국가는 6개국이다.
지능지수가 90 이상인 나라는 모두 64개국이다. 이 가운데 동북ㆍ동남아 국가는 11개국이고, 西유럽 국가는 17개국이다. 漢字 문화권 국가는 10개나 됐고, 영어권 국가는 다소 적은 6개국으로 나타났다. 인종적으로 보면 몽골-투르크 계열의 국가는 9개국, 게르만族(투톤, 앵글로색슨 포함) 계통은 11개국이다.
즉 185개국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에 의하면, 머리가 좋은 민족은 몽골(투르크 포함) 및 게르만 계통이다. 머리를 좋게 만드는 문자권은 漢字 및 英語 문화권이다. 지역적으로는 東北 아시아와 西유럽(미국ㆍ호주 포함), 종교적으로는 기독교와 유교 문화권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또는 古代부터 문명화되었던 국가의 사람들이 역시 머리가 좋다. 한국은 인종적으로는 몽골, 문자로는 漢字圈, 지역으로는 東北 아시아에 위치해 머리가 좋을 수밖에 없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활 잘 쏘는 민족은 머리가 좋다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정상급 지능을 가졌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기분 좋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전국 한자교육 추진 총연합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陳泰夏(진태하ㆍ64) 명지大 국문학과 교수는 우리 민족이 머리가 좋은 이유를 東夷族(동이족)인 것과 표음문자(한글)와 표의문자(漢字)를 겸해서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동이족의 夷(이)는 「활 이」字로서 활을 잘 쏘는 민족이다. 고구려의 朱蒙(주몽), 조선의 李成桂(이성계) 등이 名弓(명궁)이었다. 활을 쏘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 운동이다. 우리 양궁 대표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東夷族의 피가 흐르는 까닭이다』
「EQ IQ 창의력」의 저자인 충남大 교육학과 金言柱(김언주ㆍ57) 교수는 『列强 속에 끼어 있으면서 50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증거』라며 『適應力(적응력)은 곧 知能』이라고 했다.
金교수는 지능을 「유동지능」과 「결정지능」으로 나누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동지능」은 타고 나는 것으로 기억력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억력은 20세를 기준으로 쇠퇴하기 시작한다. 「결정지능」은 「지혜」ㆍ「현명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높아진다.
金교수는 유전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환경이 지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곧 한민족이 우수한 것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결정지능」이 뛰어난, 즉 지혜가 있는 민족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金교수는 『유사 이래 수없는 外侵(외침)을 받으면서도 오늘날 내로라하는 독립국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결정지능」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결정지능」 살리기
한국인의 지능지수가 높은 이유 중 교육열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金교수는 多인종이 몰려 있는 샌프란시스코 공립학교의 예를 들면, 한국이나 일본 아이들이 1, 2등을 차지하고 히스패닉과 흑인들이 하위권을 차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이 교육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반면, 히스패닉과 흑인은 자유방임주의여서 그런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성균관大 아동학과 崔仁秀(최인수)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이 유전적으로 머리가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소설가 卜鉅一(복거일)씨는 「후천적인 영향」 때문에 한국인의 지능이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극성스런 敎育 덕분이라고 봅니다.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그 나이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 상당히 효율적으로 교육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어릴 때는 창조성보다 기억력이나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 주게 됩니다. 어릴 때 그런 교육이 그 사람의 일생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점에서는 의문이 생깁니다. 어릴 때 교육을 잘 받았다고 하여 成人이 되었을 때 창조성을 발휘한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공부할 때 박사과정 이후 창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卜씨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능이 높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거기에 의미를 너무 크게 둘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天才를 더 뛰어나게 키우는 게 중요
金言柱 교수는 『입시 위주의 교육이 다양한 지식을 갖게 하지만 창의성을 길러주지 못하는 盲点(맹점)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창의성과 실용성이 중요합니다. 학교교육이 창의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 주는 종합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金교수는 『지능이 뛰어난 英才들의 교육을 어떻게 잘 시키느냐에 국가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20세기에 세계적으로 特許(특허)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영국은 상위 2%에게 철저한 엘리트 교육을 시킵니다. 평준화 교육을 해 국민을 일정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뛰어난 사람을 잘 길러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뛰어난 사람이 연구성과를 내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휴대전화의 핵심기술을 「퀄컴社」가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휴대전화가 지금 수출 「효자 상품」이지만 많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핵심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머리 좋은 사람을 길러 내야 합니다』
1999년 「英才 교육 진흥법」이 통과되면서 현재 19개 대학에 과학영재교육원이 설립돼 연간 4000명의 英才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市ㆍ道 교육청에서 英才 학급과 英才교육원을 운영해 매년 6000 명이 이곳을 거쳐가고 있다. 2010년이면 4만~5만 명의 英才가 교육받게 되고, 지금 교육을 받는 英才들이 30代 중후반이 되는 2020년에는 그 결실을 보게 될 전망이다.
