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시우(及時雨)’와 ‘밀운불우(密雲不雨)’. 때맞춰 내리는 단비와 구름은 잔뜩 끼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 상황. 재·보선 선거운동 초반 민주당 내에서 박주선 최고위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두고 나오는 얘기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으로 미국·칠레 등을 방문 중인 박 최고위원은 예정보다 3일 앞당겨 17일 귀국한다. 수도권 후보들의 잇따른 지원요청 때문이다. 박빙의 승부가 전망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호남표 결집에 애를 먹고 있다. 이찬열(수원 장안) 후보 측 관계자는 “호남 향우회 등에 영향력이 큰 박 최고위원이 돕는다면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심 끝에 송인배(경남 양산)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문 전 실장은 지난 14일 선대위 출범식 이후 거리 인사나 유세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 친노인사는 “아직도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과 정치에 한발 내디딘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그의 빈 자리를 안희정·송영길 최고위원 등이 메우고 있지만 문 전 실장이 움직이느냐가 여전히 승리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호남향우회는 면치레는 하겠지만, 열정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때마침, DJ가 "나와 역사를 함께 쓸 사람"이라면서 호남의 포스트 DJ, 호남동량지재로 인정했던 박주선 의원이 돕는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해외공관 국감 도중에 귀국했다는 정치적 비난을 무릅쓰고 선거지원에 선뜻 나선 박의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의리와 큰 인물다우신분 이군요
호남향우회는 면치레는 하겠지만, 열정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때마침, DJ가 "나와 역사를 함께 쓸 사람"이라면서 호남의 포스트 DJ, 호남동량지재로 인정했던 박주선 의원이 돕는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해외공관 국감 도중에 귀국했다는 정치적 비난을 무릅쓰고 선거지원에 선뜻 나선 박의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박주선최고님이 오늘 14시경 장안 선거사무실 방문한다고 연락왔습니다.