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앤젤 : Pomacanthus semicirculatus (Cuvier) – 세미서클 앤젤피시
► 외국명 : (영) Semicircle angelfish, (일) Sazanamiyatko (サザナミヤッコ)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체고가 높으며, 지느러미를 세우면 몸 뒤쪽이 높다. 전새개골 뒤쪽 아래에 1개의 강한 가시가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 작은 가시가 있다. 성어에서는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연조가 실처럼 연장된다. 꼬리지느러미 뒤쪽은 둥글게 돌출해서 무채 모양이다. 체색과 반문은 약어와 성어가 현저하게 다르다. 약어는 짙은 청색 바탕에 백색의 활 모양의 가로띠가 늘어서 있다. 성어는 황색으로 두부와 등지느러미 연조부에서부터 꼬리지느러미에 걸쳐서는 흑갈색이며, 체측에 암색의 반문이 산재한다.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머리 포함 몸 앞부분은 어두운 녹갈색, 중간 부분은 희미한 노랑색 또는 녹색, 후반부는 흑회색이다. 지느러미 포함 몸 전체에 수많은 청색 점들이 있다. 유어는 흑청색 바탕에 동심원 타입의 반원형 백색 선들이 여러 개 있다. 유어는 8~16cm경에 성어의 색상 패턴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 설 명 : 수심 40m 이내의 얕은 바다 산호지대 또는 암초지대에 서식하며, 단독 또는 짝으로 생활한다. 해면, 피낭동물, 해조류를 먹는다. 산란기는 여름이고 관상용이다. 유어는 아쿠아리움에서 잘 살고 인기도 높다. 청줄돔류 중에서는 비교적 튼튼해서 사육하기 쉬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어로 유통되고 있다. 대형 청줄돔류 사육을 시작할 때의 입문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가 강해서 뒤에 들어온 신참 어류를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기운이 약한 로얄앤젤피쉬와 같이 키울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코란엔젤은 꼬리 근처의 진한 파란색 밴딩모양이 아랍어 문자와 유사한 패턴으로 바뀌어서 코란앤젤(Koran Angel)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수명은 약 15~21년정도이고, 크기는 보통 12㎝ 정도이지만 수조가 큰 경우 최대 38㎝까지도 자란다. 특징은 색상이 코발트에서 올리브빛, 갈색, 녹색등 섞여 있으며, 치어는 검은 색상에 흰색과 푸른색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다. 색상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널리 길러지고 있으며, 성격이 매우 급하고 영역 확보에 지나치게 민감한 물고기이다. 사육환경을 조성할 때 코란엔젤이 충분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크기의 수조(2자 정도)에 키우는 것이 좋고 수온은 25~27도 정도를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 해수어는 염도를 맞춰 주어야 하는데 염도는 1.020~1.025 정도를 유지 시켜주어야 하고, 조명도 해수더 전용 조명을 쓰는 것이 좋다. 야생에서의 먹이는 해조류, 작은 갑각류, 다른 무척추 동물들을 먹는 잡식성이며, 사육시에는 해수어 전용 사료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고 창백하며 등과 항문 지느러미가 더 뾰족하다. 하지만 외형으로 암수구별이 어렵고 번식기가 암컷이 전형적인 착색을 나타내며, 산란기가 되면 배가 부풀어 통통해 진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관동지방 이남), 타이완, 중국(남지나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인도, 홍해, 아프리카 동부연안, 파푸아뉴기니, 마이크로네시아, 하와이, 미주대륙의 태평양 연안 등 인도양과 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