英才교육 저서를 여러 권 출간한 바 있는 李君賢(이군현) 한국교총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우수성을 해외유학 중에 체험했다고 했다.
『미국에서 5년간 유학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유전적으로 우수하다는 걸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국가 지도자가 미래 지향적이며, 창조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면, 우수한 두뇌는 당연히 빛을 발하지요』
李회장은 「좋은 머리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국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준화의 틀을 깨야 합니다. 英才는 남이 못하는 것을 하고 느끼고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똑같이 교육해서는 안 되지요. 예전 예비고사처럼 국가자격고사를 쳐서 대학에 갈 사람을 가려 내고 인적자원 구성을 다시 해야 합니다. 학문할 사람을 가려내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은 모두 394개. 인구 10만 명당 대학이 하나 꼴이다. 李회장은 『공부해야 할 사람만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대학 진학 예정자를 가려냅니다. 15% 정도를 김나지움으로 보내지요. 국가산업 인력이 두뇌ㆍ허리ㆍ다리로 나뉘어야 하는데, 다들 대학을 나왔다며 다리 역할을 하지 않으려다 보니 외국인이 와서 3D업종을 맡고 있는 겁니다. 대졸자나 고졸자나 임금 차이가 많이 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 대학에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漢字 사용이 IQ를 높인다』
왜 東北아시아 국민들의 평균 IQ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가. 東北亞 평균은 105, 유럽국가들은 100, 동남아는 85, 사하라 사막 以南 아프리카 지역은 70점代로 조사되었다.
東北亞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 가장 큰 이유는 후천적 요인으로 漢字 常用(상용) 덕분이라는 주장이 日本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日本에서 어린이 漢字교육에 혁명을 일으켰던 이시이 이사오(石井勳) 박사는 『漢字가 어린이를 天才로 만든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東京大 의대 교수인 도키자네 도시히코(時實利彦) 박사의 「뇌생리학적 실험」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도키자네 박사의 「大腦 理論」에 의하면, 『기억력은 세 살 때까지가 최고이고 이후에는 해마다 저하된다』는 것이다. 뇌의 생리학적 발달은 태어나서 6세까지 「우뇌 優位(우위)」의 시기이다.
이때 좌뇌 優位인 어른들의 뇌와는 전혀 다른 두뇌할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좌뇌는 언어뇌로서 언어를 사용하고 사리를 판단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비해 우뇌는 공간과 위치 관계를 인식하고 음악과 그림 등의 예술을 감식하는 「이미지 뇌」이다. 때문에 유아 시기에는 사물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도 마치 카메라의 셔터만 누르면 사물의 형상을 이미지化해 저장하는 것처럼 기억된다는 것이다.
東京전기대학과 日本전신회사(NTT) 기초연구소는 표의문자인 漢字와 표음문자인 「카타카나」에 대해 뇌의 반응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漢字에 대해서는 0.1초만에 반응하는 데 비해 「카타카나」에 대해서는 0.3초로 3배의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漢字는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漢字를 보면 음성화할 필요없이 곧바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論語를 술술 읽는 日本 어린이들
즉 표음문자인 「카타카나」에 대해서는 좌뇌만이 반응하지만 漢字에 대해서는 예컨대 山(뫼:산)이라는 漢字를 보았을 때, 山의 그림과 이미지가 떠오는 것은 우뇌에서 담당하고 山을 의미하는 글자로 이해하는 것은 좌뇌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漢字를 어려서 배우면 좌ㆍ우뇌가 같이 활동하기 때문에 표음문자만 배우는 어린이보다 뇌의 발달이 촉진되고 어린이의 지능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실험을 계기로 일본초등학교 한자교육이 강화되기 시작했고, 전국 700여 곳의 유치원에서 이시이 방식(石井式)의 한자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論語(논어) 등을 술술 읽고 있다고 한다.
이시이 이사오(石井勳) 박사에 의하면, 취학 전 글씨를 모르는 일본 어린이들에게 난이도가 높은 순서대로 鳩(비둘기 구), 鳥(새 조), 九(아홉 구)를 학습시키고 이튿날 테스트하면 놀랍게 난이도가 높은 鳩→鳥→九의 순서대로 이해가 빠른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九→鳥→鳩의 순서대로 가르치도록 규정된 일본의 현행 교과과정을 뛰어넘은 결과였다는 것이다.
일본의 학력컨설턴트인 이와모토(岩本裕史)씨가 게이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漢字테스트를 해 본 결과, 漢字 성적이 좋은 학생이 다른 학과의 성적도 좋고, 漢字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은 다른 학과의 성적도 나쁘다는 결과가 나왔다.
陳泰夏 교수는 『水ㆍ木 등 獨體字(독자체) 한자 300자만 익히면 漢字는 象形(상형)과 指事(지사)가 대부분이라 유추작용(木→林→森)으로 머리를 써가며 글자인식을 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지능을 발달시킨다』고 했다.
『한글전용 주장은 국제적 고립』
漢字를 버린 베트남과 북한에 이어 잘못된 길로 접어들고 있던 한국도 새해 들어 朗報(낭보)가 들리기 시작했다.
올해 초 全經聯, 貿協, 經總, 대한商議,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경제 5단체들이 2004년 신입사원 채용부터 취직시험에서 漢字 시험을 필수과목으로 넣기로 했다. 기업인들이 정부·교육부·대학보다도 더 國益을 챙긴 셈이다. 국회도 2003년 9월 여야 의원 85명이 발의해 「한자교육진흥법」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에서는 「漢字 사망 5분 전」이라는 위기의식을 고조시키는 일들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신문들은 한글 專用(전용)으로 기사를 쓰고 있고, 학술서적도 대부분 한글 전용으로 바뀌었다. 출판물들도 한글 전용에 의해 소리로만 존재하니 暗號文(암호문)을 읽는 것 같고, 머리가 아픈 것이다.
陳泰夏 교수는 『우리 글에서 70%를 넘는 한자음을 한글로 추측해 발음하면 언어생활에 큰 혼란은 피할 수 없다』면서, 그 예로 정확한 漢字를 모르니까 腦卒中(뇌졸중)을 「뇌졸증」으로, 風飛雹散(풍비박산)을 「풍지박산」으로 부정확하게 아는 오류를 범한다는 것이다.
陳교수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표음문자인 한글, 가장 우수한 漢字 두 가지를 겸비해 사용하는 「문자의 最理想國(최이상국)」』이라면서 『우리의 문자 여건은 중국과 일본을 앞서고 있지만, 각 대학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當代의 문헌을 읽지 못해 먼지가 쌓여 가는 문자의 암흑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21세기 漢字 문화 시대에 漢字를 사용하는 13억 명의 중국과 漢字 문화권인 1억2000만 명의 日本 사이에서 한글 전용 주장은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최고 지능에 비해 국민소득 낮아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IQ를 조사한 결과와 국민 평균소득을 비교하면 대체로 정비례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IQ가 높은 국민들이 사는 국가는 경제가 잘 돌아가 소득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예외가 있다. 우선 국민 평균 IQ보다 잘 사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호주,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이스라엘, 카타르, 싱가포르, 南阿共, 스위스, 미국이다. 카타르는 국민평균 IQ가 78밖에 안 되는데도 1인당 국민소득은 약 2만1000 달러(구매력 평가기준)나 되었다.
南阿共은 국민평균 IQ는 72에 불과한데도 1인당 국민소득은 한국과 비슷한 8800 달러였다. 그 이유에 대해 리처드 린 교수와 타투 반하넨 교수는, 카타르는 석유 수출, 南阿共은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白人들의 높은 소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머지 9개국은 한결같이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데다가 高度의 기술 중심 경제구조여서 머리 좋은 사람들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중국, 이라크, 한국, 필리핀,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태국, 우루과이는 국민평균 IQ에 비교해서 못사는 나라로 분류되었다.
중국의 국민평균 IQ는 100으로서 세계 13위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3105 달러(구매력 평가 기준. 1998년)에 불과했다. 한국의 국민평균 IQ는 홍콩에 이어 2위인 106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구매력 평가기준으로 1만3400달러였다. 필리핀은 국민평균 IQ가 86인데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500달러였다.
국민평균 IQ보다 못 사는 나라들 가운데 중국, 이라크,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는 사회주의 및 독재체제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나라들이기 때문에 높은 IQ를 활용할 만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한국의 경우는 지난 40년간의 경제성장 속도는 세계 제2위이지만, 워낙 나쁜 조건에서 경제개발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도 세계 제2위의 지능 지수에 비해서는 소득이 낮다는 것이다.
2003년 10월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경제 성적표는 국내총생산(GDP)이 4766억 달러(12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9930달러(26위)였다.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 성적이 세계 1위인 데 비하면 아직은 미흡하다.
지난 1월9일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세계 155개국의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랭킹에 따르면,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제는 국민평균 IQ가 세계 1등으로 나온 홍콩이었다.
이 조사에서 경제 활동이 자유로운 나라로 뽑힌 16개국은 홍콩을 비롯하여 싱가포르,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영국, 덴마크, 스위스, 미국, 호주, 스웨덴, 칠레, 키프로스, 핀란드, 캐나다였다.
그중 7개국은 위의 IQ 조사에서 「평균 IQ보다 잘 사는 나라」로 꼽힌 나라들이었다. 이는 경제의 자유도가 높을수록 IQ가 훨씬 높게 활용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한국의 경제 자유도는 46위였다.
굶어 죽은 북한 과학자들
북한의 경제 자유도는 155개국 중 155위였다. 자유가 없는 억압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자원인 知能(지능)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북한이 증명하고 있다. 金正日은 세계 제3위의 국민 평균 IQ로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경제 자유도와 경제 발전도를 보여 평화시에도 수백만 명이 굶어 죽도록 방치했다.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탈출한 姜哲煥(강철환)씨는 『북한은 金日成이 집권하면서 내걸었던 소위 「100만 인텔리화」는 金日成ㆍ金正日에게 무한한 충성을 바치는 인텔리를 양성하자는 의미였다』면서 『애초부터 통념상의 지식인 양성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고난의 행군기간」(1995~2000년)에 굶어죽은 300만 명 중 과학자가 상당수였다』면서 『과학자들은 고지식해 장사할 줄도 모르고 배급에만 의존해 살 방도가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姜씨는 예전부터 북한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대보다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대학으로 「理科대학」이 있다고 했다. 이과대학은 黨 간부 자녀가 아닌, 소위 「성분」이 좋지 않아도 머리만 좋으면 갈 수 있는 대학이었다는 것이다.
『북한 젊은이들은 의대나 이공계 대학 진학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보다는 외교관이 될 수 있는 국제관계대학이나 평양외국어대학을 선호하고, 식당이나 백화점에서 일할 기회가 있는 상업대학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죠. 부모들의 경우도 영재교육보다는 자녀들을 小組(소조) 중심으로 음악ㆍ미술을 가르쳐 金正日의 눈에 들게 해 출세시키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金正日은 북한 주민들을 남한보다 평균 키 10cm, 체중 15kg 정도 뒤쳐진, 신체적 열등민족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유교와 기독교 말살, 자유말살, 漢字 말살을 통해 머리 좋은 이들이 못사는 세상을 만들었다.
陳泰夏 교수는 『언어는 사고의 표현인데, 실생활에서는 오히려 언어가 인간의 사고를 지배한다』면서 『북한에서 사용하는 「어버이수령」 같은, 엘리트들이 들으면 말도 안 되는 소리도 자꾸 주입하면 아무리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들이라도 洗腦(세뇌)당해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없는 뇌구조로 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IQ 100은 「常識이 있는 나라」란 의미
세계 185개국 국민의 평균 지능지수(IQ)에서 우리나라가 사실상 1위라는 사실은 큰 위안을 준다.
정치는 불안정하고 경제는 赤信號(적신호)지만 우리 국민은 마음만 먹으면 제2의 「漢江의 기적」과 같은 일을 낼 민족이라는 믿음이 이 자료에 의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연세大 심리학과 黃相旻(황상민) 교수는 『유태인들이 머리가 정말 좋은가』라는 질문에 『유태인이 머리가 좋다는 것은 적응력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이 「中東의 화약고」에서 살아남으려면 생존투쟁 과정에서 지능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번 조사에서 IQ가 94로 나온 것은 이스라엘 현지의 다양한 인종구성과 불안한 政情(정정)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적응력에 관한 한 한국도 결코 이스라엘에 뒤지지 않을 것 같다. 유사 이래 韓民族은 끊임없이 外侵(외침)을 받아 왔지만, 민족적 正體性(정체성)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黃교수는 기자에게 의미 있는 한 마디를 들려 주었다.
『지능지수 100 정도의 나라는 「常識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00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常識이 없다면 그건 전체주의 국가 北韓과 같은 나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